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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탈레반 ‘아프간 점령’
美 “아프간 철군 완료”…“탈레반 접수 후 공항 이용 협의”
입력 2021.08.31 (06:14) 수정 2021.08.31 (06:1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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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당초 예정했던 시한을 하루 앞두고 아프간 주둔 병력의 완전 철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과 탈레반 간에는 철군 후 공항 이용과 관련한 협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네스 매킨지 미 중부사령관이 미국 시간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했던 미군이 모두 철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 역시 마지막 공군기가 카불 국제공항을 이륙해 미군 철수와 함께 민간인 대피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2001년 9/11테러 직후 시작됐던 미국과 아프간 탈레반 간 전쟁이 20년 만에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 겁니다.

미군은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 후 카불 공항에서 이슬람국가 호라산의 테러위협 속에 철수 작전을 계속해 왔습니다.

한 때 차량 폭탄 테러 위협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민간인이 희생됐으며 미군 측은 이에 대해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윌리엄 행크 테일러/미 합참 지역 작전 부국장 : "민간인 희생과 관련한 보도를 알고 있습니다.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관련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군 철수 후 카불 공항의 활용 방안을 둘러싸고 탈레반과 협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프간에 남겨진 수백 명 규모 미국인을 비롯해 민간인들의 추가 철수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존 커비/美 국방부 대변인 : "몇몇 국가들이 탈레반 측 협조 아래 민항기 운행을 계속할 수 있을 지여부를 놓고 협의를 벌여왔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카불 함락 후 처음으로 의약품 12톤 가량을 실은 항공기가 아프간 북부 마자르이샤리프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역시 미군 철수 후 아프간 상황의 해법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
  • 美 “아프간 철군 완료”…“탈레반 접수 후 공항 이용 협의”
    • 입력 2021-08-31 06:14:35
    • 수정2021-08-31 06:19:55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이 당초 예정했던 시한을 하루 앞두고 아프간 주둔 병력의 완전 철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과 탈레반 간에는 철군 후 공항 이용과 관련한 협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네스 매킨지 미 중부사령관이 미국 시간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했던 미군이 모두 철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 역시 마지막 공군기가 카불 국제공항을 이륙해 미군 철수와 함께 민간인 대피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2001년 9/11테러 직후 시작됐던 미국과 아프간 탈레반 간 전쟁이 20년 만에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 겁니다.

미군은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 후 카불 공항에서 이슬람국가 호라산의 테러위협 속에 철수 작전을 계속해 왔습니다.

한 때 차량 폭탄 테러 위협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민간인이 희생됐으며 미군 측은 이에 대해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윌리엄 행크 테일러/미 합참 지역 작전 부국장 : "민간인 희생과 관련한 보도를 알고 있습니다.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관련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군 철수 후 카불 공항의 활용 방안을 둘러싸고 탈레반과 협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프간에 남겨진 수백 명 규모 미국인을 비롯해 민간인들의 추가 철수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존 커비/美 국방부 대변인 : "몇몇 국가들이 탈레반 측 협조 아래 민항기 운행을 계속할 수 있을 지여부를 놓고 협의를 벌여왔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카불 함락 후 처음으로 의약품 12톤 가량을 실은 항공기가 아프간 북부 마자르이샤리프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역시 미군 철수 후 아프간 상황의 해법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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