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성추행·방조’ 혐의 서울 금천구청 공무원 2명 구속
입력 2021.08.26 (19:50)
수정 2021.08.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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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금천구청 소속 직원과 이를 방조한 책임자급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특수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서울 금천구청 직원 A 씨와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책임자급 공무원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26일)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A 씨의 경우 도망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고, B 씨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금천구청 직원 C 씨는 오늘 불출석해, 법원은 내일 다시 C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열 예정입니다.
A 씨와 C 씨는 지난 5월, 같은 구청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 씨는 이들의 범행을 보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자, 금천구청은 성추행과 관련된 직원 3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금천구는 오늘, 가해 직원을 사법기관의 최종 결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피해자를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또 성범죄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가해자에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차 가해자도 1차 가해자에 준하는 징계를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금천구청 홈페이지]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특수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서울 금천구청 직원 A 씨와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책임자급 공무원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26일)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A 씨의 경우 도망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고, B 씨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금천구청 직원 C 씨는 오늘 불출석해, 법원은 내일 다시 C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열 예정입니다.
A 씨와 C 씨는 지난 5월, 같은 구청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 씨는 이들의 범행을 보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자, 금천구청은 성추행과 관련된 직원 3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금천구는 오늘, 가해 직원을 사법기관의 최종 결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피해자를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또 성범죄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가해자에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차 가해자도 1차 가해자에 준하는 징계를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금천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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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 ‘성추행·방조’ 혐의 서울 금천구청 공무원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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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26 19:50:15
- 수정2021-08-26 20:31:39

동료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금천구청 소속 직원과 이를 방조한 책임자급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특수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서울 금천구청 직원 A 씨와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책임자급 공무원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26일)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A 씨의 경우 도망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고, B 씨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금천구청 직원 C 씨는 오늘 불출석해, 법원은 내일 다시 C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열 예정입니다.
A 씨와 C 씨는 지난 5월, 같은 구청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 씨는 이들의 범행을 보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자, 금천구청은 성추행과 관련된 직원 3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금천구는 오늘, 가해 직원을 사법기관의 최종 결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피해자를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또 성범죄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가해자에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차 가해자도 1차 가해자에 준하는 징계를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금천구청 홈페이지]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특수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서울 금천구청 직원 A 씨와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책임자급 공무원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26일)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A 씨의 경우 도망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고, B 씨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금천구청 직원 C 씨는 오늘 불출석해, 법원은 내일 다시 C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열 예정입니다.
A 씨와 C 씨는 지난 5월, 같은 구청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 씨는 이들의 범행을 보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자, 금천구청은 성추행과 관련된 직원 3명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금천구는 오늘, 가해 직원을 사법기관의 최종 결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피해자를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또 성범죄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가해자에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차 가해자도 1차 가해자에 준하는 징계를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금천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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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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