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딜리버리히어로, 전환사채로 1.7조 원 자금 조달 추진

입력 2021.09.03 (10:33) 수정 2021.09.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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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배달 앱 '배달의 민족' 등을 인수한 독일 업체 딜리버리히어로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15억 달러(약 1조 7,385억 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이번 자금조달은 올해 유럽에서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소개했습니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 1월과 7월에도 전화사채 발행을 통해 총 35억 6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습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인수 등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해 왔는데, 특히 2019년 12월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약 8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2위 배달앱 요기요는 매각했습니다.

또 지난 달엔 경쟁사 영국 딜리버루의 주식 5.09%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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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9-03 10:36:08
    국제
한국에서도 배달 앱 '배달의 민족' 등을 인수한 독일 업체 딜리버리히어로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15억 달러(약 1조 7,385억 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이번 자금조달은 올해 유럽에서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소개했습니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 1월과 7월에도 전화사채 발행을 통해 총 35억 6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습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인수 등을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해 왔는데, 특히 2019년 12월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약 8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2위 배달앱 요기요는 매각했습니다.

또 지난 달엔 경쟁사 영국 딜리버루의 주식 5.09%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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