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확산세 지속…거리두기 4주 재연장
입력 2021.09.03 (14:03)
수정 2021.09.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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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천7백 명대가 나왔고,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4주 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민수 기자!
그래도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는 200여 명 줄었는데, 확산세가 좀 수그러들었다고 볼 순 없나요?
[기자]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서 지금 상황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709명 나왔고요, 해외유입은 34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었고, 치명률은 0.9%입니다.
이번 4차 유행기가 시작된 시점을 7월 7일로 잡고 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59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통해 전반적 상황을 살펴봐도 확산세가 전혀 꺾이는 상황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3주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 초반에 2천 명을 넘었다가 주말로 가면서 살짝 줄어드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통계와 사망자 통계는 더 안 좋습니다.
1,2,3,4차 유행기 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직전 3차 유행 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함께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4차 유행에서도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만큼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상황은 어떤가요?
수도권에서 발생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자세한 지역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540명, 경기 513명, 인천 115명 등 수도권에서 69.7%의 비율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수도권 신규 확진 비율이 70% 안팎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인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으로 이동하는 것은 방역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지금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무려 35%를 넘어섰습니다.
비슷한 지표로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라는 것도 있는데 미리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이 계속 낮아져 최근엔 30%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의 70%가량이 방역 당국의 관리 통제 밖에서 나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천7백 명대가 나왔고,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4주 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민수 기자!
그래도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는 200여 명 줄었는데, 확산세가 좀 수그러들었다고 볼 순 없나요?
[기자]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서 지금 상황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709명 나왔고요, 해외유입은 34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었고, 치명률은 0.9%입니다.
이번 4차 유행기가 시작된 시점을 7월 7일로 잡고 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59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통해 전반적 상황을 살펴봐도 확산세가 전혀 꺾이는 상황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3주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 초반에 2천 명을 넘었다가 주말로 가면서 살짝 줄어드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통계와 사망자 통계는 더 안 좋습니다.
1,2,3,4차 유행기 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직전 3차 유행 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함께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4차 유행에서도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만큼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상황은 어떤가요?
수도권에서 발생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자세한 지역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540명, 경기 513명, 인천 115명 등 수도권에서 69.7%의 비율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수도권 신규 확진 비율이 70% 안팎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인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으로 이동하는 것은 방역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지금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무려 35%를 넘어섰습니다.
비슷한 지표로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라는 것도 있는데 미리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이 계속 낮아져 최근엔 30%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의 70%가량이 방역 당국의 관리 통제 밖에서 나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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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천7백 명대가 나왔고,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4주 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민수 기자!
그래도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는 200여 명 줄었는데, 확산세가 좀 수그러들었다고 볼 순 없나요?
[기자]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서 지금 상황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709명 나왔고요, 해외유입은 34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었고, 치명률은 0.9%입니다.
이번 4차 유행기가 시작된 시점을 7월 7일로 잡고 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59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통해 전반적 상황을 살펴봐도 확산세가 전혀 꺾이는 상황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3주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 초반에 2천 명을 넘었다가 주말로 가면서 살짝 줄어드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통계와 사망자 통계는 더 안 좋습니다.
1,2,3,4차 유행기 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직전 3차 유행 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함께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4차 유행에서도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만큼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상황은 어떤가요?
수도권에서 발생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자세한 지역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540명, 경기 513명, 인천 115명 등 수도권에서 69.7%의 비율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수도권 신규 확진 비율이 70% 안팎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인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으로 이동하는 것은 방역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지금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무려 35%를 넘어섰습니다.
비슷한 지표로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라는 것도 있는데 미리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이 계속 낮아져 최근엔 30%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의 70%가량이 방역 당국의 관리 통제 밖에서 나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천7백 명대가 나왔고,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4주 동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강민수 기자!
그래도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는 200여 명 줄었는데, 확산세가 좀 수그러들었다고 볼 순 없나요?
[기자]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행하고 있어서 지금 상황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709명 나왔고요, 해외유입은 34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었고, 치명률은 0.9%입니다.
이번 4차 유행기가 시작된 시점을 7월 7일로 잡고 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59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통해 전반적 상황을 살펴봐도 확산세가 전혀 꺾이는 상황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3주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 초반에 2천 명을 넘었다가 주말로 가면서 살짝 줄어드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통계와 사망자 통계는 더 안 좋습니다.
1,2,3,4차 유행기 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직전 3차 유행 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함께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4차 유행에서도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만큼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상황은 어떤가요?
수도권에서 발생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자세한 지역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540명, 경기 513명, 인천 115명 등 수도권에서 69.7%의 비율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수도권 신규 확진 비율이 70% 안팎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인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으로 이동하는 것은 방역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지금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무려 35%를 넘어섰습니다.
비슷한 지표로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라는 것도 있는데 미리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이 계속 낮아져 최근엔 30%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의 70%가량이 방역 당국의 관리 통제 밖에서 나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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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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