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최악의 IS 폭탄테러…악몽이 현실로
입력 2021.08.28 (07:50)
수정 2021.08.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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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해설위원
혼돈의 아프간 카불에서 우려했던 최악의 사태가 현실화 됐습니다.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의 자살 폭탄테러로 수많은 희생자가 났습니다.
성급하고 준비 안 된 철군이 초래한 대참사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응징을 다짐했지만 추가 테러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아프간이 또다시 극도의 혼란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테러범들은 공항 외곽의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해 미군 검문소와 피란민들이 모인 호텔에 접근한 뒤 자폭했습니다.
미군과 아프간인 등 사망자만 백 명이 넘는 최악의 테럽니다.
테러 배후는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 국가 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으로 확인됐습니다.
IS는 2010년대 중반 시리아와 이라크 영토 상당수를 장악하고 나라까지 세웠지만 미국과 동맹국의 공격으로 패망한 후 주변국으로 흩어졌습니다.
최대 4천 명 정도로 추정되는 IS 아프간 지부는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테러를 자행해 수많은 희생자를 냈습니다.
탈레반과는 같은 수니파 계열이지만 대미 정책과 이슬람 시아파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번 IS 테러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거센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탈레반 모두 이달 말 철수 시한을 고수하고 있지만 기한 내 안전한 철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사태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7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철군에서 테러에 이르기까지 바이든 행정부의 무기력한 모습에 동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응징을 예고했지만 철군을 번복하지 않는 한 IS에 대한 공격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공격은 IS의 보복 테러를 불러와 미국과 유럽사회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년 만에 아프간을 떠나는 미국이 또다시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시험대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혼돈의 아프간 카불에서 우려했던 최악의 사태가 현실화 됐습니다.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의 자살 폭탄테러로 수많은 희생자가 났습니다.
성급하고 준비 안 된 철군이 초래한 대참사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응징을 다짐했지만 추가 테러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아프간이 또다시 극도의 혼란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테러범들은 공항 외곽의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해 미군 검문소와 피란민들이 모인 호텔에 접근한 뒤 자폭했습니다.
미군과 아프간인 등 사망자만 백 명이 넘는 최악의 테럽니다.
테러 배후는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 국가 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으로 확인됐습니다.
IS는 2010년대 중반 시리아와 이라크 영토 상당수를 장악하고 나라까지 세웠지만 미국과 동맹국의 공격으로 패망한 후 주변국으로 흩어졌습니다.
최대 4천 명 정도로 추정되는 IS 아프간 지부는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테러를 자행해 수많은 희생자를 냈습니다.
탈레반과는 같은 수니파 계열이지만 대미 정책과 이슬람 시아파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번 IS 테러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거센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탈레반 모두 이달 말 철수 시한을 고수하고 있지만 기한 내 안전한 철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사태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7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철군에서 테러에 이르기까지 바이든 행정부의 무기력한 모습에 동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응징을 예고했지만 철군을 번복하지 않는 한 IS에 대한 공격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공격은 IS의 보복 테러를 불러와 미국과 유럽사회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년 만에 아프간을 떠나는 미국이 또다시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시험대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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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8 07:54:20

이춘호 해설위원
혼돈의 아프간 카불에서 우려했던 최악의 사태가 현실화 됐습니다.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의 자살 폭탄테러로 수많은 희생자가 났습니다.
성급하고 준비 안 된 철군이 초래한 대참사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응징을 다짐했지만 추가 테러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아프간이 또다시 극도의 혼란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테러범들은 공항 외곽의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해 미군 검문소와 피란민들이 모인 호텔에 접근한 뒤 자폭했습니다.
미군과 아프간인 등 사망자만 백 명이 넘는 최악의 테럽니다.
테러 배후는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 국가 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으로 확인됐습니다.
IS는 2010년대 중반 시리아와 이라크 영토 상당수를 장악하고 나라까지 세웠지만 미국과 동맹국의 공격으로 패망한 후 주변국으로 흩어졌습니다.
최대 4천 명 정도로 추정되는 IS 아프간 지부는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테러를 자행해 수많은 희생자를 냈습니다.
탈레반과는 같은 수니파 계열이지만 대미 정책과 이슬람 시아파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번 IS 테러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거센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탈레반 모두 이달 말 철수 시한을 고수하고 있지만 기한 내 안전한 철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사태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7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철군에서 테러에 이르기까지 바이든 행정부의 무기력한 모습에 동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응징을 예고했지만 철군을 번복하지 않는 한 IS에 대한 공격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공격은 IS의 보복 테러를 불러와 미국과 유럽사회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년 만에 아프간을 떠나는 미국이 또다시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시험대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혼돈의 아프간 카불에서 우려했던 최악의 사태가 현실화 됐습니다.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의 자살 폭탄테러로 수많은 희생자가 났습니다.
성급하고 준비 안 된 철군이 초래한 대참사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응징을 다짐했지만 추가 테러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아프간이 또다시 극도의 혼란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테러범들은 공항 외곽의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해 미군 검문소와 피란민들이 모인 호텔에 접근한 뒤 자폭했습니다.
미군과 아프간인 등 사망자만 백 명이 넘는 최악의 테럽니다.
테러 배후는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 국가 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으로 확인됐습니다.
IS는 2010년대 중반 시리아와 이라크 영토 상당수를 장악하고 나라까지 세웠지만 미국과 동맹국의 공격으로 패망한 후 주변국으로 흩어졌습니다.
최대 4천 명 정도로 추정되는 IS 아프간 지부는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테러를 자행해 수많은 희생자를 냈습니다.
탈레반과는 같은 수니파 계열이지만 대미 정책과 이슬람 시아파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번 IS 테러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거센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탈레반 모두 이달 말 철수 시한을 고수하고 있지만 기한 내 안전한 철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사태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7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철군에서 테러에 이르기까지 바이든 행정부의 무기력한 모습에 동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응징을 예고했지만 철군을 번복하지 않는 한 IS에 대한 공격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공격은 IS의 보복 테러를 불러와 미국과 유럽사회가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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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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