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강기정 “尹 육영수 생가 방문, 안상수 허경영 회동보다 더 허무맹랑해”…김재원 “이재명 독주? 대통령으론 꺼림칙해도 본선 경쟁력 때문에”

입력 2021.09.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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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국민의힘 경선룰, 역선택 가능하면 민주당 후보자들 특정후보에게 쏠려가 문제
- 윤석열 ‘두테르테’ 나쁜 비유 아냐, 두테르테도 잘하고 있어
- 국민의힘, 윤희숙에게 마음의 빚 져, 수사결과 무죄 나오면 의원 복귀해야
- 이재명, 대통령 모시기에 꺼림칙해도 본선 경쟁력 때문에 독주
- 대선 앞두고 벌어질 이번 국정감사, 큰 성과 없을 가능성 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 내가 역선택 한다면 흠결 많은 윤석열 할 듯, 민주당은 역선택 신경 안 써
- 윤희숙, 왜 자기가 잘못해놓고 악 쓰고 협박하는지 모르겠어
- 김어준, 암적인 존재 아니라 국민의힘에게 불편한 존재
- 윤석열 육영수 생가 방문, 안상수 허경영 회동보다 더 허무맹랑해
- 민주당, 국민의힘 경선룰 관여할 마음 전혀 없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원기옥>
■ 방송시간 : 9월 1일 (수) 18:2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주진우: 전직 청와대 정무수석 둘이 뭉쳤다. 여당, 야당 수석 크로스! 김재원의 원, 강기정의 기. 원기옥 에너지를 모았습니다. <원기옥>. 냉철하고 확실한 분석 귀에 착착 감깁니다. 걸쭉한 입담. <주진우 라이브> 특급 조합입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어서 오세요.

◆강기정: 네,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주진우: 궁금한 게 많습니다. 바로 달려가보겠습니다. 임종호 님도 “아니, 그게 아니라 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더라도 그나마 홍준표가 낫다고 생각하는 민주당 지지자가 많겠지.” 얘기하는데 역선택 뜨거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홍준표가 낫다. 아니다, 윤석열이 낫다. 이거 어떻게, 어떻게 보세요?

◆강기정: 우선 저희들은 역선택을 할 수가 없는데 만약 우리가 역선택을 한다면 글쎄, 누구를 해야 할까요. 제가 만약에 역선택 기회가 있다면 저는 윤석열을 뽑을 것 같아요, 윤석열이 흠결이 훨씬 많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지금 역선택할 의사가 없어요, 저희들이. 자꾸 국민의힘에서는 역선택을 방지해야 한다, 안 해야 한다 그러는데 지금 김재원 최고위원은 우리 추미애 후보를 찍는다고 민주당 선거인단에 들어와 있잖아요.

◇주진우: 들어오셨어요?

◆강기정: 네, 들어왔다고 그래서 저희들 아무 뭐 간섭 않거든요. 투표할 수 있도록 선거인단으로.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 응원합니다.

◆김재원: 아니, 일단 뭐 그 말씀하셨으니까 그 문제부터 한번 여쭤볼게요. 아니, 우리 강기정 수석께서 내가 선거인단에서 쫓겨났다고 몇 번이나 나한테 얘기했는데 그거 쫓아내놓고 지금은 또 그냥 남겨놨다고 얘기하는 건 또 뭐죠?

◇주진우: 쫓겨나셨어요?

◆김재원: 아니, 지난번에도 그러고 방송에서도 나와서 아니, 우리 선거인단에서 배제했다고 두 번, 세 번 얘기했는데.

◆강기정: 아니, 민주당이 어떻게 국민 선거인단을 특정인을 쫓아내고 골라내고 이럴 수 있나요.

◆김재원: 그게 아니고 지난번에 몇 번 얘기했는데 아마 그동안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다시 몰래 또 집어넣은 것 같아요.

◆강기정: 아니, 제 취지는 김재원 최고위원님은 남의 당 신경 쓰지 마시고 국민의힘이나 잘 경선버스나 출발시켜라 이런 취지죠.

◆김재원: 그런데 지난번에 솎아냈다고 두 번이나 얘기한 거 아니에요.

◆강기정: 어떻게 솎아냅니까?

◇주진우: 안 솎아냈대요. 김재원 최고위원님 투표하시면 됩니다. .

◆강기정: 안 솎아냈어요.

◆김재원: 아니, 지난번에 쫓아냈다고 하면서 얘기할 때는 그 이후로 저한테 아무 통보가 없어서 진짜 쫓아냈구나 싶었는데.

◆강기정: 아니, 저한테 한번 여쭤봐야죠. 그때는 덕담 수준으로 얘기한 거지.

◆김재원: 뭘 덕담입니까?

◆강기정: 그거를 언론에 얘기하면서 묻지도 않고 합니까?

◇주진우: 덕담이래요. 투표하시면 돼요. 김재원 최고위원님.

◆김재원: 덕담이 아니고 방송에 나와서 얘기했어요.

◇주진우: 아니, 여기도 방송이잖아요, KBS.

◆강기정: 투표할 수 있어요. 투표할 수 있어요.

◆김재원: 확실해?

◆강기정: 네. 우리 민주당은 역선택 이런 거 신경 안 씁니다.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국민의힘 역선택 논란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김재원: 국민의힘에서 역선택 얘기가 나온 것은 민주당은 여론조사 경선을 여론조사로서 20%를 반영하는데 100% 전체 선거인단 중에서 20%는 여론조사로 반영하는데 처음부터 지지 정당을 물어서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고 하면, 특히 뭐 국민의힘 지지자라면 아예 대상에서 제외하거든요.

◇주진우: 그래요?

◆김재원: 네, 그렇게 *1416

◆강기정: 아니, 지금은 우리는 권리당원 50%, 국민선거인단 50%.

◇주진우: 여론조사는 안 하죠.

◆강기정: 여론조사는 안 하고 민주당이 기다 아니다 묻지 않고 무조건 선거인단. 그러니까 김재원 우리 최고위원님도 우리 선거인단이 됩니다.

◆김재원: 아니, 나중에. 아니, 그 국민선거인단은 각자 자기가 선거인단 되겠다고 해서 들어간 사람이고 여론조사 20%가 있어요.

◆강기정: 안 들어와요, 지금 우리는. 그냥 5:5입니다. 당원 50%, 선거인단 50%.

◆김재원: 그래요?

◆강기정: 네, 네.

◆김재원: 그런데 여론조사에 왜 국민의힘 지지자는 다 배제하고 여론조사한다고.

◆강기정: 이제 그것은 우리가 9명 중에 6명으로 컷오프 이렇게 할 때 있잖아요, 1차 때. 이때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 여론조사를 50%로 하고 당원 50% 합니다.

◆김재원: 그런데 지금 제가 알기로 마지막에 국민선거인단 있고 여론조사 20% 반영하는 걸로 아는데 하여튼 뭐 그거는 제가.

◆강기정: 우리는 역선택 조항이 없습니다, 사실은.

◆김재원: 아니, 역선택 방지를 위해서 처음부터 최초로 묻는 것이 바로 정당 지지자부터 묻잖아요.

◆강기정: 그렇죠, 그렇죠.

◆김재원: 네, 그렇게 하기 때문에 아예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제도화하고 있어요. 그리고 당헌당규에 그게 규정돼 있는데 우리 당에서는 역선택 방지 문항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당규에 돼 있기 때문에 이거를 포함시킬 것인가 말 건가를 가지고 지금 논란을 벌이고 있는 것이고 우리 당내에서 이제 이 문제를 두고 후보 간의 또 이해관계가 굉장히 달라요. 만약에 정당 지지자를 정당 지지 여부를 물어서 특히 민주당 지지자를 배제할 경우에 그때 하고 배제하지 않을 경우에 후보 간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그거를 두고 이제 얘기하고 있는 거죠.

