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탄소 중립 선도…K 원자력 개발 본격 추진
입력 2021.09.02 (19:38)
수정 2021.09.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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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에 맞서 탄소 중립이 시급해진 가운데 경상북도와 지역 시,군이 소형 원자력 산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원자력은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데 이른바 K 원자력 소형 모듈 원전을 만들어 에너지와 그린 수소를 생산한다는 전략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형 모듈 원전인 K 원자로는 기존 원전의 10~20분의 1 수준 크기에 발전 용량은 수백 메가와트 급입니다.
기존 원전보다 손쉽게, 제작 장소 선정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탄소 중립에 기여하면서 물류와 국방,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해수 담수화 시설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원석/한국원자력연구원장 : "시장에 쉽게 맞출 수 있다라는 측면, 안전성 레벨을 훨씬 업그레이드 시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원자력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경주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등이 관련 연구 개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안성맞춤인 분야입니다.
전기와 고온 증기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도 있어 울진에는 생산, 실증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찬걸/울진군수 : "2022년부터는 산업부와 과기부에 계획을 제출해서 실제로 우리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서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생산된 수소를 포스코를 비롯한 수요처에 공급하고, 차세대 원자력 기술 확보와 함께 해외 수출시장도 개척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국가 산단을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에너지 관련해서는 국가의 원천 기술이 됩니다."]
국내 최대 원자력 벨트와 포스텍 등 우수 원전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경북 동해안이 글로벌 혁신 원자력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제철소 쇳물 생산도 인공 지능이 처리”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홍대근 교수와 임창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철소 출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강은 뜨거운 쇳물이 담긴 전로 안에 떠 있는 슬래그를 천천히 걸러내는 작업으로, 그동안 작업자가 고온, 고열의 작업 환경에서 육안으로 확인을 하면서 하루에 수십 차례 수동으로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태성해운, 포항~울릉 새 여객선 취항 준비
현재 포항~울릉 사동 사이에 우리누리 1호를 운항하고 있는 태성해운이 오는 2023년 3월 취항을 목표로 새로운 여객선을 건조합니다.
이 여객선은 2천300톤급으로 승객 정원은 천 명 내외, 화물 44.5톤, 승용차 15대 이상을 실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기후 변화에 맞서 탄소 중립이 시급해진 가운데 경상북도와 지역 시,군이 소형 원자력 산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원자력은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데 이른바 K 원자력 소형 모듈 원전을 만들어 에너지와 그린 수소를 생산한다는 전략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형 모듈 원전인 K 원자로는 기존 원전의 10~20분의 1 수준 크기에 발전 용량은 수백 메가와트 급입니다.
기존 원전보다 손쉽게, 제작 장소 선정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탄소 중립에 기여하면서 물류와 국방,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해수 담수화 시설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원석/한국원자력연구원장 : "시장에 쉽게 맞출 수 있다라는 측면, 안전성 레벨을 훨씬 업그레이드 시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원자력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경주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등이 관련 연구 개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안성맞춤인 분야입니다.
전기와 고온 증기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도 있어 울진에는 생산, 실증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찬걸/울진군수 : "2022년부터는 산업부와 과기부에 계획을 제출해서 실제로 우리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서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생산된 수소를 포스코를 비롯한 수요처에 공급하고, 차세대 원자력 기술 확보와 함께 해외 수출시장도 개척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국가 산단을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에너지 관련해서는 국가의 원천 기술이 됩니다."]
국내 최대 원자력 벨트와 포스텍 등 우수 원전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경북 동해안이 글로벌 혁신 원자력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제철소 쇳물 생산도 인공 지능이 처리”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홍대근 교수와 임창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철소 출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강은 뜨거운 쇳물이 담긴 전로 안에 떠 있는 슬래그를 천천히 걸러내는 작업으로, 그동안 작업자가 고온, 고열의 작업 환경에서 육안으로 확인을 하면서 하루에 수십 차례 수동으로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태성해운, 포항~울릉 새 여객선 취항 준비
현재 포항~울릉 사동 사이에 우리누리 1호를 운항하고 있는 태성해운이 오는 2023년 3월 취항을 목표로 새로운 여객선을 건조합니다.
