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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폭탄 차량 무인기 공습…어린이 포함 민간인 희생
입력 2021.08.31 (00:06) 수정 2021.08.31 (00:10)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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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 이제 하루 남짓밖에 남지 않았는데, 철수 행렬을 향한 위협 여전합니다.

IS가 쏜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포가 공항으로 발사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내용 알아봅니다.

이정민 특파원, 카불 공항에서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곳에 로켓 공격이 있었군요.

역시 IS 소행인가요?

[기자]

미국의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IS 소행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깁니다.

이른 아침, 철수 작전이 이뤄지는 카불 공항 쪽으로 로켓포 5발이 발사됐는데, 미군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모두 요격해 공항은 무사했습니다.

다만 카불 시내 다른 지역에도 로켓포가 발사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아프간 시민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이우딘 칸/카불 주민 : "가족들, 아이들과 함께 집 안에 있었는데,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바닥에 엎드렸어요."]

카불 시내에서 로켓 공격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차량이 발견됐는데, 폐차 수준으로 녹아버린 차량 뒷좌석에 발사대 6개가 놓여있었습니다.

공격 이후에도 공항 철수는 중단 없이 진행됐다고 미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이 어제 IS 차량을 공습한 뒤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고 말을 바꿨네요?

[기자]

공습 직후만 해도 민간인 희생자 없다고 밝혔지만, 그게 아닌 것 같다는 보도들이 쏟아지자 발표를 정정했습니다.

공습한 IS의 차량이 굉장히 많은 폭발물을 싣고 있어서 파괴될 때 강력한 추가 폭발이 있었고, 그 때문에 추가 사상자가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은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외신들은 많게는 9명이 숨졌다, 어린이 사상자도 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IS 테러로 숨진 미군들의 유해는 미국으로 운구됐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맞아 추모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정한 철군 예정일, 31일이 현지 시간으로 이제 하루 남짓 남았습니다.

대피 원하는 사람들, 모두 나오지 못할 거란 관측이 많은데 미국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31일까지 최대한 많은 사람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기본 입장이지만, 그때까지 철수가 모두 끝날 수 없다는 건 미국 정부도 자인하고 있습니다.

한 때 미군이 공항 주변 대피령을 발령할 정도로 테러 위협이 여전히 높은데,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든 출국 비행기 탑승이 더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미국 정부는 대신 31일 이후에도 원활한 철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방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입장입니다.

[제이크 설리번/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31일에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닙니다. 탈레반은 31일 이후에도 미국인과 영주권자, 동맹국 국민에게 안전한 출국 통로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키게 할 실질적인 지렛대를 갖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약속을 지키도록 국제사회와도 지속적으로 공조해 압박할 거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진이
  • 美 IS 폭탄 차량 무인기 공습…어린이 포함 민간인 희생
    • 입력 2021-08-31 00:06:12
    • 수정2021-08-31 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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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 이제 하루 남짓밖에 남지 않았는데, 철수 행렬을 향한 위협 여전합니다.

IS가 쏜 것으로 추정되는 로켓포가 공항으로 발사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내용 알아봅니다.

이정민 특파원, 카불 공항에서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곳에 로켓 공격이 있었군요.

역시 IS 소행인가요?

[기자]

미국의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IS 소행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깁니다.

이른 아침, 철수 작전이 이뤄지는 카불 공항 쪽으로 로켓포 5발이 발사됐는데, 미군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모두 요격해 공항은 무사했습니다.

다만 카불 시내 다른 지역에도 로켓포가 발사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아프간 시민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이우딘 칸/카불 주민 : "가족들, 아이들과 함께 집 안에 있었는데,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바닥에 엎드렸어요."]

카불 시내에서 로켓 공격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차량이 발견됐는데, 폐차 수준으로 녹아버린 차량 뒷좌석에 발사대 6개가 놓여있었습니다.

공격 이후에도 공항 철수는 중단 없이 진행됐다고 미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이 어제 IS 차량을 공습한 뒤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고 말을 바꿨네요?

[기자]

공습 직후만 해도 민간인 희생자 없다고 밝혔지만, 그게 아닌 것 같다는 보도들이 쏟아지자 발표를 정정했습니다.

공습한 IS의 차량이 굉장히 많은 폭발물을 싣고 있어서 파괴될 때 강력한 추가 폭발이 있었고, 그 때문에 추가 사상자가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은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외신들은 많게는 9명이 숨졌다, 어린이 사상자도 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IS 테러로 숨진 미군들의 유해는 미국으로 운구됐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맞아 추모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정한 철군 예정일, 31일이 현지 시간으로 이제 하루 남짓 남았습니다.

대피 원하는 사람들, 모두 나오지 못할 거란 관측이 많은데 미국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31일까지 최대한 많은 사람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게 기본 입장이지만, 그때까지 철수가 모두 끝날 수 없다는 건 미국 정부도 자인하고 있습니다.

한 때 미군이 공항 주변 대피령을 발령할 정도로 테러 위협이 여전히 높은데,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든 출국 비행기 탑승이 더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미국 정부는 대신 31일 이후에도 원활한 철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방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입장입니다.

[제이크 설리번/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31일에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닙니다. 탈레반은 31일 이후에도 미국인과 영주권자, 동맹국 국민에게 안전한 출국 통로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키게 할 실질적인 지렛대를 갖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약속을 지키도록 국제사회와도 지속적으로 공조해 압박할 거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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