◇주진우: 아니, 그런데 최재형 후보는 그렇다쳐도 윤석열 후보는 지금 지지율 1위이지 않습니까? 거의 야당 야권에서 독보적인 1위인데 왜 역선택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홍준표 후보 너무 견제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김재원: 제가 이제 윤석열 후보한테 물어보지를 못해서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아마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를 두고 선택을 하게 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체로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잖아요. 그렇게 해서 이제 여론조사를 다자 대결 구도 1등부터 10등까지 쭉 지금 나오면 뭐 윤석열 1등 또는 이재명 1등 이런 식으로 여론조사 쭉 나오는데 그때는 우리 당의 2등과 1등 격차가 굉장히 커요. 그런데 야권 후보 지지자, 여권 후보 지지자 야권 후보를 두고 이 중에 누구를 지지합니까? 또 여권 후보를 두고 이 중에 누구를 지지합니까? 이렇게 여론조사를 하면 이게 격차가 확 줄어들거든요.

◇주진우: 지금 홍준표가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강기정: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민주당은...

◆김재원: 그 부분에 대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민주당 성향 또는 열린민주당 성향, 정의당 성향의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 정의당 지지자, 열린민주당 지지자들의 선호가 우리 당의 경우에는 특정 후보에게 쏠려 있다는 것이고요. 반면에 민주당의 그 후보자들을 두고 각 후보들을 쭉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선호는 그렇게 쏠려 있지 않고 대부분 뭐 비슷하게 분포가 되니까 이제 사실은 민주당의 경우는 굳이 역선택 방지 문항을 넣거나 넣지 않거나 큰 차이가 없는데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그게 상당한 차이가 생기니까 이게 논란이 되는 거죠.

◇주진우: 강기정.

◆강기정: 그러니까 중요한 건 우리 민주당, 또 우리 지지자들은 역선택을 할 생각이 없고요. 두 번째로 역선택을 한다 할 때 누구를 역선택할지를 모르겠어요.

◇주진우: 그렇죠.

◆강기정: 네, 저 개인적으로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저는 진짜 역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저는 윤석열을 찍겠어요. 윤석열 후보가 후보 되면 제일 민주당 입장에서 싸우기가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고민을 왜 저는 국민의힘은 미리 좀 만들어놓지, 룰을. 그리고 만들어놨는데 왜 이거를 움직이려고 하느냐, 흩트리려고 하느냐. 나는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이거 이 문제 빨리 결론 나야 하는데. 왜 그러냐 하면 샅바 싸움한다고 보거든요. 이거 서로 후보 되려고 이렇게 얘기하면서 정홍원 선관위원장 못 믿겠다고 유승민 후보가 사퇴하라 이런 얘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빨리 봉합되어야 하는데요.

◆김재원: 9월 5일까지는 결정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논의 과정에 있고 또 이제 지금 역선택 방지 문항을 넣을 건가 넣지 않을 건가는 선관위, 그러니까 우리 당의 경선 선관위에서 결정하게 지금 모든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뭐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될 겁니다.

◇주진우: 아무튼 빨리 끝나야 하는데요. 이런 문제는요. 그렇죠?

◆김재원: 빨리 끝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뭐 논란이 계속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진우: 오늘은 또 두테르테로 붙었어요, 홍준표-윤석열. 이거는 어떻게 보셨어요?

◆김재원: 이제 홍준표 의원은 말씀을 시원하게 잘하시잖아요. 그냥 내가 놈 자까지 붙여서 국민들이 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이제 윤석열 전 총장은 자신은 또 법 질서나 법 적용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주진우: 네, 엄격하게.

◆김재원: 그런 과정에서 좀 비유적으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언급했는데 그분도 훌륭하게 잘하시던데요, 저는.

◇주진우: 그래요?

◆김재원: 네.

◇주진우: 윤석열도 좀 잘한다?

◆김재원: 아니, 그게 아니고 두테르테하고.

◇주진우: 두테르테가 잘한다고요?

◆김재원: 두테르테를 비유한 것이 뭐 그렇게 나쁜 비유는 아닌 것 같은데, 저는.

◆강기정: 지금 성범죄자에 대해서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 은유적으로 나쁜 이번에 범죄자 거기를 사형시키겠다, 대통령*2017 홍준표 발언을 했다고 봐요. 특히 이제 범죄자 인권에 대해서 너무 관대한 거 아니냐 이런 문제를 홍준표 후보가 들고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자발찌 문제라든가 성범죄자의 문제라든가 범죄자 인권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한 번쯤 지금쯤 짚어봐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이거를 두테르테냐 아니냐 논쟁으로 가져가지 말고 나는 보수 야당이면 우리 어쩌면 훨씬 더 홍준표식 논리와 논란을 좀 더 가져가야 한다고 봅니다.

◆김재원: 과거에도 홍준표 의원은 사형 집행하겠다고 이미 여러 차례 얘기한 적이 있기 때문에 뭐 또 새로운 주장도 아니에요.

◇주진우: 새로울 거 없습니까?

◆김재원: 네, 그런데 우리가 사실은 제 기억으로 제가 초임 검사 시절이던 97년도가 지존파 사건 그 열파로 그때.

◇주진우: YS 때 마지막 사형 집행이 있었습니다.

◆김재원: 마지막 사형 집행을 할 때 제가 부산지검에 근무했는데요. 그때 부산구치소에서도 여러 명 집행을 했거든요. 그리고는 지금까지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고 그것이 1997년으로 기억되거든요. 그러면 지금 무려 이제 97년이니까 20년이 넘었잖아요. 그러면 보통 이제 이렇게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20년 이상 가면 아예 사형제가 폐지된 나라로 그렇게.

◇주진우: 분류되지 않습니까?

◆김재원: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거는 뭐 사형 선고를 받은 사형수들이 아직 즐비하게 있으니까, 또 대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사형 제도를 사형을 집행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법무장관이 그 집행 명령을 하면 되는 것이니까 사실 홍준표 의원이 대통령이 되어서 집행하겠다고 하면 할 수는 있어요.

◇주진우: 그래요?

◆김재원: 네. 지금은 미국이나.

◇주진우: 당론이 있지 않습니까, 또.

◆김재원: 아니, 당론을 지금 뭐 사형 집행을 하지 않겠다고 당론을 정한 것도 아니니까 대통령이 집행권자인데 집행하겠다고 하면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강기정: 사형제를 어떻게 할까. 집행할 거냐, 말 거냐 이것보다도 전자발찌 문제든가 성범죄자를 너무 관대히 처벌하고 있는 것 아니냐. 예를 들면 지금 전자발찌를 끊고 가는 사건도 있고 해서 그런 측면으로 좀 논쟁이 됐으면 좋겠어요.

◆김재원: 그거는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한 것 같은데.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윤희숙 의원은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재원: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당이 윤희숙 의원에게 마음에 부담을 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찌됐든 우리 당으로서는 뭐 본인 책임은 없다 이렇게까지 분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의원직 사퇴라는 그런 의사표시까지 하고 지금 뭐 아예 의원회관에서 나가버렸잖아요.

◇주진우: 네. 짐싸서 나갔어요.

◆김재원: 이런 경우에 이제 본인의 세비는 뭐 국가에 반납하겠다고 하고 그러면 사실 저는 뭐 지금 앞으로 상당 기간 국가 수사본부의 수사를 받아서 본인의 무고함이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의원직을 다시 뽑아준 유권자를 생각해서라도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설득하고 싶은데 본인 뜻이 워낙 완강해서 사실상 그게 별 효과가 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많거든요, 지금 보면. 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는 본인의 뜻을 또 받아줘야 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주진우: 국민의힘에서는 본인의 뜻을 따라줘야 한다고 하는데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강기정: 그러니까 저는 이것은 본인이 부동산 문제는 친척 가족도 수사해라, 조사해라. 이런 과거에 수없이 했던 발언에 비춰볼 때 본인의 윤희숙 의원의 아버지가 이미 부동산 투기 했음이 거의 확정적이니 사과부터 이번에 하고 사과하시라는 거예요. 미안합니다. 아버지가 부동산 투기 한 것 같습니다. 그 땅의 이익은 팔아서 다 어떻게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거짓말 한 거에 대해서 또 아버지가 투기 안 했다고 한 거에 대해서도 사과합니다. 그리고 사퇴 처리해주면 되죠. 그리고 당에서는 면죄부 준 것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면죄부 주고 눈물 짜고 울고 했던 거에 대해서 아, 우리가 윤희숙을 잘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탈당 조치하겠습니다. 그러면 사과, 본인 사과. 당에서는 면죄부가 아닌 탈당 조치. 본인은 사퇴 했으니까 사퇴 처리. 그리고 이제 하고 다음에 만약 이제 모든 것이 다 해결되고 서울시장을 나가든지 더 큰 정치를 하든지 그건 다음의 문제죠. 그런데 지금 아무것도 않고 그냥 2번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울며 불며 막 악쓰고. 누가 지금 잘못한지 모르겠어요. 왜, 왜 국민들이나 우리 민주당이나 가만히 있는데 자기가 잘못해놓고 자기가 부끄러우니까 큰소리 치고 악을 쓰고 막 삿대질 하고 이재명 거론하고 협박하다가 갔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김재원: 아니, 민주당이 아무것도 안 했습니까? 민주당이 한 게 얼마나 많습니까?

