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장기화에 지쳤다”…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폐업 고려

입력 2021.09.01 (17:06) 수정 2021.09.01 (1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8월 10∼25일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9.4%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 가운데 94.6%는 경영 부진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액 감소(45.0%)가 가장 많았고, 고정비 부담(26.2%), 대출 상환 부담·자금 사정 악화(22.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예상 폐업 시점에 대한 설문에서는 폐업을 고려하는 자영업자의 33.0%가 3개월 이내라고 답했습니다. 3∼6개월도 32.0%로 많았고, 6개월∼1년(26.4%)과 1년∼1년6개월(8.1%)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자영업자 10명 중 9명(90.0%)은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4차 대유행 이후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음식점, 슈퍼마켓 등의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스포츠·오락시설, 숙박업 등 소상공인 비중이 높고 코로나19 타격이 큰 8개 업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포인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거리두기 장기화에 지쳤다”…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폐업 고려
    • 입력 2021-09-01 17:06:48
    • 수정2021-09-01 17:11:16
    경제
코로나19 4차 대유행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8월 10∼25일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9.4%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 가운데 94.6%는 경영 부진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액 감소(45.0%)가 가장 많았고, 고정비 부담(26.2%), 대출 상환 부담·자금 사정 악화(22.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예상 폐업 시점에 대한 설문에서는 폐업을 고려하는 자영업자의 33.0%가 3개월 이내라고 답했습니다. 3∼6개월도 32.0%로 많았고, 6개월∼1년(26.4%)과 1년∼1년6개월(8.1%)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자영업자 10명 중 9명(90.0%)은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4차 대유행 이후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음식점, 슈퍼마켓 등의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스포츠·오락시설, 숙박업 등 소상공인 비중이 높고 코로나19 타격이 큰 8개 업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포인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