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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604조 원…청년·출산에 ‘현금성 지원’
입력 2021.08.31 (23:33) 수정 2021.08.31 (23:43)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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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604조 4,000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본예산 기준으로 처음 600조 원을 넘은 건데요.

국가채무가 1,000조 원을 넘고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를 넘은 것도 처음입니다.

우리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 오현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학부를 졸업한 이 여성은 취업 대신 대학원을 택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한상아/대학원생 : "4학년 2학기랑 졸업 후에 한 학기 정도 그렇게 해서 1년 정도 취업준비를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직접적으로 마지막 기회가 박탈되는…."]

내년 예산안에는 이처럼 삶이 팍팍해진 청년들을 위해 23조 원 정도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3조 원 넘게 늘었는데요, 먼저, 소득이 적은 청년들에게 매달 20만 원씩 1년 동안 월세를 지원합니다.

국가장학금 지원 금액을 늘려 100만 명 이상이 '반값 등록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마음까지 다친 청년들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군 장병을 위한 적금상품도 새로 나오는데요, 군에서 모은 돈에다 정부 지원금과 이자까지 더해 제대할 때 최대 1,000만 원을 들고 나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지원도 늘어납니다.

출산 뒤 육아용품 등을 살 수 있게 200만 원을 지원하고, 1살이 될 때까지 한 달에 30만 원씩 수당도 줍니다.

첫 돌이 안 된 아이를 둔 부모가 둘 다 육아휴직 하면, 각각 월 최대 300만 원, 모두 6백만 원의 휴직급여를 지원합니다.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으로 내년에 1조 8,00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규모가 작다는 지적에는 영업 여건이 나아지고 방역 지침도 바뀌게 될 미래 상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도걸/기획재정부 2차관 : "10월 중에 국민들의 70% 2차 접종 완료, 이렇게 됩니다. 그러면 상당 부분 상황은 개선이 될 거란 말입니다. 그리고 관련해서 저희들이 지금 소상공인에 대한 어떠한 규제도 지금 전환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소상공인 회복을 앞당길 백신 예산으로는 9,000만 회 분을 살 수 있는 2조 6,00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강민수
  • 내년 예산 604조 원…청년·출산에 ‘현금성 지원’
    • 입력 2021-08-31 23:33:10
    • 수정2021-08-31 23:43:15
    뉴스라인
[앵커]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604조 4,000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본예산 기준으로 처음 600조 원을 넘은 건데요.

국가채무가 1,000조 원을 넘고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를 넘은 것도 처음입니다.

우리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 오현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학부를 졸업한 이 여성은 취업 대신 대학원을 택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한상아/대학원생 : "4학년 2학기랑 졸업 후에 한 학기 정도 그렇게 해서 1년 정도 취업준비를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직접적으로 마지막 기회가 박탈되는…."]

내년 예산안에는 이처럼 삶이 팍팍해진 청년들을 위해 23조 원 정도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3조 원 넘게 늘었는데요, 먼저, 소득이 적은 청년들에게 매달 20만 원씩 1년 동안 월세를 지원합니다.

국가장학금 지원 금액을 늘려 100만 명 이상이 '반값 등록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마음까지 다친 청년들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군 장병을 위한 적금상품도 새로 나오는데요, 군에서 모은 돈에다 정부 지원금과 이자까지 더해 제대할 때 최대 1,000만 원을 들고 나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지원도 늘어납니다.

출산 뒤 육아용품 등을 살 수 있게 200만 원을 지원하고, 1살이 될 때까지 한 달에 30만 원씩 수당도 줍니다.

첫 돌이 안 된 아이를 둔 부모가 둘 다 육아휴직 하면, 각각 월 최대 300만 원, 모두 6백만 원의 휴직급여를 지원합니다.

정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으로 내년에 1조 8,00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규모가 작다는 지적에는 영업 여건이 나아지고 방역 지침도 바뀌게 될 미래 상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도걸/기획재정부 2차관 : "10월 중에 국민들의 70% 2차 접종 완료, 이렇게 됩니다. 그러면 상당 부분 상황은 개선이 될 거란 말입니다. 그리고 관련해서 저희들이 지금 소상공인에 대한 어떠한 규제도 지금 전환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소상공인 회복을 앞당길 백신 예산으로는 9,000만 회 분을 살 수 있는 2조 6,00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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