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법 처리’ 재협상…與 추석 전 처리 전제, 대안 제시

입력 2021.08.31 (01:00) 수정 2021.08.3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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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두고 오늘(31일) 오전 10시부터 재협상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어제(30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4차례나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마지막 협상에서 언론중재법을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는 안 대신 추가 논의를 하자며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추석 전 언론중재법 처리'를 전제로, 언론과 학계, 시민단체, 여야 정치권이 참여하는 '언론민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이 담고 있는 독소조항 전체를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마지막 회동에선 여야 양당이 조금 새로운 제안을 각각 내놨기 때문에, 각자 당내 의견을 청취한 뒤에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어떻게든 국회를 원만히 잘 운영하기 위해 야당 입장에서도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타결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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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31 01:00:53
    • 수정2021-08-31 02:29:03
    정치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두고 오늘(31일) 오전 10시부터 재협상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어제(30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4차례나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마지막 협상에서 언론중재법을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는 안 대신 추가 논의를 하자며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추석 전 언론중재법 처리'를 전제로, 언론과 학계, 시민단체, 여야 정치권이 참여하는 '언론민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이 담고 있는 독소조항 전체를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마지막 회동에선 여야 양당이 조금 새로운 제안을 각각 내놨기 때문에, 각자 당내 의견을 청취한 뒤에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어떻게든 국회를 원만히 잘 운영하기 위해 야당 입장에서도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타결 방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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