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발 사주’ 의혹 파장…“국기문란” vs “정치공작”
입력 2021.09.03 (17:03)
수정 2021.09.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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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여권 정치인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표 정치공작"이라며 맞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고, "희대의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고발장을 건넨 당사자로 지목된 검사가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이란 점을 들어, 윤 전 총장의 지시 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누가 보더라도 100% 윤석열의 지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걸 몰랐다면 눈과 귀가, 눈과 귀를 다 닫고 검찰총장직을 수행했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또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긴급 현안 질의를 열어 의혹 당사자들을 출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 캠프도 유신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음습한 정치공작이라며, 윤 전 총장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사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발을 사주했으면 고발이 왜 안 됐겠냐며, 상식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를 위한 권력과 언론의 정치공작을 한두 번 겪은 게 아니라며, 의혹의 증거를 대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런 거를 사주한다는 자체가 상식에 안 맞는 것이죠. 그리고 있으면은 뭐, 대라, 이 말이에요."]
또, 채널A 검언유착도 허위로 드러났고, 지난해 자신을 감찰한 것도 공작으로 드러났다고 윤 후보는 지적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여권의 저급한 정치공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다만, 당내 경쟁자인 유승민, 최재형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해명하라고 압박했고, 이준석 대표는 당 선관위에 후보 검증단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근혁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여권 정치인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표 정치공작"이라며 맞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고, "희대의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고발장을 건넨 당사자로 지목된 검사가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이란 점을 들어, 윤 전 총장의 지시 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누가 보더라도 100% 윤석열의 지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걸 몰랐다면 눈과 귀가, 눈과 귀를 다 닫고 검찰총장직을 수행했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또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긴급 현안 질의를 열어 의혹 당사자들을 출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 캠프도 유신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음습한 정치공작이라며, 윤 전 총장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사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발을 사주했으면 고발이 왜 안 됐겠냐며, 상식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를 위한 권력과 언론의 정치공작을 한두 번 겪은 게 아니라며, 의혹의 증거를 대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런 거를 사주한다는 자체가 상식에 안 맞는 것이죠. 그리고 있으면은 뭐, 대라, 이 말이에요."]
또, 채널A 검언유착도 허위로 드러났고, 지난해 자신을 감찰한 것도 공작으로 드러났다고 윤 후보는 지적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여권의 저급한 정치공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다만, 당내 경쟁자인 유승민, 최재형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해명하라고 압박했고, 이준석 대표는 당 선관위에 후보 검증단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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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3 17:28:21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여권 정치인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표 정치공작"이라며 맞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고, "희대의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고발장을 건넨 당사자로 지목된 검사가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이란 점을 들어, 윤 전 총장의 지시 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누가 보더라도 100% 윤석열의 지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걸 몰랐다면 눈과 귀가, 눈과 귀를 다 닫고 검찰총장직을 수행했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또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긴급 현안 질의를 열어 의혹 당사자들을 출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 캠프도 유신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음습한 정치공작이라며, 윤 전 총장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사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발을 사주했으면 고발이 왜 안 됐겠냐며, 상식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를 위한 권력과 언론의 정치공작을 한두 번 겪은 게 아니라며, 의혹의 증거를 대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런 거를 사주한다는 자체가 상식에 안 맞는 것이죠. 그리고 있으면은 뭐, 대라, 이 말이에요."]
또, 채널A 검언유착도 허위로 드러났고, 지난해 자신을 감찰한 것도 공작으로 드러났다고 윤 후보는 지적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여권의 저급한 정치공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다만, 당내 경쟁자인 유승민, 최재형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해명하라고 압박했고, 이준석 대표는 당 선관위에 후보 검증단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근혁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여권 정치인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표 정치공작"이라며 맞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고, "희대의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고발장을 건넨 당사자로 지목된 검사가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이란 점을 들어, 윤 전 총장의 지시 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누가 보더라도 100% 윤석열의 지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걸 몰랐다면 눈과 귀가, 눈과 귀를 다 닫고 검찰총장직을 수행했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또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긴급 현안 질의를 열어 의혹 당사자들을 출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 캠프도 유신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음습한 정치공작이라며, 윤 전 총장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사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고발을 사주했으면 고발이 왜 안 됐겠냐며, 상식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를 위한 권력과 언론의 정치공작을 한두 번 겪은 게 아니라며, 의혹의 증거를 대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런 거를 사주한다는 자체가 상식에 안 맞는 것이죠. 그리고 있으면은 뭐, 대라, 이 말이에요."]
또, 채널A 검언유착도 허위로 드러났고, 지난해 자신을 감찰한 것도 공작으로 드러났다고 윤 후보는 지적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여권의 저급한 정치공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다만, 당내 경쟁자인 유승민, 최재형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해명하라고 압박했고, 이준석 대표는 당 선관위에 후보 검증단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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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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