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첨단과기 2단지 ‘심사보류’…비자림로 결의안 ‘통과’
입력 2021.08.31 (19:03) 수정 2021.08.31 (19:49) 뉴스7(제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JDC가 추진하는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중산간 녹지 훼손과 용수처리에 대한 대책이 부실하다는 이윱니다.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촉구 결의안은 상임위를 통과했는데 논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라산 중턱 400미터 고지입니다.

JDC는 이곳 마라도 3배 규모 부지에 첨단과학기술단지 제2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심의에서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KBS가 보도한 용수처리 계획이 쟁점이 됐습니다.

보통 민간에서 건물을 지을 때도 공업용수 배출량의 30% 재활용을 요구하는데 정작 첨단 과기단지는 10%만 재활용하는 계획을 제출했다는 겁니다.

[송창권/도의원 : "심지어 100% 다 (자체) 처리해라. 하나도 내려보내지 마라. 그걸 못하면 협의 못 해주겠다. (제주도가) 당당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죠."]

제주도는 JDC와 물 재활용 확대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경삼/제주도 환경보전국장 : "가능한 시작하기 전에 (물 재활용 등) 녹여 낼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적극적으로 주문도 하고."]

대규모 사업으로 사라지는 녹지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고,

[강성의/환경도시위원장 : "어떻게 대체해서 다른 곳에서 이 녹지 공간들을 확보할 건지 그런 것들에 대한 기준이 과거와 다르지가 않아요."]

공사 기간 사업부지 안에 있는 영주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와 JDC는 기후변화에 맞는 대안과 학생들의 학습권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의 전부터 찬반논란이 일었던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은 별다른 논의 없이 통과됐습니다.

[고용호/도의원 : "차량 통행이 상당히 많아요. 어떨 땐. 사고 나면 갈 데도 없어요. (제주도가) 일을 안 해서 제가 촉구안을 발의한 겁니다."]

이에 비자림로 시민모임은 "시민들의 반대를 갈등을 유발하는 조직적 활동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 사과가 없고, 도의회가 갈등에 나서달라는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결의안 본회의 통과를 저지할 계획이라고 밝혀 갈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 첨단과기 2단지 ‘심사보류’…비자림로 결의안 ‘통과’
    • 입력 2021-08-31 19:03:06
    • 수정2021-08-31 19:49:26
    뉴스7(제주)
[앵커]

JDC가 추진하는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중산간 녹지 훼손과 용수처리에 대한 대책이 부실하다는 이윱니다.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촉구 결의안은 상임위를 통과했는데 논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라산 중턱 400미터 고지입니다.

JDC는 이곳 마라도 3배 규모 부지에 첨단과학기술단지 제2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심의에서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KBS가 보도한 용수처리 계획이 쟁점이 됐습니다.

보통 민간에서 건물을 지을 때도 공업용수 배출량의 30% 재활용을 요구하는데 정작 첨단 과기단지는 10%만 재활용하는 계획을 제출했다는 겁니다.

[송창권/도의원 : "심지어 100% 다 (자체) 처리해라. 하나도 내려보내지 마라. 그걸 못하면 협의 못 해주겠다. (제주도가) 당당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죠."]

제주도는 JDC와 물 재활용 확대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경삼/제주도 환경보전국장 : "가능한 시작하기 전에 (물 재활용 등) 녹여 낼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적극적으로 주문도 하고."]

대규모 사업으로 사라지는 녹지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고,

[강성의/환경도시위원장 : "어떻게 대체해서 다른 곳에서 이 녹지 공간들을 확보할 건지 그런 것들에 대한 기준이 과거와 다르지가 않아요."]

공사 기간 사업부지 안에 있는 영주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와 JDC는 기후변화에 맞는 대안과 학생들의 학습권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의 전부터 찬반논란이 일었던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은 별다른 논의 없이 통과됐습니다.

[고용호/도의원 : "차량 통행이 상당히 많아요. 어떨 땐. 사고 나면 갈 데도 없어요. (제주도가) 일을 안 해서 제가 촉구안을 발의한 겁니다."]

이에 비자림로 시민모임은 "시민들의 반대를 갈등을 유발하는 조직적 활동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 사과가 없고, 도의회가 갈등에 나서달라는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결의안 본회의 통과를 저지할 계획이라고 밝혀 갈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7(제주)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