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카불공항 운영 위해 카타르·터키와 접촉”
입력 2021.09.01 (21:34)
수정 2021.09.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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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미군과 국제동맹군 철수 이후 카불 공항 운영 재개를 위해 이슬람권 국가인 카타르, 터키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루 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넘겨받은 탈레반은 인력과 기술 부족으로 자체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외부에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복수의 매체들은 탈레반이 카불 공항 운영에 카타르와 터키의 도움을 받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스푸트니크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1일 항공기 운항 재개 지원을 위한 전문 기술팀이 카타르 항공기를 타고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보안과 공항 운영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카불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재개를 위한 인도적 지원이 논의의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국가’를 원하는 탈레반은 민간인 입출국과 수출입 재개를 위해 카불공항 재가동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31일, 카불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이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미군이 공항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가서 기술적 문제 등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민항기 운항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 역시 아프간에 남은 자국민 철수를 이어가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등의 아프간 원조를 위해서 카불공항 운영 재개를 급선무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시간 1일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루 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넘겨받은 탈레반은 인력과 기술 부족으로 자체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외부에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복수의 매체들은 탈레반이 카불 공항 운영에 카타르와 터키의 도움을 받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스푸트니크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1일 항공기 운항 재개 지원을 위한 전문 기술팀이 카타르 항공기를 타고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보안과 공항 운영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카불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재개를 위한 인도적 지원이 논의의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국가’를 원하는 탈레반은 민간인 입출국과 수출입 재개를 위해 카불공항 재가동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31일, 카불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이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미군이 공항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가서 기술적 문제 등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민항기 운항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 역시 아프간에 남은 자국민 철수를 이어가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등의 아프간 원조를 위해서 카불공항 운영 재개를 급선무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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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 “카불공항 운영 위해 카타르·터키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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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01 21:34:34
- 수정2021-09-01 21:47:05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미군과 국제동맹군 철수 이후 카불 공항 운영 재개를 위해 이슬람권 국가인 카타르, 터키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루 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넘겨받은 탈레반은 인력과 기술 부족으로 자체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외부에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복수의 매체들은 탈레반이 카불 공항 운영에 카타르와 터키의 도움을 받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스푸트니크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1일 항공기 운항 재개 지원을 위한 전문 기술팀이 카타르 항공기를 타고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보안과 공항 운영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카불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재개를 위한 인도적 지원이 논의의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국가’를 원하는 탈레반은 민간인 입출국과 수출입 재개를 위해 카불공항 재가동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31일, 카불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이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미군이 공항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가서 기술적 문제 등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민항기 운항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 역시 아프간에 남은 자국민 철수를 이어가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등의 아프간 원조를 위해서 카불공항 운영 재개를 급선무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시간 1일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루 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넘겨받은 탈레반은 인력과 기술 부족으로 자체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외부에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복수의 매체들은 탈레반이 카불 공항 운영에 카타르와 터키의 도움을 받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스푸트니크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1일 항공기 운항 재개 지원을 위한 전문 기술팀이 카타르 항공기를 타고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보안과 공항 운영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카불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재개를 위한 인도적 지원이 논의의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국가’를 원하는 탈레반은 민간인 입출국과 수출입 재개를 위해 카불공항 재가동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31일, 카불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이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미군이 공항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가서 기술적 문제 등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민항기 운항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 역시 아프간에 남은 자국민 철수를 이어가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등의 아프간 원조를 위해서 카불공항 운영 재개를 급선무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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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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