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참위 “가습기살균제 문제 오늘로 10년…피해 지원 절실”

입력 2021.08.31 (11:38) 수정 2021.08.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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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지 10년을 맞아, 이 문제를 조사해 온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피해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사참위는 오늘(31일) 입장문을 내고,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 지 정확히 10년이 됐지만 피해는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1년 8월 31일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원인 미상의 폐질환 환자 18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가습기살균제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참위는 “비극의 진상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피해 지원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면서, 정부가 피해자 판정과 피해자 인정 후 지원을 신속하게 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치료비 마련에 힘겨워하는 피해자들은 기업들의 무책임한 태도로 고통받고 있다”라면서, 관련 기업들의 배·보상과 재판을 통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참위는 남은 활동 기간에 피해자 구제와 제도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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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참위 “가습기살균제 문제 오늘로 10년…피해 지원 절실”
    • 입력 2021-08-31 11:38:30
    • 수정2021-08-31 11:38:50
    사회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지 10년을 맞아, 이 문제를 조사해 온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피해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사참위는 오늘(31일) 입장문을 내고,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 지 정확히 10년이 됐지만 피해는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1년 8월 31일 당시 질병관리본부는 원인 미상의 폐질환 환자 18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가습기살균제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참위는 “비극의 진상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피해 지원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면서, 정부가 피해자 판정과 피해자 인정 후 지원을 신속하게 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치료비 마련에 힘겨워하는 피해자들은 기업들의 무책임한 태도로 고통받고 있다”라면서, 관련 기업들의 배·보상과 재판을 통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참위는 남은 활동 기간에 피해자 구제와 제도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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