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현업단체 “여야 협의체 대신 독립적인 위원회 구성할 것”

입력 2021.08.31 (17:18) 수정 2021.08.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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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언론중재법 처리를 미루고 8인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데 대해, 언론 현업단체가 정치권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적인 위원회 구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 등 언론 현업단체 5곳을 성명을 내고, 여야 4+4 방식의 협의체는 현업 언론인과 언론 전문가 등은 배제된 채 개정안의 미세조정으로 힘겨루기하다 파행으로 끝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본회의 처리까지 3주 남짓한 시간 동안 언론・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규제를 포괄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언론중재법의 배경이 된 미디어 피해자 구제 강화를 위해서는 중재 절차와 배상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 현업단체들은 이 위원회를 양당의 협의체와는 별도로 구성해 독자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정치적 후견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법조계의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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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31 17:18:24
    • 수정2021-08-31 17:29:33
    문화
여야가 언론중재법 처리를 미루고 8인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데 대해, 언론 현업단체가 정치권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적인 위원회 구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 등 언론 현업단체 5곳을 성명을 내고, 여야 4+4 방식의 협의체는 현업 언론인과 언론 전문가 등은 배제된 채 개정안의 미세조정으로 힘겨루기하다 파행으로 끝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본회의 처리까지 3주 남짓한 시간 동안 언론・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규제를 포괄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언론중재법의 배경이 된 미디어 피해자 구제 강화를 위해서는 중재 절차와 배상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 현업단체들은 이 위원회를 양당의 협의체와는 별도로 구성해 독자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정치적 후견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법조계의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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