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살인’ 강 모 씨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있어”

입력 2021.08.31 (17:08) 수정 2021.08.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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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6살 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1일) 전자장치부착법 위반과 살인 혐의를 받는 강 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오늘 오전 법원에서 영장심사를 받고 나오며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성들을 왜 살해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손을 걷어차고 "보도를 똑바로 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26일 밤 자신의 집에서 여성 1명을 살해하고, 이튿날 오후 5시 반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또,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던 29일 새벽에도 서울 송파구에서 또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강 씨는 29일 오전 8시쯤 차를 몰고 서울 송파경찰서에 가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당시 강 씨가 몰고 온 차 안에서는 두 번째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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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발찌 훼손·살인’ 강 모 씨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있어”
    • 입력 2021-08-31 17:08:25
    • 수정2021-08-31 17:37:07
    사회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6살 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31일) 전자장치부착법 위반과 살인 혐의를 받는 강 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오늘 오전 법원에서 영장심사를 받고 나오며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성들을 왜 살해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손을 걷어차고 "보도를 똑바로 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26일 밤 자신의 집에서 여성 1명을 살해하고, 이튿날 오후 5시 반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또,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던 29일 새벽에도 서울 송파구에서 또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강 씨는 29일 오전 8시쯤 차를 몰고 서울 송파경찰서에 가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당시 강 씨가 몰고 온 차 안에서는 두 번째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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