◆강기정: 아니, 있는데.

◆김재원: 우선 KDI 정보를 이용한 혐의가 있다. 또는 뭐 본인이 직접 내용을 몰랐을 리가 없다. 딸이 세종시에 사는데 과연 아버지가 그쪽에 농지 사는데 몰랐겠느냐. 또 더 나아가서 쌀을 뭐 7가마니나 받았는데 그거 안 얻어먹었겠느냐. 별 해괴망측한 전부 다 모략을 했는데 근거는 하나도 없었잖아요. 더 나아가서.

◆강기정: 그런 이야기는 윤희숙 의원도 양이원영 의원한테 연좌제 뭐 다 이야기했어요. 그러니까 본인이 할 때는.

◆김재원: 그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근거도 없이 한 것이 밝혀지면 같이 의원직 사퇴해라.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강기정: 아니, 본인이 할 때는 아무렇지 않고 남이 하면 억울하고. 그런 게 내로남불이죠.

◆김재원: 양이원영 의원은 다 들통이 났잖아요.

◆강기정: 아니.

◇주진우: 그런데 김어준도 사퇴하라고 했는데 김어준 사퇴해야 합니까?

◆김재원: 그분은 조금 다른 문제죠. 왜냐하면.

◇주진우: 그렇죠. 완전히 다른 문제죠.

◆김재원: 다른 문제고 그런데 암적인 존재라고 이야기했으니까 제가 보니까 그 시가를 취재한 노컷뉴스 기자들도 최대 2배 정도로 받는데 6배 이렇게 30억이다. 시세 차익이 30억이다. 이렇게 근거 없이 부풀렸다 해서 암적인 존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실제로 그것도 근거가 없으면 방송에서 허위 보도만 많이 했으니까 방송 그만둬라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강기정: 암적인 존재가 아니라 국민의힘에 불편한 존재겠죠. 진실에 발표한 존재고.

◆김재원: 썩 이쁜 상대는 아니에요.

◆강기정: 거기에서 3배다, 2배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투기를 한 거냐, 안 한 거냐가 중요한 거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안상수 후보와 허경영 후보의 전략적 제휴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김재원: 안상수 전 시장께서 얼마나 답답하시면 허경영 대통령 후보를 찾아갔을까.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데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데.

◇주진우: 그럼 국민의힘하고 허경영 후보하고 지금 후보 단일화입니까? 한울궁에서.

◆김재원: 하여튼 뭐 참 조금. 그런데 하여튼 굉장히 주목을 받은 것도 사실이고 허경영 씨가 이야기한 것 중에서 정말 귀담아들어야 할 게 자기가 대통령 되면 국회의원들 전부 정신교육대 보낸다지 않습니까?

◇주진우: 네. 지금 정신교육대 가게 생겼어요.

◆김재원: 그런데 이제 국회의원 아니니까 저는 빠질 것 같은데.

◇주진우: 그래요? 아니에요. 모든 정치인, 국회의원, 장관 막 구속시킨다 그랬어요.

◆김재원: 아, 그래요? 그러면 조심해야 되겠네.

◇주진우: 조심하셔야죠.

◆강기정: 그런데 저는 안상수, 허경영 이 조합도 참 웃기고 코미디 같은 정치인데요. 윤석열 후보가 박근혜 뭐 대통령을 한때 불구속 수사하려고 했다는 둥 또 어제인가요? 박근혜 어머니. 그러니까 육영수 여사 초당에 가서 영정 앞에 가서 참 했던 이야기를 보면 저는 정말 그러려면 진정성이 있으려면 미안하다고 그래야죠. 내가 진짜 했던 것은 측은지심이냐. 아니면 수사에 정당성이 있냐, 없냐를 가지고 따져서 본인이 아, 수사가 좀 무리했다든가 아니면 나 측은지심으로 표 얻으려고 한 거라든가 그것도 저것도 없이 이건 허경영의 안상수의 이야기보다도 더 허무맹랑해요, 진짜. 그러면 진짜 검사를 우리 김 최고위원님이 하셨으니까 그런데 지금 수사하고 있는 당시에 특검에 수사했거나 이런 사람 어쩌라는 거예요. 박근혜 수사했던 사람들.

◆김재원: 제가 지금 우리 잠시 착각했어요. 허경영 씨가 와서 이야기한 듯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니까.

◇주진우: 누가요, 지금?

◆김재원: 지금 눈앞에서.

◇주진우: 눈앞에서요? 여기서 무슨 허경영 신공이 나왔어요.

◆김재원: 허경영 씨 이야기를 자꾸 생각하다가. 그래서 왜 안상수 후보가 허경영 씨를 찾아갔을까. 또 그 공약이 보면 허경영 씨는 이재명 지사는 뭐 청년들에게 월 연간 100만 원씩 청년 기본소득 준다고 그랬는데 허경영 씨는 한 달에 150만 원씩 준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결혼하면 1억 뭐 이런 이야기 전부 다 봤는데 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틈만 나면 윤석열 공격에 사활을 거시는 것 같아서 그거 나중에 가서 물어보고 이야기하세요.

◇주진우: 그래요?

◆강기정: 허경영을 만난 안상수보다 윤석열이 저기 육영수 여사 앞에 가서 한 이야기가 더 허무맹랑 하더라는 이야기예요, 제 이야기는.

◆김재원: 그건 모르겠고.

◇주진우: 그런데 아무튼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그리고 시장까지 하신 분이.

◆김재원: 한울궁 찾아간 건 약간 의외였어요.

◇주진우: 그렇죠.

◆김재원: 의외였고 더군다나 이제 허경영 씨가 보여주는 정치가 사실은 좀 그렇잖아요. 잘못하면 제가 고소 당하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 당의 후보시고 유력 그래도 정치인이셨는데 가시니까 하여튼 주목은 받았어요. 지금 이제 곧 컷오프가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당의 대선 후보로 등록한 분이 15분인가 이렇다는데 그중에 8명을 추려내니까 아무래도 또 이것저것 아무리 후발 주자 입장에서 주목을 받으려고 하신 것 아닌가. 그런 이벤트를 하신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민주당 경선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충청권부터 시작되어서 투표를 시작했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재원 최고위원은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김재원: 일단 이재명 지사의 되고 주가 계속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민주당의 이번에 선거인단으로 참여하신 국민선거인단도 사실은 대부분은 민주당 지지 성향이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지지자들이죠.

◆김재원: 그리고 기간 당원들이 있고 이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해야 가장 본선 경쟁력이 있을까. 정권 또 계속 유지하는데 누가 도움이 될까 이렇게 생각해서 이재명 지사가 그렇게 문제가 많은 정말 도저히 우리가 대통령으로 모시기에는 너무나 꺼림칙한 분이라도 본선에 이기기에는 가장 유력한 분이다 해서 표가 쏠리고 있지 않을까. 더 쏠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강기정: 9월 4일, 5일 충청권에서 나오는 것은 당심을 확인하는 내용이고요. 권리당원과 대의원회 투표니까 당심을 확인하는 거고. 9월 12일 다음 주 주말에 하는 것은 이제 민심을 확인하는 그때는 한 70만 명의 선거인단 투표가 공개되는 거니까. 그래서 이 9월 4, 5일에 하는 당심 투표와 9월 11일, 12일에 하는 70만 명의 민심 투표 2주에 당심과 민심을 확인하면 이 경선에 어떤 방향이 잡힐 것 같아요. 아직은 뭐 지금 치열하게 되고 있어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좀 변화가 있어야 국민들은 드라마를 원하지 않습니까? 오늘 토론을 보니까 정세균 전 총리. 정세균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강하게 또 압박하시던데요.

