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가 희망 범위 6만~9만 원으로 낮춰

입력 2021.08.31 (17:52) 수정 2021.08.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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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거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카카오페이가 공모가 희망 범위를 낮췄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오늘(31일) 공모가 희망 범위를 낮춘 정정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새 공모 희망가는 6만 원∼9만 원으로 애초 제시했던 6만 3천 원∼9만 6천 원보다 3천 원∼6천 원이 내려갔습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700만 주입니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조 200억 원∼1조 5,300억 원으로, 상장 후 최대 시가총액은 12조 5,152억 원에서 11조7,330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공모가를 다시 산정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정정 전 증권신고서에서 기업가치 산정의 비교 대상으로 제시했던 미국 페이팔과 스퀘어, 브라질 파그세구로 중 페이팔과 스퀘어를 제외하고, 브라질 핀테크 기업 스톤코(StonceCo)와 미국 인공지능(AI) 대출 플랫폼 업스타트홀딩스 2곳을 새로 포함했습니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는 계획은 기존대로 유지합니다.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29∼30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면 10월 5∼6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이어 10월 14일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건, 골드만삭스증권입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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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31 17:52:11
    • 수정2021-08-31 18:07:11
    경제
공모가 '거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카카오페이가 공모가 희망 범위를 낮췄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오늘(31일) 공모가 희망 범위를 낮춘 정정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새 공모 희망가는 6만 원∼9만 원으로 애초 제시했던 6만 3천 원∼9만 6천 원보다 3천 원∼6천 원이 내려갔습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700만 주입니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조 200억 원∼1조 5,300억 원으로, 상장 후 최대 시가총액은 12조 5,152억 원에서 11조7,330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공모가를 다시 산정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정정 전 증권신고서에서 기업가치 산정의 비교 대상으로 제시했던 미국 페이팔과 스퀘어, 브라질 파그세구로 중 페이팔과 스퀘어를 제외하고, 브라질 핀테크 기업 스톤코(StonceCo)와 미국 인공지능(AI) 대출 플랫폼 업스타트홀딩스 2곳을 새로 포함했습니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는 계획은 기존대로 유지합니다.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29∼30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면 10월 5∼6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이어 10월 14일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건, 골드만삭스증권입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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