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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탈레반 ‘아프간 점령’
탈레반 “아프간 완전 독립”…남아있는 민간인은?
입력 2021.08.31 (07:14) 수정 2021.08.31 (07:5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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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불공항에 남아있던 미군과 미국인들은 모두 철수했지만 아프간 내에는 아직도 미국인을 비롯해 많은 외국인들과 필사적으로 아프간을 떠나고자하는 아프간인들이 다수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철군일정을 무리하게 고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카불 국제공항에서 모두 떠나고 철군 완료를 확인하면서 외곽에서 대기중이던 탈레반 무장병력이 신속하게 공항을 장악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은 이와함께 아프간 전역을 완전히 장악하게 됐고 전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는 발표도 내놨습니다.

카불에서는 탈레반측에서 국토 완전장악을 기념하는 폭죽을 떠뜨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1년 9.11테러로 촉발된 미국의 대 아프간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미군 철수와 함께 미 연방항공청은 카불 공항이 국제 항공교통관제 시스템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고 전 세계 항공사들에게 통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제 카불공항을 통한 나라간 물자와 인력의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공항 밖에 남아있는 미국인 수백명 등 외국인들과 혼란상태를 벗어나려는 아프간인들은 상당기간 하늘 길을 이용할 수 없게됐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29일 인터뷰 : "3백여 명의 미국 시민이 남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떠날 의사를 밝힌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공항에 서 비행기를 타거나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기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20년 기나긴 전쟁은 미국 정부의 공언대로 공식 종료됐지만 20년간의 세월동안 과연 아프간과 국제사회에는 무엇이 남았는지, 그 의미를 되새길 시간조차 없었던 것은 물론 필사의 탈출을 모색하던 아프간인들에 대한 대책없이 성급했던 철군과정에 대한 비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 탈레반 “아프간 완전 독립”…남아있는 민간인은?
    • 입력 2021-08-31 07:14:50
    • 수정2021-08-31 07: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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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불공항에 남아있던 미군과 미국인들은 모두 철수했지만 아프간 내에는 아직도 미국인을 비롯해 많은 외국인들과 필사적으로 아프간을 떠나고자하는 아프간인들이 다수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철군일정을 무리하게 고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카불 국제공항에서 모두 떠나고 철군 완료를 확인하면서 외곽에서 대기중이던 탈레반 무장병력이 신속하게 공항을 장악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은 이와함께 아프간 전역을 완전히 장악하게 됐고 전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는 발표도 내놨습니다.

카불에서는 탈레반측에서 국토 완전장악을 기념하는 폭죽을 떠뜨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1년 9.11테러로 촉발된 미국의 대 아프간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미군 철수와 함께 미 연방항공청은 카불 공항이 국제 항공교통관제 시스템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고 전 세계 항공사들에게 통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제 카불공항을 통한 나라간 물자와 인력의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공항 밖에 남아있는 미국인 수백명 등 외국인들과 혼란상태를 벗어나려는 아프간인들은 상당기간 하늘 길을 이용할 수 없게됐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29일 인터뷰 : "3백여 명의 미국 시민이 남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떠날 의사를 밝힌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공항에 서 비행기를 타거나 아프가니스탄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기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20년 기나긴 전쟁은 미국 정부의 공언대로 공식 종료됐지만 20년간의 세월동안 과연 아프간과 국제사회에는 무엇이 남았는지, 그 의미를 되새길 시간조차 없었던 것은 물론 필사의 탈출을 모색하던 아프간인들에 대한 대책없이 성급했던 철군과정에 대한 비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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