◆강기정: 정세균 후보는 이제 저평가 우량주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충청권에서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 여론조사에 보인 것과 당심은 다르다. 이거를 보여주려고 그동안 아무튼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고요.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

◇주진우: 그래요? 일부러 그래서 저평가 된 거를 계속 저평가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한 번에 보여주시려고?

◆강기정: 아무튼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까워 생각하고.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훈수 좀 부탁드릴게요.

◆김재원: 이게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이제 장기화 되니까 국민들이 사실은 물론 뭐 코로나19를 즐기는 분들도 있을 수는 있죠. 그런데 대부분의 국민들이 거의 이제 코로나19 집단 우울증에 빠져 있다 그럴 정도로 보여줘요, 사회현상 전체가.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사실상 약간 메시아를 기다리는 것 아닌가. 정치적으로 우리가 비유를 들자면.

◇주진우: 그렇죠.

◆김재원: 그래서 좀 강력한 우리를 구제해줄 그런 메시아 같은 그런 지도자를 구하고 있을 텐데 그렇기 때문에 사실 뭐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민주당 성향의 지지자들은 그래도 저 사람은 강력한 어떤 리더십을 보일 테니까 형수님한테 욕을 하든 뭐 무상위원회를 하든 무료 변론을 받든 상관 없이.

◇주진우: 왜 또.

◆김재원: 상관없이 그냥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후보이고.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분이 정세균 후보예요. 그러니까 눈에 띄도록 노력을 하셔야 해요. 지금 물론 자가격리라서 눈에 띄지 않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도대체 무슨 주장을 하시는지를 몰라요.

◇주진우: 아니 주장은 많이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허경영 후보를 만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김재원: 그렇지만 제가 최근에 근 한 2주 동안 들은 뉴스 중에 정세균 후보에 관한 뉴스는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이다. 그 뉴스. 그래서 경선 연기하자. 이 주장한 것 외에는 도대체가 들리는 게 없으니까 좀 세게 하셔야 해요.

◆강기정: 누구 말대로 지지율이 깡패다 이러잖아요. 지지율이 3등이다 보니까.

◆김재원: 3등?

◆강기정: 그렇죠. 3등이죠.

◆김재원: 4등 아니에요?

◇주진우: 에이, 참 또.

◆강기정: 지지율이 1, 2등에 쏠려 있다 보니까.

◆김재원: 갑자기 추미애 후보로부터 공격을 당할 수 있어요.

◆강기정: 주장 자체가 안 보이는 거죠.

◇주진우: 원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야당 국회부의장, 상임위원장 7석 가져가고요.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번에는 국회가 일을 할까요?

◆김재원: 이번 내년 대선까지 또 지방선거까지 워낙 정치행사가 잡혀 있어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서 국회가 현안을 해결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여당은 그동안에 미루어놓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거를 그냥 빨리 해치우고 대선 현장으로 쫓아가자 이런 생각을 할 가능성이 있어요. 아마 올해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감사도 여당은 전혀 국정감사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거고 야당은 대선을 앞두고 국정감사에서 제대로 문제제기를 하겠다 이런 생각을 할 텐데 결과적으로 보면 별로 성과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강기정: 원래 큰 선거 앞두고 야당이 국감이나 국회를 정치의 정쟁의 장으로 할용합니다. 특히 우리 민주당은 10월 10일이면 국감 시작할 때쯤이면 후보가 이미 결정되어버리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국감에 충실할 거라고 보이고요.

◇주진우: 그럼 민주당은 후보가 뽑히면 후보 중심으로 후보가 내는 공약 그리고 후보가 내놓는 정책 위주로 이렇게 굴러간다고 봐야 합니까?

◆강기정: 과거에도 보면 후보가 되면 결정되면 그 후보가 원팀 정신을 발휘해서 다른 후보들의 어떤 공약도 참고하고요. 궁극적으로 당이 주도하는 선거를 치릅니다. 그래서 당의 정강정책과 당의 정책을 기본으로 바탕에 두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재원: 제가 보기에는요. 10월 10일경 후보가 선출되죠? 그러고 나면 이제 국민의힘은 11월 5일까지 이제 그때 처음으로 4명의 후보들이 선출이 되어서 선발이 되어서 토론도 활발하게 하고 서로 간에 뭐 경쟁도 할 텐데 민주당은 이제 그때부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개입을 하겠죠.

◇주진우: 개입해요?

◆김재원: 오로지 그것만 하지 않겠습니까?

◇주진우: 그런데 국민의힘은 토론은 합니까? 언제부터 합니까? 20번 한다는데.

◆강기정: 계획한 일이 없어요.

◆김재원: 토론도 20번이 지금 경준위 안으로 나와 있는데 뭐 다 하든 덜 하든 하여튼 하겠죠. 그리고 이번 주 내에 이제 경선룰이 정해지면 그러면 뭐 곧바로 그리워하던 토론회를 오매불망 하는 토론이 또 이어지겠죠.

◆강기정: 우리는 경선 개입 할 의지가 전혀 없으니까 경선 버스 잘 출발시키시고. 저희들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우리 정치하는 사람 입장도 그렇고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는가를 물론 저희들도 생각은 하겠지만 그거에 관여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제발 저희 핑계 대지 마시고 잘 룰 만들어서.

◆김재원: 아니, 생각이 있고 없고 실제로 관여하게 될 테니까 그거야 뭐.

◇주진우: 어떻게 관여할까요? 계속 역선택.

◆김재원: 역선택뿐만 아니고 계속 후보를 이리저리 공격도 하고 내부에서 논란이 되면 그것을 또 민주당이 더 활용해서 부추기고 그런 과정으로 가겠죠.

◆강기정: 아니, 국민의힘은 그렇게 자신 없이 자기 지지층과 자기 후보를 믿지 않고 민주당에서 후보가 뽑힐 거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저희들이 뽑아줄게요. 허경영 좀 뽑으면 되죠. 안상수 정도.

◆김재원: 아니, 제가 계속 이야기하지만 언제 민주당이 뽑는다고 그랬습니까? 그게 아니고.

◆강기정: 그러면? 관여한다면서요.

◆김재원: 민주당이 개입을 하려고 노력하겠죠. 그리고 예를 들어 민주당이 할 게 뭐 있습니까? 국민의힘 후보들 공격하는 것밖에.

◇주진우: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민주당 경선에서 참여하시죠? 투표하시죠.

◆김재원: 아니, 그런데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강기정: 하세요.

◆김재원: 그러면 삭제한 거는 아니었어요?

◆강기정: 삭제한 적 없어요.

◆김재원: 그런데 왜 저한테 계속 그랬어요.

◆강기정: 아까 이야기했잖아요. 우리 당의 경선에 관여하지 말고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서 잘하시라는 뜻에서.

◆김재원: 그렇게 이야기한 게 아니고.

◆강기정: 아니, 저한테 여쭤봤습니까?

◆김재원: 벌써 삭제했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합니까?

◆강기정: 아직도 남아있는지 아닌지 몰라요.

◇주진우: 누구 찍으실 거예요?

◆김재원: 그걸 이야기하면 생각이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재원: 비밀투표.

◇주진우: 생각이 아직은.

◆강기정: 김재원 후보님은 9월. 다음 주 9, 10, 11, 12 이때쯤에 투표하라고 갑니다. 1차 투표에 혹시 신청했으면.

◇주진우: 투표 잘하시고.

◆김재원: 혹시라도 명단에 삭제해놨다가 다시 넣으시면 저한테 이야기하세요, 그러면.

◇주진우: 1431님께서 “각자 자기 집안 일 신경들 좀 쓰세요. 자기 집안 엉망들인데 남의 집 보고 뭐라고 한다고 뭐라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남의 집 보고 다 희망을 갖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요. 걱정이 된다고 국민들이 많이 이야기하는데 잘 되겠죠. 여기서 두 분 보내드리겠습니다. 김재원, 강기정. 강기정, 김재원 감사합니다.

