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로 20여억 원 피해…가상화폐로 바꾼 뒤 현금화 인출
입력 2021.09.03 (08:18)
수정 2021.09.0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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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일당에게 피해자 1명이 20억 원가량을 사기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 A씨는 지난달 3일, 검사와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일당으로부터 대포통장 이용 피해자로 약식 비대면 피해자 조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휴대전화에 디지털 포렌식을 위한 앱을 깔으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범인들은 원격 조종 앱을 통해 A씨의 휴대전화 내 지인의 이름을 얘기하며 공범이라고 속여 A씨를 안심시킨 뒤, 피해 예방을 위해 19억 원 상당의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알려준 특정 아이디로 출금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현금 1억 원은 아산에서 직접 만난 일당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을 인출해 챙긴 일당들이 연락이 끊기자 A씨는 지난달 23일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범행 경위를 파악해 현금 수거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 A씨는 지난달 3일, 검사와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일당으로부터 대포통장 이용 피해자로 약식 비대면 피해자 조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휴대전화에 디지털 포렌식을 위한 앱을 깔으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범인들은 원격 조종 앱을 통해 A씨의 휴대전화 내 지인의 이름을 얘기하며 공범이라고 속여 A씨를 안심시킨 뒤, 피해 예방을 위해 19억 원 상당의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알려준 특정 아이디로 출금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현금 1억 원은 아산에서 직접 만난 일당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을 인출해 챙긴 일당들이 연락이 끊기자 A씨는 지난달 23일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범행 경위를 파악해 현금 수거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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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금융사기로 20여억 원 피해…가상화폐로 바꾼 뒤 현금화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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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03 08:18:11
- 수정2021-09-06 05:35:11

전화금융사기 일당에게 피해자 1명이 20억 원가량을 사기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 A씨는 지난달 3일, 검사와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일당으로부터 대포통장 이용 피해자로 약식 비대면 피해자 조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휴대전화에 디지털 포렌식을 위한 앱을 깔으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범인들은 원격 조종 앱을 통해 A씨의 휴대전화 내 지인의 이름을 얘기하며 공범이라고 속여 A씨를 안심시킨 뒤, 피해 예방을 위해 19억 원 상당의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알려준 특정 아이디로 출금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현금 1억 원은 아산에서 직접 만난 일당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을 인출해 챙긴 일당들이 연락이 끊기자 A씨는 지난달 23일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범행 경위를 파악해 현금 수거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 A씨는 지난달 3일, 검사와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일당으로부터 대포통장 이용 피해자로 약식 비대면 피해자 조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휴대전화에 디지털 포렌식을 위한 앱을 깔으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범인들은 원격 조종 앱을 통해 A씨의 휴대전화 내 지인의 이름을 얘기하며 공범이라고 속여 A씨를 안심시킨 뒤, 피해 예방을 위해 19억 원 상당의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알려준 특정 아이디로 출금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현금 1억 원은 아산에서 직접 만난 일당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을 인출해 챙긴 일당들이 연락이 끊기자 A씨는 지난달 23일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범행 경위를 파악해 현금 수거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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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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