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841명…“추석 가족모임 허용 여부 검토”

입력 2021.08.27 (19:09) 수정 2021.08.27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1,800명 넘게 늘며 5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받게 되면 유행이 점차 억제될 거라면서, 추석 기간 가족 모임 허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41명.

지난 한 주 동안 모두 1만 1,992명이 감염돼 하루 평균 1,73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3주간 평균 1,700명대 확진자가 이어졌다며, 증가세를 막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했습니다.

추석 전까지 접종에 속도를 내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나면 다음 달 중하순부터 4차 유행 억제 효과가 점차 나타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추석 연휴 가족 모임 허용 여부 등 방역 지침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번 추석의 경우에도 (이전 명절과) 동일한 조치가 필요할 것인지, 혹은 가족 간 모임이라든지, 혹은 요양원·요양병원에서의 면회 등을 일부 허용할 필요성이 있을지 등등에 대해서 현재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인구의 54%인 2,772만 여 명,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26.8%인 1,378만 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접종 건수가 늘면서 지금까지 895건의 백신 오접종 사례가 보고돼 의료기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의료진 교육을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료 병상과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 등에는 이달 말 1,930억 원의 손실보상금이 지원됩니다.

234개 의료기관에 총 1,808억 원이 지급되며, 여기에는 일반환자 진료비 감소로 인한 보상비 44억 원도 포함됐습니다.

또 폐쇄나 업무정지 명령 등으로 영업을 못 한 시설 3,500여 곳에도 122억 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1,841명…“추석 가족모임 허용 여부 검토”
    • 입력 2021-08-27 19:09:27
    • 수정2021-08-27 19:44:04
    뉴스 7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1,800명 넘게 늘며 5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받게 되면 유행이 점차 억제될 거라면서, 추석 기간 가족 모임 허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41명.

지난 한 주 동안 모두 1만 1,992명이 감염돼 하루 평균 1,73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3주간 평균 1,700명대 확진자가 이어졌다며, 증가세를 막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했습니다.

추석 전까지 접종에 속도를 내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나면 다음 달 중하순부터 4차 유행 억제 효과가 점차 나타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추석 연휴 가족 모임 허용 여부 등 방역 지침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번 추석의 경우에도 (이전 명절과) 동일한 조치가 필요할 것인지, 혹은 가족 간 모임이라든지, 혹은 요양원·요양병원에서의 면회 등을 일부 허용할 필요성이 있을지 등등에 대해서 현재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인구의 54%인 2,772만 여 명,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26.8%인 1,378만 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접종 건수가 늘면서 지금까지 895건의 백신 오접종 사례가 보고돼 의료기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의료진 교육을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료 병상과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 등에는 이달 말 1,930억 원의 손실보상금이 지원됩니다.

234개 의료기관에 총 1,808억 원이 지급되며, 여기에는 일반환자 진료비 감소로 인한 보상비 44억 원도 포함됐습니다.

또 폐쇄나 업무정지 명령 등으로 영업을 못 한 시설 3,500여 곳에도 122억 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