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보좌관 “아프간 잔류 미국인 대피에 경제·외교 총동원”

입력 2021.09.01 (02:58) 수정 2021.09.0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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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1일(현지시간) 일부 미국 시민권자를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시키지 못했다는 비판과 관련해 탈출을 원하는 모든 미국 시민을 대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프간 철군 결정에 대해선 미국 국익을 위한 일이었다고 거듭 옹호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잔류 미국 시민 대피 문제에 대해 "우리는 원하는 모든 사람을 대피시킬 것"이라며 "그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전날 철군 완료 직후 현지에 남은 미국 시민이 100∼200명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 대피 작전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6천명가량의 미국 시민권자를 탈출시켰습니다.

잔류 미국인에 대한 구체적인 대피 방법을 묻자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가 가진 경제적 지렛대와 함께 가용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떠난 아프간에 인도적 지원을 할 계획이지만, 탈레반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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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안보보좌관 “아프간 잔류 미국인 대피에 경제·외교 총동원”
    • 입력 2021-09-01 02:58:12
    • 수정2021-09-01 03:38:40
    국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1일(현지시간) 일부 미국 시민권자를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시키지 못했다는 비판과 관련해 탈출을 원하는 모든 미국 시민을 대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프간 철군 결정에 대해선 미국 국익을 위한 일이었다고 거듭 옹호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잔류 미국 시민 대피 문제에 대해 "우리는 원하는 모든 사람을 대피시킬 것"이라며 "그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전날 철군 완료 직후 현지에 남은 미국 시민이 100∼200명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 대피 작전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6천명가량의 미국 시민권자를 탈출시켰습니다.

잔류 미국인에 대한 구체적인 대피 방법을 묻자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가 가진 경제적 지렛대와 함께 가용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떠난 아프간에 인도적 지원을 할 계획이지만, 탈레반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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