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학생 1인당 교육비·장학금 증가

입력 2021.08.31 (06:02) 수정 2021.08.3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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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늘(31일) '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시에는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5곳, 전문대학 133곳에 대한 정보가 담겼습니다.

2020년 일반 및 교육대학이 학생 교육·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인건비와 장학금, 도서구입비 등을 포함한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614만 8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도 1,587만 7천 원보다 27만 1천 원(1.7%) 증가한 수치로,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모두에서 증가했습니다.

전문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039만 1천 원으로 전년도보다 2만 3천 원 증가했습니다.

장학금 규모도 증가했습니다.

2020년 일반 및 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 6,714억 원으로, 전년도 4조 6,389억 원보다 325억 원 증가했습니다.

재원별로 구성을 살펴보면 국가 장학금이 2조 7,358억 원으로 58.6%를 차지했고, 교내 장학금과 사설 및 기타 장학금, 지방 자치단체 장학금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 333만 5천 원으로, 전년도 327만 4천 원보다 증가했습니다.

전문대학의 경우 장학금 총액은 1조 5,022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130억 원 증가했고,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61만 9천 원으로 전년도보다 10만 8천 원 늘었습니다.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와 이용률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2021년(2020년 2학기와 2021년 1학기) 한국 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일반 및 교육대학 학생 수는 41만 9,942명으로 전년도 45만 9,872명에 비해 3만 9천여 명 줄었습니다.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를 전체 재학생 수로 나눈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2.8%로 전년 13.9%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전문대학에도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는 11만 8,297명,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4.8%로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국·공립대학보다 사립 대학에서, 비수도권 대학보다 수도권 대학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임교원 연구비는 모든 일반 및 교육대학에서 전년도보다 증가해, 2020년 연구비 총액은 6조 4,8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 및 교육대학의 '사립대학 적립금'과 '대학 입학금'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기부금은 감소했습니다.

2020년 일반 사립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7조 9,316억 원으로 조사됐고, 2020년 신입생 대학 입학 전형료 평균은 4만 7,500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0년 일반 사립대학의 기부금은 5,619억 원으로 전년도 6.307억 원보다 688억 원 감소했습니다.

반면 전문대학 경우 '사립대학 적립금'과 '사립대학 기부금'은 감소했지만, 입학 전형료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사립 전문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2조 4,9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억 원 줄었고, 기부금 역시 3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1억 원 감소했습니다.

2020년 전문대학의 신입생 평균 입학전형료는 3만 700원으로, 전년 대비 500원 증가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8월부터 사립대학장과 학교법인 이사장·상근이사의 업무추진비 사용 현황을 새롭게 공시합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 혁신 추진방안'에 따른 것으로, 사립대학 회계 투명성을 높이려는 조치입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의 학교별 총장, 이사장, 상근이사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사용 일자, 사용내역, 장소,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립대학 업무추진비 사용현황 등 대학별 세부 공시 자료는 오늘부터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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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31 06:01:59
    • 수정2021-08-31 06:12:57
    사회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늘(31일) '2021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시에는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5곳, 전문대학 133곳에 대한 정보가 담겼습니다.

2020년 일반 및 교육대학이 학생 교육·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인건비와 장학금, 도서구입비 등을 포함한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614만 8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도 1,587만 7천 원보다 27만 1천 원(1.7%) 증가한 수치로,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모두에서 증가했습니다.

전문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039만 1천 원으로 전년도보다 2만 3천 원 증가했습니다.

장학금 규모도 증가했습니다.

2020년 일반 및 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 6,714억 원으로, 전년도 4조 6,389억 원보다 325억 원 증가했습니다.

재원별로 구성을 살펴보면 국가 장학금이 2조 7,358억 원으로 58.6%를 차지했고, 교내 장학금과 사설 및 기타 장학금, 지방 자치단체 장학금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 333만 5천 원으로, 전년도 327만 4천 원보다 증가했습니다.

전문대학의 경우 장학금 총액은 1조 5,022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130억 원 증가했고,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61만 9천 원으로 전년도보다 10만 8천 원 늘었습니다.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와 이용률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2021년(2020년 2학기와 2021년 1학기) 한국 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일반 및 교육대학 학생 수는 41만 9,942명으로 전년도 45만 9,872명에 비해 3만 9천여 명 줄었습니다.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를 전체 재학생 수로 나눈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2.8%로 전년 13.9%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전문대학에도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는 11만 8,297명,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4.8%로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국·공립대학보다 사립 대학에서, 비수도권 대학보다 수도권 대학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임교원 연구비는 모든 일반 및 교육대학에서 전년도보다 증가해, 2020년 연구비 총액은 6조 4,8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 및 교육대학의 '사립대학 적립금'과 '대학 입학금'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기부금은 감소했습니다.

2020년 일반 사립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7조 9,316억 원으로 조사됐고, 2020년 신입생 대학 입학 전형료 평균은 4만 7,500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0년 일반 사립대학의 기부금은 5,619억 원으로 전년도 6.307억 원보다 688억 원 감소했습니다.

반면 전문대학 경우 '사립대학 적립금'과 '사립대학 기부금'은 감소했지만, 입학 전형료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사립 전문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2조 4,9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억 원 줄었고, 기부금 역시 3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1억 원 감소했습니다.

2020년 전문대학의 신입생 평균 입학전형료는 3만 700원으로, 전년 대비 500원 증가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8월부터 사립대학장과 학교법인 이사장·상근이사의 업무추진비 사용 현황을 새롭게 공시합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 혁신 추진방안'에 따른 것으로, 사립대학 회계 투명성을 높이려는 조치입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의 학교별 총장, 이사장, 상근이사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사용 일자, 사용내역, 장소,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립대학 업무추진비 사용현황 등 대학별 세부 공시 자료는 오늘부터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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