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짐과 이어짐’ 서울국제도서전 다음 달 8일 개막

입력 2021.08.31 (13: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인 '2021 서울국제도서전'이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온라인에서 개최됩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오프라인 행사가 일부 재개되고, 온라인 행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올해 도서전 주제는 '긋닛-斷續-Punctuation'으로, '긋닛'은 끊어짐과 이어짐을 뜻하는 '단속'의 옛말입니다.

이번 주제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추어진 일상이 마침표가 될지, 아니면 이전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쉼표가 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코로나19 이후에 가야 할 길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입니다.

주제 전시 '긋닛: 뉴 월드 커밍'에서는 70년의 도서전 역사를 돌아보며, 저자와 독자, 책을 둘러싼 시공간과 출판문화를 조망하는 전시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홍보대사로는 소설가 정세랑, 생물학자 최재천, 그룹 '새소년'의 보컬 황소윤이 활동하며, 행사 첫날에는 홍보대사인 생물학자 최재천이 동물과 환경, 다양성의 균형에 대해 강연합니다.

소설가 요나스 요나손의 셀프 촬영 영상과 소설가 한강과 맥스 포터의 대담, 더글러스 케네디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인터뷰 등 사전 제작된 영상이 도서전 기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가 막심 샤탕과 서미애의 대담, 소설가 정유정 강연 등 200여 명의 작가, 인문, 사회, 과학, 예술가가 참여하는 40여 편의 강연과 대담이 진행됩니다.

도서전에서는 '긋닛'을 주제로 소설가 김연수 등 작가 26명이 참여한 한정판 책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끊어짐과 이어짐’ 서울국제도서전 다음 달 8일 개막
    • 입력 2021-08-31 13:27:24
    문화
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인 '2021 서울국제도서전'이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온라인에서 개최됩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오프라인 행사가 일부 재개되고, 온라인 행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올해 도서전 주제는 '긋닛-斷續-Punctuation'으로, '긋닛'은 끊어짐과 이어짐을 뜻하는 '단속'의 옛말입니다.

이번 주제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추어진 일상이 마침표가 될지, 아니면 이전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쉼표가 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코로나19 이후에 가야 할 길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입니다.

주제 전시 '긋닛: 뉴 월드 커밍'에서는 70년의 도서전 역사를 돌아보며, 저자와 독자, 책을 둘러싼 시공간과 출판문화를 조망하는 전시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홍보대사로는 소설가 정세랑, 생물학자 최재천, 그룹 '새소년'의 보컬 황소윤이 활동하며, 행사 첫날에는 홍보대사인 생물학자 최재천이 동물과 환경, 다양성의 균형에 대해 강연합니다.

소설가 요나스 요나손의 셀프 촬영 영상과 소설가 한강과 맥스 포터의 대담, 더글러스 케네디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인터뷰 등 사전 제작된 영상이 도서전 기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가 막심 샤탕과 서미애의 대담, 소설가 정유정 강연 등 200여 명의 작가, 인문, 사회, 과학, 예술가가 참여하는 40여 편의 강연과 대담이 진행됩니다.

도서전에서는 '긋닛'을 주제로 소설가 김연수 등 작가 26명이 참여한 한정판 책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