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의약품 보급 항공편 아프간 도착…탈레반 재장악 후 처음”

입력 2021.08.31 (03:27) 수정 2021.08.31 (05: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의약품과 의료용품 등을 실은 비행기가 이슬람 무장 세력 탈레반이 재장악한 이후 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해 아프간 북부 마자르이샤리프 공항에 도착한 이 비행기에는 12.5t 분량의 외상 치료용 구급상자와 비상용품 등이 실렸습니다.

WHO는 "수술을 3천500번 진행하고 외상 환자 6천500명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이 포함됐다"며 "아프간 29개 주 40개 보건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보급품 전달은 파키스탄 정부의 항공편 지원 덕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두 번 더 비행기로 의약품 등을 보낼 계획이라고 WHO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HO “의약품 보급 항공편 아프간 도착…탈레반 재장악 후 처음”
    • 입력 2021-08-31 03:27:59
    • 수정2021-08-31 05:11:12
    국제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의약품과 의료용품 등을 실은 비행기가 이슬람 무장 세력 탈레반이 재장악한 이후 처음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해 아프간 북부 마자르이샤리프 공항에 도착한 이 비행기에는 12.5t 분량의 외상 치료용 구급상자와 비상용품 등이 실렸습니다.

WHO는 "수술을 3천500번 진행하고 외상 환자 6천500명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이 포함됐다"며 "아프간 29개 주 40개 보건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보급품 전달은 파키스탄 정부의 항공편 지원 덕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두 번 더 비행기로 의약품 등을 보낼 계획이라고 WHO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