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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또 대형 산불…2만2천 명 관광도시 전체 대피령
입력 2021.09.01 (19:31) 수정 2021.09.01 (22:19)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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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산불로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주 경계 내에 있는 모든 국유림은 문을 닫았습니다.

또 인접한 네바다주는 산불에 대비해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보도에 임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나운 불길이 산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늦은 밤까지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동쪽 산림 지대에서 지난달 14일 발생한 칼도르 산불.

이 산불은 현재 775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약 1.3배를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6백여 채의 건물이 불탔고 만 8천여 채가 위협받고 있어 소방 당국이 인력과 장비를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뉴멘/미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 운영과장 우리는 해당 지역의 화재 규모를 파악하고, 진압 지원을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번지면서 진화율은 19%에서 현재 16%로 떨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구 2만 2천 명의 유명 관광도시인 사우스레이크 타호 전체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주민들은 필요한 물품을 챙겨 집을 떠났고 주요 도로는 도시를 떠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톰 홀레이/캘리포니아 주민 : "이렇게 대피하는 건 처음이에요. 이곳에서 20년 동안 살았어요. 다른 사람들이 산불 때문에 대피하는 건 봤지만 저는 안 그러길 바랐어요."]

기상청은 앞으로도 시속 50km를 웃도는 강한 돌풍이 예상된다며 산불 확산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에 인접한 네바다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미국 산림청은 캘리포니아주 경계 안에 있는 모든 국유림을 오는 17일까지 임시 폐쇄하고 방문객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지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김다형
  • 美 캘리포니아 또 대형 산불…2만2천 명 관광도시 전체 대피령
    • 입력 2021-09-01 19:31:42
    • 수정2021-09-01 22:19:30
    뉴스 7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산불로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주 경계 내에 있는 모든 국유림은 문을 닫았습니다.

또 인접한 네바다주는 산불에 대비해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보도에 임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나운 불길이 산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늦은 밤까지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동쪽 산림 지대에서 지난달 14일 발생한 칼도르 산불.

이 산불은 현재 775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약 1.3배를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6백여 채의 건물이 불탔고 만 8천여 채가 위협받고 있어 소방 당국이 인력과 장비를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뉴멘/미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 운영과장 우리는 해당 지역의 화재 규모를 파악하고, 진압 지원을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번지면서 진화율은 19%에서 현재 16%로 떨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구 2만 2천 명의 유명 관광도시인 사우스레이크 타호 전체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주민들은 필요한 물품을 챙겨 집을 떠났고 주요 도로는 도시를 떠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톰 홀레이/캘리포니아 주민 : "이렇게 대피하는 건 처음이에요. 이곳에서 20년 동안 살았어요. 다른 사람들이 산불 때문에 대피하는 건 봤지만 저는 안 그러길 바랐어요."]

기상청은 앞으로도 시속 50km를 웃도는 강한 돌풍이 예상된다며 산불 확산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에 인접한 네바다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미국 산림청은 캘리포니아주 경계 안에 있는 모든 국유림을 오는 17일까지 임시 폐쇄하고 방문객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지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김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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