◆김재원: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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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강기정 “尹 육영수 생가 방문, 안상수 허경영 회동보다 더 허무맹랑해”…김재원 “이재명 독주? 대통령으론 꺼림칙해도 본선 경쟁력 때문에”
    • 입력 2021-09-02 19:07:51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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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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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국민의힘 경선룰, 역선택 가능하면 민주당 후보자들 특정후보에게 쏠려가 문제
- 윤석열 ‘두테르테’ 나쁜 비유 아냐, 두테르테도 잘하고 있어
- 국민의힘, 윤희숙에게 마음의 빚 져, 수사결과 무죄 나오면 의원 복귀해야
- 이재명, 대통령 모시기에 꺼림칙해도 본선 경쟁력 때문에 독주
- 대선 앞두고 벌어질 이번 국정감사, 큰 성과 없을 가능성 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 내가 역선택 한다면 흠결 많은 윤석열 할 듯, 민주당은 역선택 신경 안 써
- 윤희숙, 왜 자기가 잘못해놓고 악 쓰고 협박하는지 모르겠어
- 김어준, 암적인 존재 아니라 국민의힘에게 불편한 존재
- 윤석열 육영수 생가 방문, 안상수 허경영 회동보다 더 허무맹랑해
- 민주당, 국민의힘 경선룰 관여할 마음 전혀 없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원기옥>
■ 방송시간 : 9월 1일 (수) 18:2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주진우: 전직 청와대 정무수석 둘이 뭉쳤다. 여당, 야당 수석 크로스! 김재원의 원, 강기정의 기. 원기옥 에너지를 모았습니다. <원기옥>. 냉철하고 확실한 분석 귀에 착착 감깁니다. 걸쭉한 입담. <주진우 라이브> 특급 조합입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어서 오세요.

◆강기정: 네,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주진우: 궁금한 게 많습니다. 바로 달려가보겠습니다. 임종호 님도 “아니, 그게 아니라 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더라도 그나마 홍준표가 낫다고 생각하는 민주당 지지자가 많겠지.” 얘기하는데 역선택 뜨거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홍준표가 낫다. 아니다, 윤석열이 낫다. 이거 어떻게, 어떻게 보세요?

◆강기정: 우선 저희들은 역선택을 할 수가 없는데 만약 우리가 역선택을 한다면 글쎄, 누구를 해야 할까요. 제가 만약에 역선택 기회가 있다면 저는 윤석열을 뽑을 것 같아요, 윤석열이 흠결이 훨씬 많으니까. 그런데 문제는 지금 역선택할 의사가 없어요, 저희들이. 자꾸 국민의힘에서는 역선택을 방지해야 한다, 안 해야 한다 그러는데 지금 김재원 최고위원은 우리 추미애 후보를 찍는다고 민주당 선거인단에 들어와 있잖아요.

◇주진우: 들어오셨어요?

◆강기정: 네, 들어왔다고 그래서 저희들 아무 뭐 간섭 않거든요. 투표할 수 있도록 선거인단으로.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 응원합니다.

◆김재원: 아니, 일단 뭐 그 말씀하셨으니까 그 문제부터 한번 여쭤볼게요. 아니, 우리 강기정 수석께서 내가 선거인단에서 쫓겨났다고 몇 번이나 나한테 얘기했는데 그거 쫓아내놓고 지금은 또 그냥 남겨놨다고 얘기하는 건 또 뭐죠?

◇주진우: 쫓겨나셨어요?

◆김재원: 아니, 지난번에도 그러고 방송에서도 나와서 아니, 우리 선거인단에서 배제했다고 두 번, 세 번 얘기했는데.

◆강기정: 아니, 민주당이 어떻게 국민 선거인단을 특정인을 쫓아내고 골라내고 이럴 수 있나요.

◆김재원: 그게 아니고 지난번에 몇 번 얘기했는데 아마 그동안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다시 몰래 또 집어넣은 것 같아요.

◆강기정: 아니, 제 취지는 김재원 최고위원님은 남의 당 신경 쓰지 마시고 국민의힘이나 잘 경선버스나 출발시켜라 이런 취지죠.

◆김재원: 그런데 지난번에 솎아냈다고 두 번이나 얘기한 거 아니에요.

◆강기정: 어떻게 솎아냅니까?

◇주진우: 안 솎아냈대요. 김재원 최고위원님 투표하시면 됩니다. .

◆강기정: 안 솎아냈어요.

◆김재원: 아니, 지난번에 쫓아냈다고 하면서 얘기할 때는 그 이후로 저한테 아무 통보가 없어서 진짜 쫓아냈구나 싶었는데.

◆강기정: 아니, 저한테 한번 여쭤봐야죠. 그때는 덕담 수준으로 얘기한 거지.

◆김재원: 뭘 덕담입니까?

◆강기정: 그거를 언론에 얘기하면서 묻지도 않고 합니까?

◇주진우: 덕담이래요. 투표하시면 돼요. 김재원 최고위원님.

◆김재원: 덕담이 아니고 방송에 나와서 얘기했어요.

◇주진우: 아니, 여기도 방송이잖아요, KBS.

◆강기정: 투표할 수 있어요. 투표할 수 있어요.

◆김재원: 확실해?

◆강기정: 네. 우리 민주당은 역선택 이런 거 신경 안 씁니다.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국민의힘 역선택 논란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김재원: 국민의힘에서 역선택 얘기가 나온 것은 민주당은 여론조사 경선을 여론조사로서 20%를 반영하는데 100% 전체 선거인단 중에서 20%는 여론조사로 반영하는데 처음부터 지지 정당을 물어서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고 하면, 특히 뭐 국민의힘 지지자라면 아예 대상에서 제외하거든요.

◇주진우: 그래요?

◆김재원: 네, 그렇게 *1416

◆강기정: 아니, 지금은 우리는 권리당원 50%, 국민선거인단 50%.

◇주진우: 여론조사는 안 하죠.

◆강기정: 여론조사는 안 하고 민주당이 기다 아니다 묻지 않고 무조건 선거인단. 그러니까 김재원 우리 최고위원님도 우리 선거인단이 됩니다.

◆김재원: 아니, 나중에. 아니, 그 국민선거인단은 각자 자기가 선거인단 되겠다고 해서 들어간 사람이고 여론조사 20%가 있어요.

◆강기정: 안 들어와요, 지금 우리는. 그냥 5:5입니다. 당원 50%, 선거인단 50%.

◆김재원: 그래요?

◆강기정: 네, 네.

◆김재원: 그런데 여론조사에 왜 국민의힘 지지자는 다 배제하고 여론조사한다고.

◆강기정: 이제 그것은 우리가 9명 중에 6명으로 컷오프 이렇게 할 때 있잖아요, 1차 때. 이때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 여론조사를 50%로 하고 당원 50% 합니다.

◆김재원: 그런데 지금 제가 알기로 마지막에 국민선거인단 있고 여론조사 20% 반영하는 걸로 아는데 하여튼 뭐 그거는 제가.

◆강기정: 우리는 역선택 조항이 없습니다, 사실은.

◆김재원: 아니, 역선택 방지를 위해서 처음부터 최초로 묻는 것이 바로 정당 지지자부터 묻잖아요.

◆강기정: 그렇죠, 그렇죠.

◆김재원: 네, 그렇게 하기 때문에 아예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제도화하고 있어요. 그리고 당헌당규에 그게 규정돼 있는데 우리 당에서는 역선택 방지 문항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당규에 돼 있기 때문에 이거를 포함시킬 것인가 말 건가를 가지고 지금 논란을 벌이고 있는 것이고 우리 당내에서 이제 이 문제를 두고 후보 간의 또 이해관계가 굉장히 달라요. 만약에 정당 지지자를 정당 지지 여부를 물어서 특히 민주당 지지자를 배제할 경우에 그때 하고 배제하지 않을 경우에 후보 간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그거를 두고 이제 얘기하고 있는 거죠.

