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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개장 코 앞…답 없는 교통 대책
입력 2021.08.31 (10:06) 수정 2021.08.31 (11:02) 930뉴스(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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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도 주말이나 휴일이면 꽉 막히는 동부산 관광단지, 다음 달 대형 테마파크까지 들어서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3년 안에 대부분 시설이 문을 여는데, 뾰족한 교통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정민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부산 관광단지로 자동차가 줄지어 들어섭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행렬이 이어지고, 대형 쇼핑몰 앞은 주차하려는 차들로 정체가 빚어집니다.

주말이면 더욱 심해지는 교통난은 하루 이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배규연/부산시 사직동 : "최근 들어서부터 차가 많이 막히는 걸 느낄 수 있는 거 것 같아요. 기존에 이쪽 진입을 해서 주차하는데 5~10분이었다면 지금 벌써 20~30분 걸리게 되고…."]

동부산관광단지의 교통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데다 주말에 급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주변 주요 지역의 교통량이 감소했지만 동부산관광단지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불법 주정차 역시 골칫거리입니다.

공원 안 광장까지 주차하는 경우가 생겨나자 이렇게 주차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을 공원 곳곳에 붙여놓았습니다.

가뜩이나 막히는 도롯가에 주차해놓은 차들은 교통난을 더하기도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당장 다음 달이면 50만㎡, 축구장 70개 크기의 대규모 테마파크가 개장합니다.

여기에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족관과 대형 리조트도 잇따라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간 2천만 명 이상이 찾게 될 전망인데, 도로 확충 계획은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박경옥/부산연구원 연구위원 : "(관광단지는) 입지하고 접근성이 가장 큰 가치거든요. 몇 시간씩 걸려버리면 이게 심각한 문제가 돼버리는 거죠. 시나 민간이나, 도시공사가 개발하고 있지만, 꼭 고민을 깊이 더 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부산시는 교통체계를 바꿔 흐름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교통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명진
  • 테마파크 개장 코 앞…답 없는 교통 대책
    • 입력 2021-08-31 10:06:28
    • 수정2021-08-31 11:02:02
    930뉴스(부산)
[앵커]

지금도 주말이나 휴일이면 꽉 막히는 동부산 관광단지, 다음 달 대형 테마파크까지 들어서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3년 안에 대부분 시설이 문을 여는데, 뾰족한 교통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정민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부산 관광단지로 자동차가 줄지어 들어섭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행렬이 이어지고, 대형 쇼핑몰 앞은 주차하려는 차들로 정체가 빚어집니다.

주말이면 더욱 심해지는 교통난은 하루 이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배규연/부산시 사직동 : "최근 들어서부터 차가 많이 막히는 걸 느낄 수 있는 거 것 같아요. 기존에 이쪽 진입을 해서 주차하는데 5~10분이었다면 지금 벌써 20~30분 걸리게 되고…."]

동부산관광단지의 교통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데다 주말에 급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주변 주요 지역의 교통량이 감소했지만 동부산관광단지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불법 주정차 역시 골칫거리입니다.

공원 안 광장까지 주차하는 경우가 생겨나자 이렇게 주차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을 공원 곳곳에 붙여놓았습니다.

가뜩이나 막히는 도롯가에 주차해놓은 차들은 교통난을 더하기도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당장 다음 달이면 50만㎡, 축구장 70개 크기의 대규모 테마파크가 개장합니다.

여기에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족관과 대형 리조트도 잇따라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간 2천만 명 이상이 찾게 될 전망인데, 도로 확충 계획은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박경옥/부산연구원 연구위원 : "(관광단지는) 입지하고 접근성이 가장 큰 가치거든요. 몇 시간씩 걸려버리면 이게 심각한 문제가 돼버리는 거죠. 시나 민간이나, 도시공사가 개발하고 있지만, 꼭 고민을 깊이 더 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부산시는 교통체계를 바꿔 흐름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교통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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