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잦은 비…모레까지 충청 최고 250mm 폭우

입력 2021.08.30 (19:20) 수정 2021.08.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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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장마로 연일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도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충청 지방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모레까지 많게는 250mm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하늘이 찌푸리더니 낮이 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계속된 가을 장마에 우산은 관광객들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가을 장마는 이번 주에도 이어집니다.

위성 영상에서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해서 한반도로 유입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가을 장마를 몰고 온 정체전선을 떠받치고 있는 겁니다.

특히 내일 낮부터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와 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유제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모레까지) 특히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충청권에선 250mm 이상, 경기남부, 강원남부, 경북북부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50에서 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도심 하천 주변에는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후로도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반복적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며, 다음 주 초반까지 비를 자주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주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뿐만 아니라 이번 주에는 중부 일부 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나 붕괴 위험이 큰 곳에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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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도 잦은 비…모레까지 충청 최고 250mm 폭우
    • 입력 2021-08-30 19:20:57
    • 수정2021-08-30 1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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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장마로 연일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도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충청 지방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모레까지 많게는 250mm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하늘이 찌푸리더니 낮이 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계속된 가을 장마에 우산은 관광객들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가을 장마는 이번 주에도 이어집니다.

위성 영상에서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해서 한반도로 유입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가을 장마를 몰고 온 정체전선을 떠받치고 있는 겁니다.

특히 내일 낮부터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와 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유제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모레까지) 특히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충청권에선 250mm 이상, 경기남부, 강원남부, 경북북부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50에서 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도심 하천 주변에는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후로도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반복적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며, 다음 주 초반까지 비를 자주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주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뿐만 아니라 이번 주에는 중부 일부 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나 붕괴 위험이 큰 곳에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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