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일자리 예산 31조 원…창업지원 확대·고용장려금 감소

입력 2021.08.31 (13:21) 수정 2021.08.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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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일자리 예산안을 올해보다 1조 2천억 원 증가한 31조 3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31일) 내년도 정부 일자리 예산이 24개 부처 177개 사업에서 31조 3천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지금까지의 코로나19 위기 대응에서 직업훈련과 노동전환, 안전망 확충과 같은 미래에 대한 투자 중심으로 편성됐다고 고용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창업지원 사업 예산이 올해 대비 22.4%, 직업훈련 사업 예산은 13.4%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2조 원가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에 대한 융자 사업을 확대하고, 재창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미래 차나 친환경 등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유급휴가훈련 확대에 36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1조 5천억 원을 편성해 60만 명에게 취업 지원 등을 계속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육아 부담 분담을 위한 육아휴직 급여 지원 확대, 여성 재취업훈련 등 사업도 예산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고용유지지원금을 줄이기로 하면서 고용장려금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3.6%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 일부를 비롯해 내년도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안은 36조 5천억여 원으로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고용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었다며,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영세사업주의 경영 여건과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6개월분인 5천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업재해 예방 예산으로 1조 천억 원을 편성해 위험 기계를 교체하고 사고 예방품목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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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일자리 예산 31조 원…창업지원 확대·고용장려금 감소
    • 입력 2021-08-31 13:21:06
    • 수정2021-08-31 13:22:10
    경제
정부가 내년도 일자리 예산안을 올해보다 1조 2천억 원 증가한 31조 3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31일) 내년도 정부 일자리 예산이 24개 부처 177개 사업에서 31조 3천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지금까지의 코로나19 위기 대응에서 직업훈련과 노동전환, 안전망 확충과 같은 미래에 대한 투자 중심으로 편성됐다고 고용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창업지원 사업 예산이 올해 대비 22.4%, 직업훈련 사업 예산은 13.4%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2조 원가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에 대한 융자 사업을 확대하고, 재창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미래 차나 친환경 등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유급휴가훈련 확대에 36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1조 5천억 원을 편성해 60만 명에게 취업 지원 등을 계속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육아 부담 분담을 위한 육아휴직 급여 지원 확대, 여성 재취업훈련 등 사업도 예산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고용유지지원금을 줄이기로 하면서 고용장려금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3.6%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 일부를 비롯해 내년도 고용노동부 소관 예산안은 36조 5천억여 원으로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고용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었다며,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영세사업주의 경영 여건과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6개월분인 5천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업재해 예방 예산으로 1조 천억 원을 편성해 위험 기계를 교체하고 사고 예방품목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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