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사 부족, 번아웃 탓

입력 2021.08.31 (09:47) 수정 2021.08.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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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10만 명을 넘으면서 간호 인력 수급도 한계에 도달해 의료시스템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간호사 애서튼 씨가 일하고 있는 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병원 중환자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코로나 환자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니콜 애서튼/간호사 : "이곳은 전쟁터예요. 우리가 영웅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땀투성이에 힘들고 혼란스럽고 피범벅이죠."]

몇 달 전 애서튼 씨는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병원에 사직서를 냈다 최근 다시 복직했습니다.

동료 간호사들이 눈에 밟혔기 때문입니다.

육체적 한계 상황에 부딪혀 의료현장을 떠난 간호사가 올해 미시시피주에서만 최소 2천 명입니다.

[랜디 로스/의사 :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예요. 간호사들은 배터리가 방전돼서 충전이 필요 하다는 거죠."]

코로나 확산세로 간호 인력들은 늘어난 업무로 한계에 부딪히고 상황은 더 악화 되니 쉴 수 있는 시간이 더 없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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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간호사 부족, 번아웃 탓
    • 입력 2021-08-31 09:47:27
    • 수정2021-08-31 10:04:13
    930뉴스
[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10만 명을 넘으면서 간호 인력 수급도 한계에 도달해 의료시스템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간호사 애서튼 씨가 일하고 있는 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병원 중환자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코로나 환자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니콜 애서튼/간호사 : "이곳은 전쟁터예요. 우리가 영웅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땀투성이에 힘들고 혼란스럽고 피범벅이죠."]

몇 달 전 애서튼 씨는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병원에 사직서를 냈다 최근 다시 복직했습니다.

동료 간호사들이 눈에 밟혔기 때문입니다.

육체적 한계 상황에 부딪혀 의료현장을 떠난 간호사가 올해 미시시피주에서만 최소 2천 명입니다.

[랜디 로스/의사 :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예요. 간호사들은 배터리가 방전돼서 충전이 필요 하다는 거죠."]

코로나 확산세로 간호 인력들은 늘어난 업무로 한계에 부딪히고 상황은 더 악화 되니 쉴 수 있는 시간이 더 없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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