◇주진우: 아니, 그런데 최재형 후보는 그렇다쳐도 윤석열 후보는 지금 지지율 1위이지 않습니까? 거의 야당 야권에서 독보적인 1위인데 왜 역선택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홍준표 후보 너무 견제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김재원: 제가 이제 윤석열 후보한테 물어보지를 못해서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아마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를 두고 선택을 하게 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체로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잖아요. 그렇게 해서 이제 여론조사를 다자 대결 구도 1등부터 10등까지 쭉 지금 나오면 뭐 윤석열 1등 또는 이재명 1등 이런 식으로 여론조사 쭉 나오는데 그때는 우리 당의 2등과 1등 격차가 굉장히 커요. 그런데 야권 후보 지지자, 여권 후보 지지자 야권 후보를 두고 이 중에 누구를 지지합니까? 또 여권 후보를 두고 이 중에 누구를 지지합니까? 이렇게 여론조사를 하면 이게 격차가 확 줄어들거든요.

◇주진우: 지금 홍준표가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강기정: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민주당은...

◆김재원: 그 부분에 대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민주당 성향 또는 열린민주당 성향, 정의당 성향의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 정의당 지지자, 열린민주당 지지자들의 선호가 우리 당의 경우에는 특정 후보에게 쏠려 있다는 것이고요. 반면에 민주당의 그 후보자들을 두고 각 후보들을 쭉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선호는 그렇게 쏠려 있지 않고 대부분 뭐 비슷하게 분포가 되니까 이제 사실은 민주당의 경우는 굳이 역선택 방지 문항을 넣거나 넣지 않거나 큰 차이가 없는데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그게 상당한 차이가 생기니까 이게 논란이 되는 거죠.

◇주진우: 강기정.

◆강기정: 그러니까 중요한 건 우리 민주당, 또 우리 지지자들은 역선택을 할 생각이 없고요. 두 번째로 역선택을 한다 할 때 누구를 역선택할지를 모르겠어요.

◇주진우: 그렇죠.

◆강기정: 네, 저 개인적으로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저는 진짜 역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저는 윤석열을 찍겠어요. 윤석열 후보가 후보 되면 제일 민주당 입장에서 싸우기가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고민을 왜 저는 국민의힘은 미리 좀 만들어놓지, 룰을. 그리고 만들어놨는데 왜 이거를 움직이려고 하느냐, 흩트리려고 하느냐. 나는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이거 이 문제 빨리 결론 나야 하는데. 왜 그러냐 하면 샅바 싸움한다고 보거든요. 이거 서로 후보 되려고 이렇게 얘기하면서 정홍원 선관위원장 못 믿겠다고 유승민 후보가 사퇴하라 이런 얘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빨리 봉합되어야 하는데요.

◆김재원: 9월 5일까지는 결정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논의 과정에 있고 또 이제 지금 역선택 방지 문항을 넣을 건가 넣지 않을 건가는 선관위, 그러니까 우리 당의 경선 선관위에서 결정하게 지금 모든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뭐 최대한 신속하게 결정될 겁니다.

◇주진우: 아무튼 빨리 끝나야 하는데요. 이런 문제는요. 그렇죠?

◆김재원: 빨리 끝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뭐 논란이 계속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진우: 오늘은 또 두테르테로 붙었어요, 홍준표-윤석열. 이거는 어떻게 보셨어요?

◆김재원: 이제 홍준표 의원은 말씀을 시원하게 잘하시잖아요. 그냥 내가 놈 자까지 붙여서 국민들이 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이제 윤석열 전 총장은 자신은 또 법 질서나 법 적용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주진우: 네, 엄격하게.

◆김재원: 그런 과정에서 좀 비유적으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언급했는데 그분도 훌륭하게 잘하시던데요, 저는.

◇주진우: 그래요?

◆김재원: 네.

◇주진우: 윤석열도 좀 잘한다?

◆김재원: 아니, 그게 아니고 두테르테하고.

◇주진우: 두테르테가 잘한다고요?

◆김재원: 두테르테를 비유한 것이 뭐 그렇게 나쁜 비유는 아닌 것 같은데, 저는.

◆강기정: 지금 성범죄자에 대해서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 은유적으로 나쁜 이번에 범죄자 거기를 사형시키겠다, 대통령*2017 홍준표 발언을 했다고 봐요. 특히 이제 범죄자 인권에 대해서 너무 관대한 거 아니냐 이런 문제를 홍준표 후보가 들고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자발찌 문제라든가 성범죄자의 문제라든가 범죄자 인권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한 번쯤 지금쯤 짚어봐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이거를 두테르테냐 아니냐 논쟁으로 가져가지 말고 나는 보수 야당이면 우리 어쩌면 훨씬 더 홍준표식 논리와 논란을 좀 더 가져가야 한다고 봅니다.

◆김재원: 과거에도 홍준표 의원은 사형 집행하겠다고 이미 여러 차례 얘기한 적이 있기 때문에 뭐 또 새로운 주장도 아니에요.

◇주진우: 새로울 거 없습니까?

◆김재원: 네, 그런데 우리가 사실은 제 기억으로 제가 초임 검사 시절이던 97년도가 지존파 사건 그 열파로 그때.

◇주진우: YS 때 마지막 사형 집행이 있었습니다.

◆김재원: 마지막 사형 집행을 할 때 제가 부산지검에 근무했는데요. 그때 부산구치소에서도 여러 명 집행을 했거든요. 그리고는 지금까지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고 그것이 1997년으로 기억되거든요. 그러면 지금 무려 이제 97년이니까 20년이 넘었잖아요. 그러면 보통 이제 이렇게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20년 이상 가면 아예 사형제가 폐지된 나라로 그렇게.

◇주진우: 분류되지 않습니까?

◆김재원: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거는 뭐 사형 선고를 받은 사형수들이 아직 즐비하게 있으니까, 또 대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사형 제도를 사형을 집행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법무장관이 그 집행 명령을 하면 되는 것이니까 사실 홍준표 의원이 대통령이 되어서 집행하겠다고 하면 할 수는 있어요.

◇주진우: 그래요?

◆김재원: 네. 지금은 미국이나.

◇주진우: 당론이 있지 않습니까, 또.

◆김재원: 아니, 당론을 지금 뭐 사형 집행을 하지 않겠다고 당론을 정한 것도 아니니까 대통령이 집행권자인데 집행하겠다고 하면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강기정: 사형제를 어떻게 할까. 집행할 거냐, 말 거냐 이것보다도 전자발찌 문제든가 성범죄자를 너무 관대히 처벌하고 있는 것 아니냐. 예를 들면 지금 전자발찌를 끊고 가는 사건도 있고 해서 그런 측면으로 좀 논쟁이 됐으면 좋겠어요.

◆김재원: 그거는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한 것 같은데.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윤희숙 의원은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재원: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당이 윤희숙 의원에게 마음에 부담을 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찌됐든 우리 당으로서는 뭐 본인 책임은 없다 이렇게까지 분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의원직 사퇴라는 그런 의사표시까지 하고 지금 뭐 아예 의원회관에서 나가버렸잖아요.

◇주진우: 네. 짐싸서 나갔어요.

◆김재원: 이런 경우에 이제 본인의 세비는 뭐 국가에 반납하겠다고 하고 그러면 사실 저는 뭐 지금 앞으로 상당 기간 국가 수사본부의 수사를 받아서 본인의 무고함이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의원직을 다시 뽑아준 유권자를 생각해서라도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설득하고 싶은데 본인 뜻이 워낙 완강해서 사실상 그게 별 효과가 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많거든요, 지금 보면. 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는 본인의 뜻을 또 받아줘야 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주진우: 국민의힘에서는 본인의 뜻을 따라줘야 한다고 하는데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강기정: 그러니까 저는 이것은 본인이 부동산 문제는 친척 가족도 수사해라, 조사해라. 이런 과거에 수없이 했던 발언에 비춰볼 때 본인의 윤희숙 의원의 아버지가 이미 부동산 투기 했음이 거의 확정적이니 사과부터 이번에 하고 사과하시라는 거예요. 미안합니다. 아버지가 부동산 투기 한 것 같습니다. 그 땅의 이익은 팔아서 다 어떻게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거짓말 한 거에 대해서 또 아버지가 투기 안 했다고 한 거에 대해서도 사과합니다. 그리고 사퇴 처리해주면 되죠. 그리고 당에서는 면죄부 준 것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면죄부 주고 눈물 짜고 울고 했던 거에 대해서 아, 우리가 윤희숙을 잘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탈당 조치하겠습니다. 그러면 사과, 본인 사과. 당에서는 면죄부가 아닌 탈당 조치. 본인은 사퇴 했으니까 사퇴 처리. 그리고 이제 하고 다음에 만약 이제 모든 것이 다 해결되고 서울시장을 나가든지 더 큰 정치를 하든지 그건 다음의 문제죠. 그런데 지금 아무것도 않고 그냥 2번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울며 불며 막 악쓰고. 누가 지금 잘못한지 모르겠어요. 왜, 왜 국민들이나 우리 민주당이나 가만히 있는데 자기가 잘못해놓고 자기가 부끄러우니까 큰소리 치고 악을 쓰고 막 삿대질 하고 이재명 거론하고 협박하다가 갔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김재원: 아니, 민주당이 아무것도 안 했습니까? 민주당이 한 게 얼마나 많습니까?

