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일본 ‘노마스크’ 음악축제에 술까지…

입력 2021.09.02 (08:00) 수정 2021.09.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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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하루 만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천 명의 관중이 참여한 음악 축제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논란의 축제는 바로 지난 달 29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나미모노가타리'.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는 커녕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함께 함성을 지르며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축제 현장에는 입장 제한 인원 기준을 넘어선 사람들이 모여든 것 뿐 아니라 심지어 술까지 제공됐습니다.

이 행사장의 입장 가능 인원은 최대 5천 명이지만, 지난달 29일 이 행사의 입장권은 6천 장이 팔렸다고 합니다.

병상이 부족해 입원도 못하고 집에서 숨지는 사망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집단 감염 위험에 노출된 축제가 열리자 누리꾼과 해당 지자체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지자체인 아이치현은 방역 지침을 위반한 이 축제가 "의료 종사자의 노력을 짓밟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주최 측은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과 1m 거리 유지 방침을 내세웠지만, 8천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매우 밀집한 상태가 됐다"며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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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2 08:00:58
    • 수정2021-09-02 08: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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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하루 만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천 명의 관중이 참여한 음악 축제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논란의 축제는 바로 지난 달 29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나미모노가타리'.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는 커녕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함께 함성을 지르며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축제 현장에는 입장 제한 인원 기준을 넘어선 사람들이 모여든 것 뿐 아니라 심지어 술까지 제공됐습니다.

이 행사장의 입장 가능 인원은 최대 5천 명이지만, 지난달 29일 이 행사의 입장권은 6천 장이 팔렸다고 합니다.

병상이 부족해 입원도 못하고 집에서 숨지는 사망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집단 감염 위험에 노출된 축제가 열리자 누리꾼과 해당 지자체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지자체인 아이치현은 방역 지침을 위반한 이 축제가 "의료 종사자의 노력을 짓밟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주최 측은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과 1m 거리 유지 방침을 내세웠지만, 8천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매우 밀집한 상태가 됐다"며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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