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인 370여 명 인천공항 도착…진천으로 이동 예정
입력 2021.08.26 (16:59)
수정 2021.08.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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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간 재건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함께 일했던 아프간인과 그 가족 370여 명이 조금 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쳐 충북 진천의 임시 숙소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아프간인들이 방금 전 도착했다고요?
그곳에서 모습이 보입니까?
[기자]
네, 아프간인들이 탑승한 비행기가 30분 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제가 있는 입국장에서는 아직까지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보안구역 안에서 입국 수속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인과 그 가족들 370여 명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해 이곳 인천공항으로 왔는데요.
오늘 오전 중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이 지연되면서 조금 전에 우리나라에 도착해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우리나라로 오는 아프간인들이 391명으로 보도됐는데, 현재 오고 있는 사람은 370여 명이네요?
차이가 나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아프간인 이송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보낸 군 수송기는 모두 석 대입니다.
가장 큰 수송기로 한 번에 이송할 계획이었지만, 10여 명은 자리가 없어 작은 수송기에 나눠 타게 됐습니다.
오늘 도착하는 사람이 가장 큰 수송기에 탑승한 370여 명이고요.
10여 명이 탑승한 다른 수송기는 아직까지 이스라마바드에서 이륙하지 못했고, 중간에 추가 급유도 필요해 내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오늘 도착한 아프간인들은 당분간 충북 진천의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머물게 되는 것이죠?
이곳은 지난해 코로나 확산 초기에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한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하고, 가족단위로 머물 수 있는 다인실이 있기 때문에 공무원 인재개발원이 임시 체류시설로 정해졌습니다.
우리나라로 오는 아프간인은 모두 76가족, 391명인데요.
입국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 자녀이고, 5세 이하 영유아가 백여 명, 특히 3명은 태어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신생아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 필수적이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입국자들은 방역 등의 이유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6주에서 8주 정도 격리 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태형
아프간 재건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함께 일했던 아프간인과 그 가족 370여 명이 조금 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쳐 충북 진천의 임시 숙소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아프간인들이 방금 전 도착했다고요?
그곳에서 모습이 보입니까?
[기자]
네, 아프간인들이 탑승한 비행기가 30분 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제가 있는 입국장에서는 아직까지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보안구역 안에서 입국 수속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인과 그 가족들 370여 명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해 이곳 인천공항으로 왔는데요.
오늘 오전 중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이 지연되면서 조금 전에 우리나라에 도착해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우리나라로 오는 아프간인들이 391명으로 보도됐는데, 현재 오고 있는 사람은 370여 명이네요?
차이가 나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아프간인 이송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보낸 군 수송기는 모두 석 대입니다.
가장 큰 수송기로 한 번에 이송할 계획이었지만, 10여 명은 자리가 없어 작은 수송기에 나눠 타게 됐습니다.
오늘 도착하는 사람이 가장 큰 수송기에 탑승한 370여 명이고요.
10여 명이 탑승한 다른 수송기는 아직까지 이스라마바드에서 이륙하지 못했고, 중간에 추가 급유도 필요해 내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오늘 도착한 아프간인들은 당분간 충북 진천의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머물게 되는 것이죠?
이곳은 지난해 코로나 확산 초기에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한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하고, 가족단위로 머물 수 있는 다인실이 있기 때문에 공무원 인재개발원이 임시 체류시설로 정해졌습니다.
우리나라로 오는 아프간인은 모두 76가족, 391명인데요.
입국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 자녀이고, 5세 이하 영유아가 백여 명, 특히 3명은 태어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신생아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 필수적이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입국자들은 방역 등의 이유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6주에서 8주 정도 격리 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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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26 16:59:58
- 수정2021-08-26 19: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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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재건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함께 일했던 아프간인과 그 가족 370여 명이 조금 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쳐 충북 진천의 임시 숙소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아프간인들이 방금 전 도착했다고요?
그곳에서 모습이 보입니까?
[기자]
네, 아프간인들이 탑승한 비행기가 30분 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제가 있는 입국장에서는 아직까지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보안구역 안에서 입국 수속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인과 그 가족들 370여 명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해 이곳 인천공항으로 왔는데요.
오늘 오전 중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이 지연되면서 조금 전에 우리나라에 도착해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우리나라로 오는 아프간인들이 391명으로 보도됐는데, 현재 오고 있는 사람은 370여 명이네요?
차이가 나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아프간인 이송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보낸 군 수송기는 모두 석 대입니다.
가장 큰 수송기로 한 번에 이송할 계획이었지만, 10여 명은 자리가 없어 작은 수송기에 나눠 타게 됐습니다.
오늘 도착하는 사람이 가장 큰 수송기에 탑승한 370여 명이고요.
10여 명이 탑승한 다른 수송기는 아직까지 이스라마바드에서 이륙하지 못했고, 중간에 추가 급유도 필요해 내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오늘 도착한 아프간인들은 당분간 충북 진천의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머물게 되는 것이죠?
이곳은 지난해 코로나 확산 초기에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한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하고, 가족단위로 머물 수 있는 다인실이 있기 때문에 공무원 인재개발원이 임시 체류시설로 정해졌습니다.
우리나라로 오는 아프간인은 모두 76가족, 391명인데요.
입국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 자녀이고, 5세 이하 영유아가 백여 명, 특히 3명은 태어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신생아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 필수적이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입국자들은 방역 등의 이유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6주에서 8주 정도 격리 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태형
아프간 재건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함께 일했던 아프간인과 그 가족 370여 명이 조금 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쳐 충북 진천의 임시 숙소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중근 기자, 아프간인들이 방금 전 도착했다고요?
그곳에서 모습이 보입니까?
[기자]
네, 아프간인들이 탑승한 비행기가 30분 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제가 있는 입국장에서는 아직까지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보안구역 안에서 입국 수속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인과 그 가족들 370여 명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해 이곳 인천공항으로 왔는데요.
오늘 오전 중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이 지연되면서 조금 전에 우리나라에 도착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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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데 우리나라로 오는 아프간인들이 391명으로 보도됐는데, 현재 오고 있는 사람은 370여 명이네요?
차이가 나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아프간인 이송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보낸 군 수송기는 모두 석 대입니다.
가장 큰 수송기로 한 번에 이송할 계획이었지만, 10여 명은 자리가 없어 작은 수송기에 나눠 타게 됐습니다.
오늘 도착하는 사람이 가장 큰 수송기에 탑승한 370여 명이고요.
10여 명이 탑승한 다른 수송기는 아직까지 이스라마바드에서 이륙하지 못했고, 중간에 추가 급유도 필요해 내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오늘 도착한 아프간인들은 당분간 충북 진천의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머물게 되는 것이죠?
이곳은 지난해 코로나 확산 초기에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한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하고, 가족단위로 머물 수 있는 다인실이 있기 때문에 공무원 인재개발원이 임시 체류시설로 정해졌습니다.
우리나라로 오는 아프간인은 모두 76가족, 391명인데요.
입국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 자녀이고, 5세 이하 영유아가 백여 명, 특히 3명은 태어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신생아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 필수적이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입국자들은 방역 등의 이유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6주에서 8주 정도 격리 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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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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