이 여객선은 2천300톤급으로 승객 정원은 천 명 내외, 화물 44.5톤, 승용차 15대 이상을 실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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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은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데 이른바 K 원자력 소형 모듈 원전을 만들어 에너지와 그린 수소를 생산한다는 전략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형 모듈 원전인 K 원자로는 기존 원전의 10~20분의 1 수준 크기에 발전 용량은 수백 메가와트 급입니다.
기존 원전보다 손쉽게, 제작 장소 선정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탄소 중립에 기여하면서 물류와 국방,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해수 담수화 시설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원석/한국원자력연구원장 : "시장에 쉽게 맞출 수 있다라는 측면, 안전성 레벨을 훨씬 업그레이드 시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원자력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경주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등이 관련 연구 개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안성맞춤인 분야입니다.
전기와 고온 증기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도 있어 울진에는 생산, 실증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찬걸/울진군수 : "2022년부터는 산업부와 과기부에 계획을 제출해서 실제로 우리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서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생산된 수소를 포스코를 비롯한 수요처에 공급하고, 차세대 원자력 기술 확보와 함께 해외 수출시장도 개척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국가 산단을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에너지 관련해서는 국가의 원천 기술이 됩니다."]
국내 최대 원자력 벨트와 포스텍 등 우수 원전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경북 동해안이 글로벌 혁신 원자력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제철소 쇳물 생산도 인공 지능이 처리”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홍대근 교수와 임창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철소 출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강은 뜨거운 쇳물이 담긴 전로 안에 떠 있는 슬래그를 천천히 걸러내는 작업으로, 그동안 작업자가 고온, 고열의 작업 환경에서 육안으로 확인을 하면서 하루에 수십 차례 수동으로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태성해운, 포항~울릉 새 여객선 취항 준비
현재 포항~울릉 사동 사이에 우리누리 1호를 운항하고 있는 태성해운이 오는 2023년 3월 취항을 목표로 새로운 여객선을 건조합니다.
이 여객선은 2천300톤급으로 승객 정원은 천 명 내외, 화물 44.5톤, 승용차 15대 이상을 실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기후 변화에 맞서 탄소 중립이 시급해진 가운데 경상북도와 지역 시,군이 소형 원자력 산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원자력은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데 이른바 K 원자력 소형 모듈 원전을 만들어 에너지와 그린 수소를 생산한다는 전략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형 모듈 원전인 K 원자로는 기존 원전의 10~20분의 1 수준 크기에 발전 용량은 수백 메가와트 급입니다.
기존 원전보다 손쉽게, 제작 장소 선정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탄소 중립에 기여하면서 물류와 국방,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해수 담수화 시설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원석/한국원자력연구원장 : "시장에 쉽게 맞출 수 있다라는 측면, 안전성 레벨을 훨씬 업그레이드 시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원자력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경주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등이 관련 연구 개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안성맞춤인 분야입니다.
전기와 고온 증기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도 있어 울진에는 생산, 실증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찬걸/울진군수 : "2022년부터는 산업부와 과기부에 계획을 제출해서 실제로 우리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서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생산된 수소를 포스코를 비롯한 수요처에 공급하고, 차세대 원자력 기술 확보와 함께 해외 수출시장도 개척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국가 산단을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에너지 관련해서는 국가의 원천 기술이 됩니다."]
국내 최대 원자력 벨트와 포스텍 등 우수 원전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경북 동해안이 글로벌 혁신 원자력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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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쇳물 생산도 인공 지능이 처리”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홍대근 교수와 임창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철소 출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강은 뜨거운 쇳물이 담긴 전로 안에 떠 있는 슬래그를 천천히 걸러내는 작업으로, 그동안 작업자가 고온, 고열의 작업 환경에서 육안으로 확인을 하면서 하루에 수십 차례 수동으로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태성해운, 포항~울릉 새 여객선 취항 준비
현재 포항~울릉 사동 사이에 우리누리 1호를 운항하고 있는 태성해운이 오는 2023년 3월 취항을 목표로 새로운 여객선을 건조합니다.
이 여객선은 2천300톤급으로 승객 정원은 천 명 내외, 화물 44.5톤, 승용차 15대 이상을 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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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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