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961명…1차 접종 57.4%

입력 2021.09.02 (12:09) 수정 2021.09.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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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2천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벌써 5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 가고 있는 건데, 이런 상황에서 내일 추석 명절 방역 대책이 어떻게 발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자세한 코로나19 현황 짚어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에 김덕훈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먼저 오늘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자세히 짚어보죠.

[기자]

네, 이틀째 2천 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1,961명입니다.

지역 발생 1,927명, 해외 유입 3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8명 줄었는데, 사망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1명 새로 늘었습니다.

현재 치명률은 0.90%입니다.

문제는 수도권 확산세입니다.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오늘 세 자릿수입니다.

수도권 비율도 어제보다 더 올라 70.7%를 기록했습니다.

사흘째 70%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세종을 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여전히 영남권, 충청권 확산세가 강합니다.

문제는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입니다.

여름 휴가철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이어졌는데, 추석 명절을 계기로 다시 전국적 감염 확산이 오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내일 정부가 발표하는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봐야 하겠습니다만, 4명으로 제한된 가족 간 모임, 요양병원·요양원 방문 제한 등이 얼마나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가족·친지 모임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를 인원 수에 포함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거로 알려졌고, 거리 두기도 현재로서는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앞서 모더나 공급 소식도 전해드렸는데, 추석 전까지 백신 접종은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거죠?

[기자]

먼저 접종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이뤄진 접종은 71만 건입니다.

1차 접종은 17만 8천여 건, 2차 접종은 53만 3천여 건이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을 보겠습니다.

1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57.4%입니다.

특히 18세 이상 3명 중 2명은 한 차례 이상 접종을 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31.7%입니다.

보건의료노조가 공공의료 강화와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벌이기로 했던 총파업은 극적 타결로 철회됐습니다.

가까스로 의료 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이럴 경우 당초 정부 목표였던 '추석 전 1차 접종률 70%'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지막으로 18세부터 49세까지 인구 가운데 추석 전 접종을 원하는 경우 이 정보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오늘이 예약 마감일이기 때문인데요.

추석 뒤로 접종 일자가 잡혀 있거나 미예약 상태더라도 오늘까지 예약하면 오는 13일부터 19일 사이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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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961명…1차 접종 57.4%
    • 입력 2021-09-02 12:09:14
    • 수정2021-09-02 1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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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2천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벌써 5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 가고 있는 건데, 이런 상황에서 내일 추석 명절 방역 대책이 어떻게 발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자세한 코로나19 현황 짚어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에 김덕훈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먼저 오늘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자세히 짚어보죠.

[기자]

네, 이틀째 2천 명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1,961명입니다.

지역 발생 1,927명, 해외 유입 3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8명 줄었는데, 사망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1명 새로 늘었습니다.

현재 치명률은 0.90%입니다.

문제는 수도권 확산세입니다.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오늘 세 자릿수입니다.

수도권 비율도 어제보다 더 올라 70.7%를 기록했습니다.

사흘째 70%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세종을 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여전히 영남권, 충청권 확산세가 강합니다.

문제는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입니다.

여름 휴가철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이어졌는데, 추석 명절을 계기로 다시 전국적 감염 확산이 오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내일 정부가 발표하는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봐야 하겠습니다만, 4명으로 제한된 가족 간 모임, 요양병원·요양원 방문 제한 등이 얼마나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가족·친지 모임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를 인원 수에 포함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거로 알려졌고, 거리 두기도 현재로서는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앵커]

앞서 모더나 공급 소식도 전해드렸는데, 추석 전까지 백신 접종은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거죠?

[기자]

먼저 접종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하루 이뤄진 접종은 71만 건입니다.

1차 접종은 17만 8천여 건, 2차 접종은 53만 3천여 건이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을 보겠습니다.

1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57.4%입니다.

특히 18세 이상 3명 중 2명은 한 차례 이상 접종을 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31.7%입니다.

보건의료노조가 공공의료 강화와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벌이기로 했던 총파업은 극적 타결로 철회됐습니다.

가까스로 의료 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이럴 경우 당초 정부 목표였던 '추석 전 1차 접종률 70%'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지막으로 18세부터 49세까지 인구 가운데 추석 전 접종을 원하는 경우 이 정보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오늘이 예약 마감일이기 때문인데요.

추석 뒤로 접종 일자가 잡혀 있거나 미예약 상태더라도 오늘까지 예약하면 오는 13일부터 19일 사이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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