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경북도의회 “군위군 대구 편입 입장 못 정해”
입력 2021.09.02 (19:32)
수정 2021.09.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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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 의회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안에 대해 찬반 표결을 진행했지만 입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는 도의회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만큼 편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냐, 경상북도 의회의 입장을 정하는 자리,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 당시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찬성 측 의견과 경북의 인구와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박창석/경북도의원/편입 찬성 : "약자들에게도 소중한 약속은 꼭 같습니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지켜 주십시오."]
[김수문/경북도의원/편입 반대 : "대구 인근 시군의 대구 편입을 가속화시켜 경상북도의 존립을 위협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짓밟게 될 것입니다."]
이어 본회의에 각각 제출된 편입 찬성안과 반대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찬성안에 대해서는 표결에 참가한 57명 중 채택 28표, 불채택이 29표로 나와 부결됐습니다.
반대안도 채택 24표, 불채택 33표로 역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겁니다.
경상북도는 의견 청취의 과정일 뿐 법적 구속력은 없다며 조만간 행정안전부에 행정구역 변경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예정대로 편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도 의원들은)중립에 가깝지만 그래도 찬성하는 쪽이 더 많았다 무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대로 행안부에 올려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찬성과 반대 어느 쪽도 우세한 의견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 추진 동력이 약해지고 통합 신공항 사업도 차질을 빚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축제관광재단 통합운영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이달부터 안동축제관광재단과 통합해 조직을 새롭게 운영합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재단 사무처와 관광연구지원센터를 두고, 재단 사무처에서는 인문가치포럼과 국제교류협력사업,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을 담당합니다.
또 관광연구지원센터는 관광정책 발굴과 관광사업체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합니다.
지난 2천6년 설립된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통해 재단 해산과 정신문화재단으로의 통합을 의결했습니다.
의성군농민회, 소화전 물 훔친 군의원 사퇴 촉구
전농 의성군농민회는 소화전 수돗물과 세입자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쓴 의혹이 제기된 의성군의회 모의원에 대해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의성군농민회는 해당 군의원이 지난해 폐소화전에서 수돗물 3백여 톤을 훔쳐 쓰다가 적발된 데 이어, 최근에는 세입자 업소의 전기를 몰래 당겨쓴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의성군농민회는 의성군의회가 해당 군의원에 대해 아무런 징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의성군의회 불신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 의회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안에 대해 찬반 표결을 진행했지만 입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는 도의회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만큼 편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냐, 경상북도 의회의 입장을 정하는 자리,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 당시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찬성 측 의견과 경북의 인구와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박창석/경북도의원/편입 찬성 : "약자들에게도 소중한 약속은 꼭 같습니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지켜 주십시오."]
[김수문/경북도의원/편입 반대 : "대구 인근 시군의 대구 편입을 가속화시켜 경상북도의 존립을 위협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짓밟게 될 것입니다."]
이어 본회의에 각각 제출된 편입 찬성안과 반대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찬성안에 대해서는 표결에 참가한 57명 중 채택 28표, 불채택이 29표로 나와 부결됐습니다.
반대안도 채택 24표, 불채택 33표로 역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겁니다.
경상북도는 의견 청취의 과정일 뿐 법적 구속력은 없다며 조만간 행정안전부에 행정구역 변경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예정대로 편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도 의원들은)중립에 가깝지만 그래도 찬성하는 쪽이 더 많았다 무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대로 행안부에 올려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찬성과 반대 어느 쪽도 우세한 의견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 추진 동력이 약해지고 통합 신공항 사업도 차질을 빚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축제관광재단 통합운영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이달부터 안동축제관광재단과 통합해 조직을 새롭게 운영합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재단 사무처와 관광연구지원센터를 두고, 재단 사무처에서는 인문가치포럼과 국제교류협력사업,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을 담당합니다.
또 관광연구지원센터는 관광정책 발굴과 관광사업체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합니다.
지난 2천6년 설립된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통해 재단 해산과 정신문화재단으로의 통합을 의결했습니다.
의성군농민회, 소화전 물 훔친 군의원 사퇴 촉구
전농 의성군농민회는 소화전 수돗물과 세입자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쓴 의혹이 제기된 의성군의회 모의원에 대해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의성군농민회는 해당 군의원이 지난해 폐소화전에서 수돗물 3백여 톤을 훔쳐 쓰다가 적발된 데 이어, 최근에는 세입자 업소의 전기를 몰래 당겨쓴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의성군농민회는 의성군의회가 해당 군의원에 대해 아무런 징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의성군의회 불신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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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2 20:10:51
[앵커]
경상북도 의회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안에 대해 찬반 표결을 진행했지만 입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는 도의회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만큼 편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냐, 경상북도 의회의 입장을 정하는 자리,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 당시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찬성 측 의견과 경북의 인구와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박창석/경북도의원/편입 찬성 : "약자들에게도 소중한 약속은 꼭 같습니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지켜 주십시오."]
