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프간 IS 공습 때 칼날달린 ‘닌자미사일’ 사용 확인

입력 2021.08.29 (16:09) 수정 2021.08.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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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 테러 보복으로 ‘IS 호라산’을 공습하면서 초정밀 ‘닌자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WSJ은 현지시간 28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공습에 변형 헬파이어 미사일 ‘AGM-114R9X’가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R9X’로 불리는 이 미사일은 폭약이 든 탄두가 없고, 대신 표적에 충돌하기 직전 펼쳐지는 6개 칼날이 장착돼, 표적과 충돌해도 폭발이 일지 않아 부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26일 벌어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연쇄폭탄테러 보복으로 이튿날 무인기를 동원해 IS-K를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미 합참 행크 테일러 소장은 이 공습으로 IS-K 고위급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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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29 16:09:56
    • 수정2021-08-29 16:39:19
    국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 테러 보복으로 ‘IS 호라산’을 공습하면서 초정밀 ‘닌자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WSJ은 현지시간 28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공습에 변형 헬파이어 미사일 ‘AGM-114R9X’가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R9X’로 불리는 이 미사일은 폭약이 든 탄두가 없고, 대신 표적에 충돌하기 직전 펼쳐지는 6개 칼날이 장착돼, 표적과 충돌해도 폭발이 일지 않아 부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26일 벌어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연쇄폭탄테러 보복으로 이튿날 무인기를 동원해 IS-K를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미 합참 행크 테일러 소장은 이 공습으로 IS-K 고위급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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