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델타변이 확산에 미국발 입국 두달만에 다시 통제

입력 2021.08.31 (03:56) 수정 2021.08.3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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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델타변이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미국발 입국을 두 달만에 다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27개 회원국에 미국을 안전한 여행이 가능한 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라고 권고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6월 미국발 관광객의 입국 제한을 해제한 지 두 달 만에 원상복구 한 것입니다.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의 경우 명단에서 제외된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라는 게 EU의 회원국에 대한 권고입니다. 이미 독일은 미국을 코로나19 고위험지역으로 분류하고 미국발 입국자에게 10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

지난주 미국내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15만2천명에 달해 1월말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8만5천명에 달하고, 하루 사망자수는 1천200명으로 지난달 초보다 7배로 급증했습니다.

EU는 미국 외에 이스라엘과 코소보, 레바논,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도 안전여행국가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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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델타변이 확산에 미국발 입국 두달만에 다시 통제
    • 입력 2021-08-31 03:56:56
    • 수정2021-08-31 05:18:30
    국제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델타변이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미국발 입국을 두 달만에 다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27개 회원국에 미국을 안전한 여행이 가능한 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라고 권고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6월 미국발 관광객의 입국 제한을 해제한 지 두 달 만에 원상복구 한 것입니다.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의 경우 명단에서 제외된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라는 게 EU의 회원국에 대한 권고입니다. 이미 독일은 미국을 코로나19 고위험지역으로 분류하고 미국발 입국자에게 10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

지난주 미국내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15만2천명에 달해 1월말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8만5천명에 달하고, 하루 사망자수는 1천200명으로 지난달 초보다 7배로 급증했습니다.

EU는 미국 외에 이스라엘과 코소보, 레바논,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도 안전여행국가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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