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복지부와 막판 노정교섭…정부 “원만한 협의 기대”

입력 2021.09.01 (00:02) 수정 2021.09.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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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내일(2일) 오전 7시를 총파업 돌입 시점으로 예고한 가운데 오늘(1일) 보건복지부와 막판 협의에 나섭니다.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13차 노정 실무교섭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 노조는 오늘 오후 6시부터 보건복지부 앞에서 온, 오프라인 방식으로 파업 전야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오늘 노정 교섭에서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관련해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보건의료종사자들의 노력·희생·헌신 덕분에 우리나라의 방역은 이 정도로 유지할 수가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2차의 협의를 통해 큰 틀에서 상호공감대를 이루어왔고 대부분 과제는 이견을 상당히 해소했다"며 "일부 과제에 대한 추가 논의가 남은 상태로, 오늘 노정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석 달에 걸쳐 보건의료노조와 총 12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열린 12차 노정 실무협의에서도 양측은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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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1 00:02:28
    • 수정2021-09-01 11:51:13
    사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내일(2일) 오전 7시를 총파업 돌입 시점으로 예고한 가운데 오늘(1일) 보건복지부와 막판 협의에 나섭니다.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13차 노정 실무교섭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 노조는 오늘 오후 6시부터 보건복지부 앞에서 온, 오프라인 방식으로 파업 전야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오늘 노정 교섭에서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관련해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보건의료종사자들의 노력·희생·헌신 덕분에 우리나라의 방역은 이 정도로 유지할 수가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2차의 협의를 통해 큰 틀에서 상호공감대를 이루어왔고 대부분 과제는 이견을 상당히 해소했다"며 "일부 과제에 대한 추가 논의가 남은 상태로, 오늘 노정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석 달에 걸쳐 보건의료노조와 총 12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열린 12차 노정 실무협의에서도 양측은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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