◆강기정: 아니, 있는데.

◆김재원: 우선 KDI 정보를 이용한 혐의가 있다. 또는 뭐 본인이 직접 내용을 몰랐을 리가 없다. 딸이 세종시에 사는데 과연 아버지가 그쪽에 농지 사는데 몰랐겠느냐. 또 더 나아가서 쌀을 뭐 7가마니나 받았는데 그거 안 얻어먹었겠느냐. 별 해괴망측한 전부 다 모략을 했는데 근거는 하나도 없었잖아요. 더 나아가서.

◆강기정: 그런 이야기는 윤희숙 의원도 양이원영 의원한테 연좌제 뭐 다 이야기했어요. 그러니까 본인이 할 때는.

◆김재원: 그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근거도 없이 한 것이 밝혀지면 같이 의원직 사퇴해라.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강기정: 아니, 본인이 할 때는 아무렇지 않고 남이 하면 억울하고. 그런 게 내로남불이죠.

◆김재원: 양이원영 의원은 다 들통이 났잖아요.

◆강기정: 아니.

◇주진우: 그런데 김어준도 사퇴하라고 했는데 김어준 사퇴해야 합니까?

◆김재원: 그분은 조금 다른 문제죠. 왜냐하면.

◇주진우: 그렇죠. 완전히 다른 문제죠.

◆김재원: 다른 문제고 그런데 암적인 존재라고 이야기했으니까 제가 보니까 그 시가를 취재한 노컷뉴스 기자들도 최대 2배 정도로 받는데 6배 이렇게 30억이다. 시세 차익이 30억이다. 이렇게 근거 없이 부풀렸다 해서 암적인 존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실제로 그것도 근거가 없으면 방송에서 허위 보도만 많이 했으니까 방송 그만둬라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강기정: 암적인 존재가 아니라 국민의힘에 불편한 존재겠죠. 진실에 발표한 존재고.

◆김재원: 썩 이쁜 상대는 아니에요.

◆강기정: 거기에서 3배다, 2배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투기를 한 거냐, 안 한 거냐가 중요한 거죠.

◇주진우: 알겠습니다. 안상수 후보와 허경영 후보의 전략적 제휴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김재원: 안상수 전 시장께서 얼마나 답답하시면 허경영 대통령 후보를 찾아갔을까.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데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데.

◇주진우: 그럼 국민의힘하고 허경영 후보하고 지금 후보 단일화입니까? 한울궁에서.

◆김재원: 하여튼 뭐 참 조금. 그런데 하여튼 굉장히 주목을 받은 것도 사실이고 허경영 씨가 이야기한 것 중에서 정말 귀담아들어야 할 게 자기가 대통령 되면 국회의원들 전부 정신교육대 보낸다지 않습니까?

◇주진우: 네. 지금 정신교육대 가게 생겼어요.

◆김재원: 그런데 이제 국회의원 아니니까 저는 빠질 것 같은데.

◇주진우: 그래요? 아니에요. 모든 정치인, 국회의원, 장관 막 구속시킨다 그랬어요.

◆김재원: 아, 그래요? 그러면 조심해야 되겠네.

◇주진우: 조심하셔야죠.

◆강기정: 그런데 저는 안상수, 허경영 이 조합도 참 웃기고 코미디 같은 정치인데요. 윤석열 후보가 박근혜 뭐 대통령을 한때 불구속 수사하려고 했다는 둥 또 어제인가요? 박근혜 어머니. 그러니까 육영수 여사 초당에 가서 영정 앞에 가서 참 했던 이야기를 보면 저는 정말 그러려면 진정성이 있으려면 미안하다고 그래야죠. 내가 진짜 했던 것은 측은지심이냐. 아니면 수사에 정당성이 있냐, 없냐를 가지고 따져서 본인이 아, 수사가 좀 무리했다든가 아니면 나 측은지심으로 표 얻으려고 한 거라든가 그것도 저것도 없이 이건 허경영의 안상수의 이야기보다도 더 허무맹랑해요, 진짜. 그러면 진짜 검사를 우리 김 최고위원님이 하셨으니까 그런데 지금 수사하고 있는 당시에 특검에 수사했거나 이런 사람 어쩌라는 거예요. 박근혜 수사했던 사람들.

◆김재원: 제가 지금 우리 잠시 착각했어요. 허경영 씨가 와서 이야기한 듯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니까.

◇주진우: 누가요, 지금?

◆김재원: 지금 눈앞에서.

◇주진우: 눈앞에서요? 여기서 무슨 허경영 신공이 나왔어요.

◆김재원: 허경영 씨 이야기를 자꾸 생각하다가. 그래서 왜 안상수 후보가 허경영 씨를 찾아갔을까. 또 그 공약이 보면 허경영 씨는 이재명 지사는 뭐 청년들에게 월 연간 100만 원씩 청년 기본소득 준다고 그랬는데 허경영 씨는 한 달에 150만 원씩 준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결혼하면 1억 뭐 이런 이야기 전부 다 봤는데 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틈만 나면 윤석열 공격에 사활을 거시는 것 같아서 그거 나중에 가서 물어보고 이야기하세요.

◇주진우: 그래요?

◆강기정: 허경영을 만난 안상수보다 윤석열이 저기 육영수 여사 앞에 가서 한 이야기가 더 허무맹랑 하더라는 이야기예요, 제 이야기는.

◆김재원: 그건 모르겠고.

◇주진우: 그런데 아무튼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그리고 시장까지 하신 분이.

◆김재원: 한울궁 찾아간 건 약간 의외였어요.

◇주진우: 그렇죠.

◆김재원: 의외였고 더군다나 이제 허경영 씨가 보여주는 정치가 사실은 좀 그렇잖아요. 잘못하면 제가 고소 당하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 당의 후보시고 유력 그래도 정치인이셨는데 가시니까 하여튼 주목은 받았어요. 지금 이제 곧 컷오프가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당의 대선 후보로 등록한 분이 15분인가 이렇다는데 그중에 8명을 추려내니까 아무래도 또 이것저것 아무리 후발 주자 입장에서 주목을 받으려고 하신 것 아닌가. 그런 이벤트를 하신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민주당 경선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충청권부터 시작되어서 투표를 시작했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재원 최고위원은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김재원: 일단 이재명 지사의 되고 주가 계속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민주당의 이번에 선거인단으로 참여하신 국민선거인단도 사실은 대부분은 민주당 지지 성향이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지지자들이죠.

◆김재원: 그리고 기간 당원들이 있고 이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해야 가장 본선 경쟁력이 있을까. 정권 또 계속 유지하는데 누가 도움이 될까 이렇게 생각해서 이재명 지사가 그렇게 문제가 많은 정말 도저히 우리가 대통령으로 모시기에는 너무나 꺼림칙한 분이라도 본선에 이기기에는 가장 유력한 분이다 해서 표가 쏠리고 있지 않을까. 더 쏠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강기정: 9월 4일, 5일 충청권에서 나오는 것은 당심을 확인하는 내용이고요. 권리당원과 대의원회 투표니까 당심을 확인하는 거고. 9월 12일 다음 주 주말에 하는 것은 이제 민심을 확인하는 그때는 한 70만 명의 선거인단 투표가 공개되는 거니까. 그래서 이 9월 4, 5일에 하는 당심 투표와 9월 11일, 12일에 하는 70만 명의 민심 투표 2주에 당심과 민심을 확인하면 이 경선에 어떤 방향이 잡힐 것 같아요. 아직은 뭐 지금 치열하게 되고 있어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좀 변화가 있어야 국민들은 드라마를 원하지 않습니까? 오늘 토론을 보니까 정세균 전 총리. 정세균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강하게 또 압박하시던데요.

