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피해 없었지만 또 비 소식…“피해 예방 주의”

입력 2021.09.01 (21:39) 수정 2021.09.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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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대구 경북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비에 지반이 약해진데다 추가 비 소식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경북과 인접한 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경북에도 오늘 낮까지 영주 126mm, 봉화 118.5mm, 포항에 52mm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이번 비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지난주 큰 수해를 입은 포항 죽장에서는 긴급 복구 작업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칠 법도 한데 비는 더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대 60mm 정도 더 내리겠고, 다음 주 중반에도 한두 차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황수남/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2일 오전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대구경북에는 지난달부터 비가 이어져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나 시설붕괴 위험이 매우 높아진 상황.

경상북도와 시.군들은 비상 태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정우/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 : "TV, 라디오 등 재난방송을 통해서 실시간 기상 상황을 확인해주시고 특히 저지대 침수지역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우려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께서는 미리 대피 장소와 비상 연락 방법을…."]

기상 이변과 맞물려 예측하기 힘든 게릴라성 폭우.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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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피해 없었지만 또 비 소식…“피해 예방 주의”
    • 입력 2021-09-01 21:39:09
    • 수정2021-09-01 22:07:48
    뉴스9(대구)
[앵커]

지난 밤부터 오늘 오후까지 대구 경북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비에 지반이 약해진데다 추가 비 소식도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경북과 인접한 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경북에도 오늘 낮까지 영주 126mm, 봉화 118.5mm, 포항에 52mm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이번 비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지난주 큰 수해를 입은 포항 죽장에서는 긴급 복구 작업이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칠 법도 한데 비는 더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대 60mm 정도 더 내리겠고, 다음 주 중반에도 한두 차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황수남/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2일 오전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대구경북에는 지난달부터 비가 이어져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나 시설붕괴 위험이 매우 높아진 상황.

경상북도와 시.군들은 비상 태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정우/경상북도 자연재난과장 : "TV, 라디오 등 재난방송을 통해서 실시간 기상 상황을 확인해주시고 특히 저지대 침수지역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우려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께서는 미리 대피 장소와 비상 연락 방법을…."]

기상 이변과 맞물려 예측하기 힘든 게릴라성 폭우.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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