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인 맞는 진천…이 시각 상황은?

입력 2021.08.26 (19:03) 수정 2021.08.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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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입국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은 '특별 공로자' 신분으로 국내에 머물 예정인데요.

임시 숙소가 마련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진영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이곳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현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아프가니스탄인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후에는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실은 차량도 시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후 입국한 아프가니스타인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내일 오전쯤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천 지역 이장단 등 주민 대표단은 대승적으로 아프간인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6·25 전쟁을 겪었던 우리 국민과 같은 처지의 아프가니스타인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 우한 주민들이 이곳 인재개발원에 머물 때와는 상반된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주민들의 반대 시위 등은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일부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치안 문제 등의 이유로 수용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주민들의 이런 우려를 감안해 아프간인들의 신원을 더 철저히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설 안팎에 경찰과 법무부 직원들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오늘 입국한 아프가니스타인들은 앞으로 6주에서 8주 동안 이곳에 머물 예정인데요.

의료진을 포함한 지원 인력 40여 명이 시설 내에 상주하면서 한국 생활을 돕게 됩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가족 단위인 점을 고려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이후 가족 단위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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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인 맞는 진천…이 시각 상황은?
    • 입력 2021-08-26 19:03:24
    • 수정2021-08-26 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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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입국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은 '특별 공로자' 신분으로 국내에 머물 예정인데요.

임시 숙소가 마련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진영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이곳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현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아프가니스탄인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후에는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실은 차량도 시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후 입국한 아프가니스타인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내일 오전쯤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천 지역 이장단 등 주민 대표단은 대승적으로 아프간인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6·25 전쟁을 겪었던 우리 국민과 같은 처지의 아프가니스타인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 우한 주민들이 이곳 인재개발원에 머물 때와는 상반된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주민들의 반대 시위 등은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일부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치안 문제 등의 이유로 수용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주민들의 이런 우려를 감안해 아프간인들의 신원을 더 철저히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설 안팎에 경찰과 법무부 직원들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오늘 입국한 아프가니스타인들은 앞으로 6주에서 8주 동안 이곳에 머물 예정인데요.

의료진을 포함한 지원 인력 40여 명이 시설 내에 상주하면서 한국 생활을 돕게 됩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가족 단위인 점을 고려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이후 가족 단위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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