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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선 49살도 청년”…기준 높여가며 인구 유입 ‘사활’
입력 2021.09.03 (10:40) 수정 2021.09.03 (10:56) 930뉴스(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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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의 기준은 어디까지일까요.

단양군에선 만 19살부터 49살까지, 영동군에선 45살까지 청년이라고 하는데요.

지역마다 왜 차이가 있는지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단양의 한 관광지 주변에 전통 찻집을 연 40살 한희주 씨.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뚝 끊기면서 쉽지 않은 때가 많았지만, 단양군이 지원한 청년 창업 장려금이 고단했던 첫 출발에 큰 위로가 됐습니다.

현행법상 만 19살부터 34살까지 '청년'이지만, 단양군은 만 19살부터 49살까지를 '청년'으로 지정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희주/찻집 주인 : "월세 지원금이 나왔고, 창업하면서 소정의 지원금이 나왔었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감을 조금 덜어내고 할 수 있었어요."]

49살까지의 기준으로 해도 현재 단양군의 청년 인구는 7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4년 전보다 2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젊은 층 이탈이 늘면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자 단양군은 2017년 이처럼 청년의 기준까지 늘려가며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지만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주인순/단양군 인구정책팀 : "저희는 고령 인구가 많은 편이고, 청년 연령대도 거의 20%에 준하거든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개발해서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영동군도 만 19살 이상 45살 이하를 '청년'으로 지정해 구직 활동을 돕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김용수/영동군 일자리창출팀 : "창업 희망 청년들에게 천만 원씩, 현재까지 2개소를 지원했고요. 그리고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면접 정장 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충북의 2030 인구는 전년보다 4% 줄어든 41만 명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상황.

자치단체마다 청년 기준까지 늘려가며 인구 유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 “단양에선 49살도 청년”…기준 높여가며 인구 유입 ‘사활’
    • 입력 2021-09-03 10:40:16
    • 수정2021-09-03 10:56:46
    930뉴스(청주)
[앵커]

청년의 기준은 어디까지일까요.

단양군에선 만 19살부터 49살까지, 영동군에선 45살까지 청년이라고 하는데요.

지역마다 왜 차이가 있는지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단양의 한 관광지 주변에 전통 찻집을 연 40살 한희주 씨.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뚝 끊기면서 쉽지 않은 때가 많았지만, 단양군이 지원한 청년 창업 장려금이 고단했던 첫 출발에 큰 위로가 됐습니다.

현행법상 만 19살부터 34살까지 '청년'이지만, 단양군은 만 19살부터 49살까지를 '청년'으로 지정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희주/찻집 주인 : "월세 지원금이 나왔고, 창업하면서 소정의 지원금이 나왔었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감을 조금 덜어내고 할 수 있었어요."]

49살까지의 기준으로 해도 현재 단양군의 청년 인구는 7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4년 전보다 2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젊은 층 이탈이 늘면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자 단양군은 2017년 이처럼 청년의 기준까지 늘려가며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지만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주인순/단양군 인구정책팀 : "저희는 고령 인구가 많은 편이고, 청년 연령대도 거의 20%에 준하거든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개발해서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영동군도 만 19살 이상 45살 이하를 '청년'으로 지정해 구직 활동을 돕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김용수/영동군 일자리창출팀 : "창업 희망 청년들에게 천만 원씩, 현재까지 2개소를 지원했고요. 그리고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면접 정장 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충북의 2030 인구는 전년보다 4% 줄어든 41만 명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상황.

자치단체마다 청년 기준까지 늘려가며 인구 유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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