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배달 노동자 또 사망…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추돌

입력 2021.08.31 (11:28) 수정 2021.08.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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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 선릉역에 이어 독산동에서도 오토바이 배달 노동자가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제(30일) 저녁 7시 20분쯤 서울 독산동 시흥대로를 달리던 소형 SUV 차량이, 말미사거리 인근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오토바이를 몰고 음식을 배달하던 60대 남성 A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가해 차량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또 다른 소형 SUV 차량과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다른 피해 차량 운전자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순간적으로 멍한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서울 지하철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 배달 노동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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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배달 노동자 또 사망…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추돌
    • 입력 2021-08-31 11:28:50
    • 수정2021-08-31 11:30:02
    사회
지난주 서울 선릉역에 이어 독산동에서도 오토바이 배달 노동자가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제(30일) 저녁 7시 20분쯤 서울 독산동 시흥대로를 달리던 소형 SUV 차량이, 말미사거리 인근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오토바이를 몰고 음식을 배달하던 60대 남성 A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가해 차량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또 다른 소형 SUV 차량과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다른 피해 차량 운전자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순간적으로 멍한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서울 지하철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 배달 노동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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