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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들, 尹 ‘고발 사주’ 의혹에 “명백히 진상 밝혀야”
입력 2021.09.03 (14:47) 수정 2021.09.03 (18:41) 정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경쟁주자인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일제히 윤 후보 본인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자신을 또다시 '두테르테'에 비유한 윤 전 총장을 향해 "곤경에 처하니 벼라별(별의별) 말을 다 한다, 급하긴 급했나 보다"며, "부인 주가조작 사건 대비나 잘하시고, 본인 청부 고발 의혹 사건이나 잘 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후보 본인이 제일 정확하게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총장 시절에 알고 있었는지, 지시를 했는지 진의는 윤 후보 본인이 명쾌하게 밝히면 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고발 사주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총장이 모르는 상태에서 검찰 중간 간부가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라면서도 정치 공세에 악용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또 '고발 사주' 의혹 보도에서 당시 고발장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캠프 대변인 김웅 의원과도 통화해 사실 관계를 물어봤다면서 "본인이 중요한 증인이 될 수 있으니 최대한 기억을 더듬고 기록을 살펴봐서 사실 그대로 밝혀달라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일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후보가 고발하도록 지시했거나 묵인했다면 이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설사 몰랐다 하더라도 지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윤 후보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면서도 "만일 윤 후보가 주장하는 대로 '정치적 공작'이라면 저부터 앞장서서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일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장성민 후보 역시 SNS를 통해 "윤 전 총장이 자신의 의혹에 대해 지금처럼 미온적으로 대처하면 곧 후보사퇴 여론에 직면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국민과 언론을 향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식으로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당을 자신의 엄호막 혹은 보호막으로 사용하면서 야권으로의 정권교체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는다면 당은 중대결심을 해야 할 것"이라며 "그 중대 결심은 출당조치를 포함한 윤 후보의 사퇴론까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후보들, 尹 ‘고발 사주’ 의혹에 “명백히 진상 밝혀야”
    • 입력 2021-09-03 14:47:13
    • 수정2021-09-03 18:41:57
    정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경쟁주자인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일제히 윤 후보 본인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자신을 또다시 '두테르테'에 비유한 윤 전 총장을 향해 "곤경에 처하니 벼라별(별의별) 말을 다 한다, 급하긴 급했나 보다"며, "부인 주가조작 사건 대비나 잘하시고, 본인 청부 고발 의혹 사건이나 잘 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후보 본인이 제일 정확하게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총장 시절에 알고 있었는지, 지시를 했는지 진의는 윤 후보 본인이 명쾌하게 밝히면 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고발 사주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총장이 모르는 상태에서 검찰 중간 간부가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라면서도 정치 공세에 악용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또 '고발 사주' 의혹 보도에서 당시 고발장을 당에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캠프 대변인 김웅 의원과도 통화해 사실 관계를 물어봤다면서 "본인이 중요한 증인이 될 수 있으니 최대한 기억을 더듬고 기록을 살펴봐서 사실 그대로 밝혀달라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일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후보가 고발하도록 지시했거나 묵인했다면 이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설사 몰랐다 하더라도 지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재형 후보는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윤 후보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면서도 "만일 윤 후보가 주장하는 대로 '정치적 공작'이라면 저부터 앞장서서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일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장성민 후보 역시 SNS를 통해 "윤 전 총장이 자신의 의혹에 대해 지금처럼 미온적으로 대처하면 곧 후보사퇴 여론에 직면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국민과 언론을 향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식으로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당을 자신의 엄호막 혹은 보호막으로 사용하면서 야권으로의 정권교체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는다면 당은 중대결심을 해야 할 것"이라며 "그 중대 결심은 출당조치를 포함한 윤 후보의 사퇴론까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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