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을…올해 첫 벼 수확 “예년보다 빨라”
입력 2021.08.31 (19:39)
수정 2021.08.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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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는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나흘가량 이른 수확인데요,
강수량과 기온 등 기상 여건이 좋아 풍년이 기대됩니다.
김영록 기자가 올해 첫 가을걷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폭염의 기세가 한층 누그러진 농촌 들녘, 황금빛으로 물든 벼들이 고개를 숙였고, 벼 이삭도 알차게 여물었습니다.
조금 흐린 날씨 속에 올해 첫 벼 베기가 시작됐습니다.
태풍과 가을 장마를 꿋꿋이 이겨내고 얻은 수확입니다.
[김경양/농민 : "올해 첫 수확을 하니까 아주 기분 좋고, 특히 수량이 몇 퍼센트 정도 많이 나오니깐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네요."]
이번에 수확한 벼는 조생종으로, 부산시 벼 재배 면적의 7%를 차지합니다.
밥맛이 좋아 최고품종으로 알려진 운광·해담쌀·진옥 등이 대표적인 조생종입니다.
보통 추석 때 사용되는 햅쌀인데 올해는 기후가 좋아 평소보다 빨리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벼 베기는 지난 4월 30일 모내기 이후 작년보다 4일 빠른 12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부산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벼 베기가 시작됩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평년보다 수확량이 늘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날씨가 변수입니다.
[김자웅/부산농업기술센터 : "올해는 국지성 호우 몇몇을 제외하고 별다른 비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태풍도 피해가며 기상조건이 양호해서…. 향후에 다른 기상여건만 좋다면 평년대비 5% 정도는 증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비가 오다 주말에도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며 상황에 따라 또다시 '가을장마'가 시작될 수도 있는 만큼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9월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는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나흘가량 이른 수확인데요,
강수량과 기온 등 기상 여건이 좋아 풍년이 기대됩니다.
김영록 기자가 올해 첫 가을걷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폭염의 기세가 한층 누그러진 농촌 들녘, 황금빛으로 물든 벼들이 고개를 숙였고, 벼 이삭도 알차게 여물었습니다.
조금 흐린 날씨 속에 올해 첫 벼 베기가 시작됐습니다.
태풍과 가을 장마를 꿋꿋이 이겨내고 얻은 수확입니다.
[김경양/농민 : "올해 첫 수확을 하니까 아주 기분 좋고, 특히 수량이 몇 퍼센트 정도 많이 나오니깐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네요."]
이번에 수확한 벼는 조생종으로, 부산시 벼 재배 면적의 7%를 차지합니다.
밥맛이 좋아 최고품종으로 알려진 운광·해담쌀·진옥 등이 대표적인 조생종입니다.
보통 추석 때 사용되는 햅쌀인데 올해는 기후가 좋아 평소보다 빨리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벼 베기는 지난 4월 30일 모내기 이후 작년보다 4일 빠른 12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부산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벼 베기가 시작됩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평년보다 수확량이 늘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날씨가 변수입니다.
[김자웅/부산농업기술센터 : "올해는 국지성 호우 몇몇을 제외하고 별다른 비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태풍도 피해가며 기상조건이 양호해서…. 향후에 다른 기상여건만 좋다면 평년대비 5% 정도는 증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비가 오다 주말에도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며 상황에 따라 또다시 '가을장마'가 시작될 수도 있는 만큼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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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가을…올해 첫 벼 수확 “예년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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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31 19:45:43
[앵커]
9월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는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나흘가량 이른 수확인데요,
강수량과 기온 등 기상 여건이 좋아 풍년이 기대됩니다.
김영록 기자가 올해 첫 가을걷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폭염의 기세가 한층 누그러진 농촌 들녘, 황금빛으로 물든 벼들이 고개를 숙였고, 벼 이삭도 알차게 여물었습니다.
조금 흐린 날씨 속에 올해 첫 벼 베기가 시작됐습니다.
태풍과 가을 장마를 꿋꿋이 이겨내고 얻은 수확입니다.
[김경양/농민 : "올해 첫 수확을 하니까 아주 기분 좋고, 특히 수량이 몇 퍼센트 정도 많이 나오니깐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네요."]
이번에 수확한 벼는 조생종으로, 부산시 벼 재배 면적의 7%를 차지합니다.
밥맛이 좋아 최고품종으로 알려진 운광·해담쌀·진옥 등이 대표적인 조생종입니다.
보통 추석 때 사용되는 햅쌀인데 올해는 기후가 좋아 평소보다 빨리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벼 베기는 지난 4월 30일 모내기 이후 작년보다 4일 빠른 12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부산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벼 베기가 시작됩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평년보다 수확량이 늘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날씨가 변수입니다.
[김자웅/부산농업기술센터 : "올해는 국지성 호우 몇몇을 제외하고 별다른 비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태풍도 피해가며 기상조건이 양호해서…. 향후에 다른 기상여건만 좋다면 평년대비 5% 정도는 증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비가 오다 주말에도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며 상황에 따라 또다시 '가을장마'가 시작될 수도 있는 만큼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9월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는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나흘가량 이른 수확인데요,
강수량과 기온 등 기상 여건이 좋아 풍년이 기대됩니다.
김영록 기자가 올해 첫 가을걷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폭염의 기세가 한층 누그러진 농촌 들녘, 황금빛으로 물든 벼들이 고개를 숙였고, 벼 이삭도 알차게 여물었습니다.
조금 흐린 날씨 속에 올해 첫 벼 베기가 시작됐습니다.
태풍과 가을 장마를 꿋꿋이 이겨내고 얻은 수확입니다.
[김경양/농민 : "올해 첫 수확을 하니까 아주 기분 좋고, 특히 수량이 몇 퍼센트 정도 많이 나오니깐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네요."]
이번에 수확한 벼는 조생종으로, 부산시 벼 재배 면적의 7%를 차지합니다.
밥맛이 좋아 최고품종으로 알려진 운광·해담쌀·진옥 등이 대표적인 조생종입니다.
보통 추석 때 사용되는 햅쌀인데 올해는 기후가 좋아 평소보다 빨리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벼 베기는 지난 4월 30일 모내기 이후 작년보다 4일 빠른 12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다음 달 초부터는 부산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벼 베기가 시작됩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평년보다 수확량이 늘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날씨가 변수입니다.
[김자웅/부산농업기술센터 : "올해는 국지성 호우 몇몇을 제외하고 별다른 비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태풍도 피해가며 기상조건이 양호해서…. 향후에 다른 기상여건만 좋다면 평년대비 5% 정도는 증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비가 오다 주말에도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며 상황에 따라 또다시 '가을장마'가 시작될 수도 있는 만큼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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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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