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 폭증 일본서 ‘방역 위반’ 음악축제에 비판 쇄도

입력 2021.08.31 (06:48) 수정 2021.08.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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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코로나 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만 명을 넘은 가운데 지난 주말 한 야외 음악 축제에서 수천 명이 한데 모여 마스크 없이 함성을 지르고 술을 마시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모습이 SNS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어제 일본 NHK와 교도통신 등은 이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 '나미모노카타리 2021'에서 코로나 19 수칙을 벗어난 관람객 인파와 출연자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상에서 확산하며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아이치현에는 이달 27일부터 긴급사태가 발효돼 대형 행사의 경우 최대 5천 명 한도 내에서 시설 정원 50%까지만 입장객을 받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 29일 하루에만 축제 야외 공연장으로 8천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들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주류 제공 금지 수칙까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아이치현 지사와 지자체장들은 "사전에 여러 차례 방역 지침 준수와 철저한 대책을 주지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며 축제 주최 측에 항의문을 보냈고 대중들의 비판도 이어지자 주최 측은 "지역민 여러분과 음악업계, 행사업계를 지지해 준 모든 분들에게 많은 근심과 폐를 끼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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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31 06:48:56
    • 수정2021-08-31 06: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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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코로나 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만 명을 넘은 가운데 지난 주말 한 야외 음악 축제에서 수천 명이 한데 모여 마스크 없이 함성을 지르고 술을 마시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모습이 SNS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어제 일본 NHK와 교도통신 등은 이달 28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 '나미모노카타리 2021'에서 코로나 19 수칙을 벗어난 관람객 인파와 출연자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상에서 확산하며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아이치현에는 이달 27일부터 긴급사태가 발효돼 대형 행사의 경우 최대 5천 명 한도 내에서 시설 정원 50%까지만 입장객을 받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 29일 하루에만 축제 야외 공연장으로 8천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들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주류 제공 금지 수칙까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아이치현 지사와 지자체장들은 "사전에 여러 차례 방역 지침 준수와 철저한 대책을 주지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며 축제 주최 측에 항의문을 보냈고 대중들의 비판도 이어지자 주최 측은 "지역민 여러분과 음악업계, 행사업계를 지지해 준 모든 분들에게 많은 근심과 폐를 끼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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