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팝그룹 ‘아바(ABBA)’ 40년 만에 컴백…새 앨범 내고 ‘디지털 아바타 공연’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ABBA)'가 활동 중단 40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오는 11월 디지털 아바타를 내세운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바'의 새 앨범 발표회에서는 유니버설 아바의 신곡 10곡 중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 등 2곡이 공개됐고, 유튜브로도 생중계 됐습니다.

오는 11월 아바의 공연은 런던 동부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에서 열리는데, '아바' 멤버들은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만든 '아바타' 형태로, 1979년 활동할 때와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아바의 멤버인 비욘 울바에우스와 베니 안데르손은 영상으로 공개된 새 앨범 발매 기념 대담에서 "시간이 하나도 지나지 않은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돌아왔다,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1972년 결성된 그룹 '아바'는 아그네사 펠트스코그, 아니 프리드 링스타드, 울바에우스, 안데르손 등 4명으로 구성됐으며 '댄싱 퀸' 등의 노래로 세계 정상에 올라 4억만 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