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8일 만에 MLB 복귀…안타 없이 1볼넷·1득점

입력 2021.09.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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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5)이 8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와 득점 1개를 추가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일(한국시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내야수 마이클 차비스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리고 박효준을 불렀다고 발표했다.

박효준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MLB 복귀전도 치렀다.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박효준은 볼넷 한 개를 얻어 득점도 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이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188(64타수 12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득점은 5개로 늘었다.

박효준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커스 지올리토와 풀 카운트 승부를 벌이다가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박효준은 지올리토의 폭투 때 2루를 밟고, 벤 개멀의 투수 앞 내야 안타로 3루까지 도달했다.

윌머 디포의 타석에서 지올리토는 또 폭투를 범했고, 박효준이 홈을 밟았다.

6회 다시 삼진을 당한 박효준은 9회초 1사 1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2-4로 패했다.

지난 2015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한 박효준을 올해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의 감격을 누렸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7월 27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피츠버그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는데,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지난달 24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을 때 박효준의 성적은 타율 0.197,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58이었다.

강등 이후 마이너리그에선 12타수 3안타 3타점 5볼넷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피츠버그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쓰쓰고 요시토모 등 새 얼굴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박효준도 다시 기회를 잡았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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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츠버그 박효준, 8일 만에 MLB 복귀…안타 없이 1볼넷·1득점
    • 입력 2021-09-01 15:02:46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5)이 8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MLB)로 돌아와 득점 1개를 추가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일(한국시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내야수 마이클 차비스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리고 박효준을 불렀다고 발표했다.

박효준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MLB 복귀전도 치렀다.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박효준은 볼넷 한 개를 얻어 득점도 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이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188(64타수 12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득점은 5개로 늘었다.

박효준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커스 지올리토와 풀 카운트 승부를 벌이다가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박효준은 지올리토의 폭투 때 2루를 밟고, 벤 개멀의 투수 앞 내야 안타로 3루까지 도달했다.

윌머 디포의 타석에서 지올리토는 또 폭투를 범했고, 박효준이 홈을 밟았다.

6회 다시 삼진을 당한 박효준은 9회초 1사 1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2-4로 패했다.

지난 2015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한 박효준을 올해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의 감격을 누렸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7월 27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피츠버그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았는데,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지난달 24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을 때 박효준의 성적은 타율 0.197,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58이었다.

강등 이후 마이너리그에선 12타수 3안타 3타점 5볼넷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피츠버그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쓰쓰고 요시토모 등 새 얼굴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박효준도 다시 기회를 잡았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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