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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톡톡] 모퉁이로 몰린 청년 춤꾼…무대에 오르다
입력 2021.09.03 (08:00) 수정 2021.09.03 (08:31) 뉴스광장(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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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지역 출판·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시간입니다.

'모티'로 내몰린 청년 춤꾼들의 이야기와 공연 소식을 최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산문화회관 연습실 다듬채에 모인 이들은 부산문화회관이 1억 원을 들여 직접 기획·제작한 [MOTI/어디로부터]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MOTI는 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면서 Motivation 즉 동기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부산 출신 무용수이자 연출과 안무를 맡은 부산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은 'MOTI'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정윤/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 "위치적으로는 뭔가 모퉁이고 제약적인 부분은 있지만 돌아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곳이고, 뭔가 그 다음을 바라보게 할 수 있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부산·울산·경남 지역 무용수들.

이 감독과 청년 무용수들은 하루 4시간씩 두 달 가까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들 작품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 초입 그들의 목소리가 쉰 개의 스피커로 만들어 낸 입체 음향으로 등장합니다.

[하현정/'MOTI/어디로부터' 무용수 : "춤을 추고 싶은데 춤을 좋아하는데 내가 안정적으로 출 수 없는 환경들, 그런 것들이 항상 내 고민이고. 그래서 그만둬야 하나."]

청년 예술가로서의 고민과 좌절, 그리고 불확실하지만 놓을 수 없는 춤이라는 희망이, 그들이 몸짓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내용입니다.

[최윤정/'MOTI/어디로부터' 무용수 : "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나 여건들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조금 더 힘들어졌거든요. 그 와중에 이런 기획의 공연이 나왔을 때 프리랜서 무용수들이 많이 하고 싶어 했었어요. 무대에 설 경험들이 많이 줄어들었으니까."]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과 희망을 담은 호소력 있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라는 이 시대 아픔을 공감하는 모든 관객에게 세대를 넘어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문화톡톡] 모퉁이로 몰린 청년 춤꾼…무대에 오르다
    • 입력 2021-09-03 08:00:08
    • 수정2021-09-03 08:31:20
    뉴스광장(부산)
[앵커]

부산지역 출판·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시간입니다.

'모티'로 내몰린 청년 춤꾼들의 이야기와 공연 소식을 최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산문화회관 연습실 다듬채에 모인 이들은 부산문화회관이 1억 원을 들여 직접 기획·제작한 [MOTI/어디로부터]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MOTI는 모퉁이의 경상도 사투리면서 Motivation 즉 동기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부산 출신 무용수이자 연출과 안무를 맡은 부산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은 'MOTI'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정윤/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 "위치적으로는 뭔가 모퉁이고 제약적인 부분은 있지만 돌아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곳이고, 뭔가 그 다음을 바라보게 할 수 있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부산·울산·경남 지역 무용수들.

이 감독과 청년 무용수들은 하루 4시간씩 두 달 가까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들 작품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 초입 그들의 목소리가 쉰 개의 스피커로 만들어 낸 입체 음향으로 등장합니다.

[하현정/'MOTI/어디로부터' 무용수 : "춤을 추고 싶은데 춤을 좋아하는데 내가 안정적으로 출 수 없는 환경들, 그런 것들이 항상 내 고민이고. 그래서 그만둬야 하나."]

청년 예술가로서의 고민과 좌절, 그리고 불확실하지만 놓을 수 없는 춤이라는 희망이, 그들이 몸짓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내용입니다.

[최윤정/'MOTI/어디로부터' 무용수 : "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나 여건들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조금 더 힘들어졌거든요. 그 와중에 이런 기획의 공연이 나왔을 때 프리랜서 무용수들이 많이 하고 싶어 했었어요. 무대에 설 경험들이 많이 줄어들었으니까."]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과 희망을 담은 호소력 있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라는 이 시대 아픔을 공감하는 모든 관객에게 세대를 넘어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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