◆강기정: 정세균 후보는 이제 저평가 우량주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충청권에서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 여론조사에 보인 것과 당심은 다르다. 이거를 보여주려고 그동안 아무튼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고요.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

◇주진우: 그래요? 일부러 그래서 저평가 된 거를 계속 저평가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한 번에 보여주시려고?

◆강기정: 아무튼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까워 생각하고.

◇주진우: 김재원 최고위원님 훈수 좀 부탁드릴게요.

◆김재원: 이게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이제 장기화 되니까 국민들이 사실은 물론 뭐 코로나19를 즐기는 분들도 있을 수는 있죠. 그런데 대부분의 국민들이 거의 이제 코로나19 집단 우울증에 빠져 있다 그럴 정도로 보여줘요, 사회현상 전체가.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사실상 약간 메시아를 기다리는 것 아닌가. 정치적으로 우리가 비유를 들자면.

◇주진우: 그렇죠.

◆김재원: 그래서 좀 강력한 우리를 구제해줄 그런 메시아 같은 그런 지도자를 구하고 있을 텐데 그렇기 때문에 사실 뭐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 민주당 성향의 지지자들은 그래도 저 사람은 강력한 어떤 리더십을 보일 테니까 형수님한테 욕을 하든 뭐 무상위원회를 하든 무료 변론을 받든 상관 없이.

◇주진우: 왜 또.

◆김재원: 상관없이 그냥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후보이고.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분이 정세균 후보예요. 그러니까 눈에 띄도록 노력을 하셔야 해요. 지금 물론 자가격리라서 눈에 띄지 않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도대체 무슨 주장을 하시는지를 몰라요.

◇주진우: 아니 주장은 많이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허경영 후보를 만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김재원: 그렇지만 제가 최근에 근 한 2주 동안 들은 뉴스 중에 정세균 후보에 관한 뉴스는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이다. 그 뉴스. 그래서 경선 연기하자. 이 주장한 것 외에는 도대체가 들리는 게 없으니까 좀 세게 하셔야 해요.

◆강기정: 누구 말대로 지지율이 깡패다 이러잖아요. 지지율이 3등이다 보니까.

◆김재원: 3등?

◆강기정: 그렇죠. 3등이죠.

◆김재원: 4등 아니에요?

◇주진우: 에이, 참 또.

◆강기정: 지지율이 1, 2등에 쏠려 있다 보니까.

◆김재원: 갑자기 추미애 후보로부터 공격을 당할 수 있어요.

◆강기정: 주장 자체가 안 보이는 거죠.

◇주진우: 원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야당 국회부의장, 상임위원장 7석 가져가고요.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번에는 국회가 일을 할까요?

◆김재원: 이번 내년 대선까지 또 지방선거까지 워낙 정치행사가 잡혀 있어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서 국회가 현안을 해결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여당은 그동안에 미루어놓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거를 그냥 빨리 해치우고 대선 현장으로 쫓아가자 이런 생각을 할 가능성이 있어요. 아마 올해 정기국회에서는 국정감사도 여당은 전혀 국정감사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거고 야당은 대선을 앞두고 국정감사에서 제대로 문제제기를 하겠다 이런 생각을 할 텐데 결과적으로 보면 별로 성과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강기정: 원래 큰 선거 앞두고 야당이 국감이나 국회를 정치의 정쟁의 장으로 할용합니다. 특히 우리 민주당은 10월 10일이면 국감 시작할 때쯤이면 후보가 이미 결정되어버리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국감에 충실할 거라고 보이고요.

◇주진우: 그럼 민주당은 후보가 뽑히면 후보 중심으로 후보가 내는 공약 그리고 후보가 내놓는 정책 위주로 이렇게 굴러간다고 봐야 합니까?

◆강기정: 과거에도 보면 후보가 되면 결정되면 그 후보가 원팀 정신을 발휘해서 다른 후보들의 어떤 공약도 참고하고요. 궁극적으로 당이 주도하는 선거를 치릅니다. 그래서 당의 정강정책과 당의 정책을 기본으로 바탕에 두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재원: 제가 보기에는요. 10월 10일경 후보가 선출되죠? 그러고 나면 이제 국민의힘은 11월 5일까지 이제 그때 처음으로 4명의 후보들이 선출이 되어서 선발이 되어서 토론도 활발하게 하고 서로 간에 뭐 경쟁도 할 텐데 민주당은 이제 그때부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개입을 하겠죠.

◇주진우: 개입해요?

◆김재원: 오로지 그것만 하지 않겠습니까?

◇주진우: 그런데 국민의힘은 토론은 합니까? 언제부터 합니까? 20번 한다는데.

◆강기정: 계획한 일이 없어요.

◆김재원: 토론도 20번이 지금 경준위 안으로 나와 있는데 뭐 다 하든 덜 하든 하여튼 하겠죠. 그리고 이번 주 내에 이제 경선룰이 정해지면 그러면 뭐 곧바로 그리워하던 토론회를 오매불망 하는 토론이 또 이어지겠죠.

◆강기정: 우리는 경선 개입 할 의지가 전혀 없으니까 경선 버스 잘 출발시키시고. 저희들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우리 정치하는 사람 입장도 그렇고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는가를 물론 저희들도 생각은 하겠지만 그거에 관여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제발 저희 핑계 대지 마시고 잘 룰 만들어서.

◆김재원: 아니, 생각이 있고 없고 실제로 관여하게 될 테니까 그거야 뭐.

◇주진우: 어떻게 관여할까요? 계속 역선택.

◆김재원: 역선택뿐만 아니고 계속 후보를 이리저리 공격도 하고 내부에서 논란이 되면 그것을 또 민주당이 더 활용해서 부추기고 그런 과정으로 가겠죠.

◆강기정: 아니, 국민의힘은 그렇게 자신 없이 자기 지지층과 자기 후보를 믿지 않고 민주당에서 후보가 뽑힐 거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저희들이 뽑아줄게요. 허경영 좀 뽑으면 되죠. 안상수 정도.

◆김재원: 아니, 제가 계속 이야기하지만 언제 민주당이 뽑는다고 그랬습니까? 그게 아니고.

◆강기정: 그러면? 관여한다면서요.

◆김재원: 민주당이 개입을 하려고 노력하겠죠. 그리고 예를 들어 민주당이 할 게 뭐 있습니까? 국민의힘 후보들 공격하는 것밖에.

◇주진우: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민주당 경선에서 참여하시죠? 투표하시죠.

◆김재원: 아니, 그런데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강기정: 하세요.

◆김재원: 그러면 삭제한 거는 아니었어요?

◆강기정: 삭제한 적 없어요.

◆김재원: 그런데 왜 저한테 계속 그랬어요.

◆강기정: 아까 이야기했잖아요. 우리 당의 경선에 관여하지 말고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서 잘하시라는 뜻에서.

◆김재원: 그렇게 이야기한 게 아니고.

◆강기정: 아니, 저한테 여쭤봤습니까?

◆김재원: 벌써 삭제했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합니까?

◆강기정: 아직도 남아있는지 아닌지 몰라요.

◇주진우: 누구 찍으실 거예요?

◆김재원: 그걸 이야기하면 생각이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김재원: 비밀투표.

◇주진우: 생각이 아직은.

◆강기정: 김재원 후보님은 9월. 다음 주 9, 10, 11, 12 이때쯤에 투표하라고 갑니다. 1차 투표에 혹시 신청했으면.

◇주진우: 투표 잘하시고.

◆김재원: 혹시라도 명단에 삭제해놨다가 다시 넣으시면 저한테 이야기하세요, 그러면.

◇주진우: 1431님께서 “각자 자기 집안 일 신경들 좀 쓰세요. 자기 집안 엉망들인데 남의 집 보고 뭐라고 한다고 뭐라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남의 집 보고 다 희망을 갖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요. 걱정이 된다고 국민들이 많이 이야기하는데 잘 되겠죠. 여기서 두 분 보내드리겠습니다. 김재원, 강기정. 강기정, 김재원 감사합니다.

◆김재원: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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