의뢰인 형량 낮추려 증거 꾸며 제출한 변호사 집행유예

입력 2021.08.25 (19:47) 수정 2021.08.25 (20: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오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마흔 아홉 살 변호사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자기 의뢰인이 부당 수수한 3억 5천만 원을 모두 갚은 것처럼 기록을 꾸미고, 이를 법원에 양형 자료로 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1심과 2심 재판부는 증거 위조 혐의를 인정했지만, 대법원은 입금 기록 자체가 사실에 해당해 법리상 증거가 위조됐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뢰인 형량 낮추려 증거 꾸며 제출한 변호사 집행유예
    • 입력 2021-08-25 19:47:42
    • 수정2021-08-25 20:52:17
    뉴스7(전주)
전주지방법원은 오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마흔 아홉 살 변호사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자기 의뢰인이 부당 수수한 3억 5천만 원을 모두 갚은 것처럼 기록을 꾸미고, 이를 법원에 양형 자료로 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1심과 2심 재판부는 증거 위조 혐의를 인정했지만, 대법원은 입금 기록 자체가 사실에 해당해 법리상 증거가 위조됐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