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시간·인원·업종 제한 폐지”…‘위드 코로나’ 제안

입력 2021.08.31 (16:31) 수정 2021.08.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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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시간 제한·인원 제한·업종 제한의 원칙적 폐지를 전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개편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오늘(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과학적이지도 않고 실효성도 없다”며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전환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경증환자의 경우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생활치료시설이 아닌 자가치료 방식으로 전환하자”고 말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의 근거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생계 위기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는 해외사례 ▲독감(0.1) 수준에 근접한 코로나19 치명률(0.2)을 제시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과도한 시간제한이나 인원제한은 당장 폐지해야 한다 생각한다”며 “특별한 희생을 강요한다면 그에 따른 특별한 보상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다만, “한꺼번에 100% 모두 풀자, 영국처럼 가자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라면서 “(감염 위험이 큰 환경엔) 백신 접종자에 한해 출입할 수 있는 단계를 둔다든지, 영업제한은 다른 방식으로 보완해준다든지, 지속 가능하고 수용 가능한 대책을 과도기로 두는 것에 대해선 얼마든지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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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시간·인원·업종 제한 폐지”…‘위드 코로나’ 제안
    • 입력 2021-08-31 16:31:40
    • 수정2021-08-31 16:31:56
    정치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시간 제한·인원 제한·업종 제한의 원칙적 폐지를 전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개편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오늘(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과학적이지도 않고 실효성도 없다”며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전환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경증환자의 경우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생활치료시설이 아닌 자가치료 방식으로 전환하자”고 말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의 근거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생계 위기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는 해외사례 ▲독감(0.1) 수준에 근접한 코로나19 치명률(0.2)을 제시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과도한 시간제한이나 인원제한은 당장 폐지해야 한다 생각한다”며 “특별한 희생을 강요한다면 그에 따른 특별한 보상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다만, “한꺼번에 100% 모두 풀자, 영국처럼 가자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라면서 “(감염 위험이 큰 환경엔) 백신 접종자에 한해 출입할 수 있는 단계를 둔다든지, 영업제한은 다른 방식으로 보완해준다든지, 지속 가능하고 수용 가능한 대책을 과도기로 두는 것에 대해선 얼마든지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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