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현재 확진자 더 늘지도, 줄지도 않는 정체기…방심하면 유행 증가”

입력 2021.08.31 (13:19) 수정 2021.08.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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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더 늘지도, 줄지도 않는 정체기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31일) 오전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에 대해 "4차 유행이 길어지고 환자 수는 정체되고 있다"며 "다만 여기서 조금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비수도권의 경우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고 모든 권역에서 인구 10만 명당 주간 평균 확진자가 3명 아래로 나타나고 있으나, 수도권은 4.3명으로 여전히 발생 규모가 크고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반장은 4차 대유행이 이미 정점을 기록한 뒤 하향 추세인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유보해야 할 것 같다"며 "현재 수도권은 여전히 4단계 수준 이상을, 비수도권은 정체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예방 접종을 확대해 간다면 4차 유행을 안정화할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1주간 (8.25∼31) 국내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천688.7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비수도권의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571.0명으로 직전 한 주(8.18∼24)의 612.0명보다 41.0명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은 일 평균 1천117.7명으로 직전 주(1천119.0명)와 비교하면 1.3명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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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현재 확진자 더 늘지도, 줄지도 않는 정체기…방심하면 유행 증가”
    • 입력 2021-08-31 13:19:37
    • 수정2021-08-31 13:28:46
    사회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더 늘지도, 줄지도 않는 정체기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31일) 오전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에 대해 "4차 유행이 길어지고 환자 수는 정체되고 있다"며 "다만 여기서 조금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비수도권의 경우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고 모든 권역에서 인구 10만 명당 주간 평균 확진자가 3명 아래로 나타나고 있으나, 수도권은 4.3명으로 여전히 발생 규모가 크고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반장은 4차 대유행이 이미 정점을 기록한 뒤 하향 추세인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유보해야 할 것 같다"며 "현재 수도권은 여전히 4단계 수준 이상을, 비수도권은 정체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예방 접종을 확대해 간다면 4차 유행을 안정화할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1주간 (8.25∼31) 국내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천688.7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비수도권의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571.0명으로 직전 한 주(8.18∼24)의 612.0명보다 41.0명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은 일 평균 1천117.7명으로 직전 주(1천119.0명)와 비교하면 1.3명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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