[김수문/경북도의원/편입 반대 : "대구 인근 시군의 대구 편입을 가속화시켜 경상북도의 존립을 위협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짓밟게 될 것입니다."]
이어 본회의에 각각 제출된 편입 찬성안과 반대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찬성안에 대해서는 표결에 참가한 57명 중 채택 28표, 불채택이 29표로 나와 부결됐습니다.
반대안도 채택 24표, 불채택 33표로 역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겁니다.
경상북도는 의견 청취의 과정일 뿐 법적 구속력은 없다며 조만간 행정안전부에 행정구역 변경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예정대로 편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도 의원들은)중립에 가깝지만 그래도 찬성하는 쪽이 더 많았다 무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대로 행안부에 올려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찬성과 반대 어느 쪽도 우세한 의견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 추진 동력이 약해지고 통합 신공항 사업도 차질을 빚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축제관광재단 통합운영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이달부터 안동축제관광재단과 통합해 조직을 새롭게 운영합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재단 사무처와 관광연구지원센터를 두고, 재단 사무처에서는 인문가치포럼과 국제교류협력사업,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을 담당합니다.
또 관광연구지원센터는 관광정책 발굴과 관광사업체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합니다.
지난 2천6년 설립된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통해 재단 해산과 정신문화재단으로의 통합을 의결했습니다.
의성군농민회, 소화전 물 훔친 군의원 사퇴 촉구
전농 의성군농민회는 소화전 수돗물과 세입자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쓴 의혹이 제기된 의성군의회 모의원에 대해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의성군농민회는 해당 군의원이 지난해 폐소화전에서 수돗물 3백여 톤을 훔쳐 쓰다가 적발된 데 이어, 최근에는 세입자 업소의 전기를 몰래 당겨쓴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의성군농민회는 의성군의회가 해당 군의원에 대해 아무런 징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의성군의회 불신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 의회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안에 대해 찬반 표결을 진행했지만 입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는 도의회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만큼 편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냐, 경상북도 의회의 입장을 정하는 자리,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 당시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찬성 측 의견과 경북의 인구와 세수 감소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박창석/경북도의원/편입 찬성 : "약자들에게도 소중한 약속은 꼭 같습니다.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지켜 주십시오."]
[김수문/경북도의원/편입 반대 : "대구 인근 시군의 대구 편입을 가속화시켜 경상북도의 존립을 위협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짓밟게 될 것입니다."]
이어 본회의에 각각 제출된 편입 찬성안과 반대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찬성안에 대해서는 표결에 참가한 57명 중 채택 28표, 불채택이 29표로 나와 부결됐습니다.
반대안도 채택 24표, 불채택 33표로 역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겁니다.
경상북도는 의견 청취의 과정일 뿐 법적 구속력은 없다며 조만간 행정안전부에 행정구역 변경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예정대로 편입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도 의원들은)중립에 가깝지만 그래도 찬성하는 쪽이 더 많았다 무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대로 행안부에 올려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찬성과 반대 어느 쪽도 우세한 의견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 추진 동력이 약해지고 통합 신공항 사업도 차질을 빚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축제관광재단 통합운영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이달부터 안동축제관광재단과 통합해 조직을 새롭게 운영합니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재단 사무처와 관광연구지원센터를 두고, 재단 사무처에서는 인문가치포럼과 국제교류협력사업,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을 담당합니다.
또 관광연구지원센터는 관광정책 발굴과 관광사업체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합니다.
지난 2천6년 설립된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통해 재단 해산과 정신문화재단으로의 통합을 의결했습니다.
의성군농민회, 소화전 물 훔친 군의원 사퇴 촉구
전농 의성군농민회는 소화전 수돗물과 세입자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쓴 의혹이 제기된 의성군의회 모의원에 대해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의성군농민회는 해당 군의원이 지난해 폐소화전에서 수돗물 3백여 톤을 훔쳐 쓰다가 적발된 데 이어, 최근에는 세입자 업소의 전기를 몰래 당겨쓴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의성군농민회는 의성군의회가 해당 군의원에 대해 아무런 징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의성군의회 불신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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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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